본문 바로가기

전체 보기

신도림테크노마트 핸드폰 가격, 발품 팔면 팔수록 저렴해져? 팩트체크 4년 8개월 동안 갤럭시 S3를 사용한 아내의 핸드폰을 바꾸기 위해 신도림테크노마트를 방문했다. 요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신도림테크노마트는 스마트폰 성지로 불린다는데 사실일까? 그리고 발품을 팔면 팔수록 조건이 좋아진다는 데 사실일까? 롯데백화점 명동점 행사장을 방불케 할 만큼 많은 사람이 조금이라도 더 좋은 조건에 핸드폰을 사려고 흥정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좋은 조건으로 핸드폰을 사려는 사람이라면 보통 5~10개 매장은 둘러보는 것 같다. 처음부터 원하는 조건을 제시하는 가게를 만날 확률은 굉장히 낮은 것 같다. 이곳 시스템 자체가 얼마까지 알아봤냐에 따라 가격이 고무줄처럼 왔다 갔다 해서, 발품을 팔면 팔수록 조건은 좋아졌다. 우리 부부가 선택한 제품은 갤럭시S 7. 어차피 S8은 아무리 좋은 .. 더보기
9호선 파업 첫날, 출근 포기하고 싶은 수준.. 퇴근시간 더 혼잡해 지옥철로 악명 높은 9호선이 파업에 돌입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파업 개시 전인 지난 월요일부터 9호선은 평소보다 혼잡했다. 아래 사진은 28일 저녁 6시 30분경 여의도역 풍경이다. 여의도 불꽃축제 기간으로 착각할 정도로 혼잡했다. 남자 화장실 입구까지 남녀 구분 없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바람에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파업에 돌입한 오늘은 주변 사람에게 민폐를 끼칠 것 같아 사진을 찍을 수도 없는 지경이었다. "이게 정말 지옥철이구나" 지옥철을 목격한 시민들의 입에서 쏟아져 나온 말이다. 20분 정도 기다려 급행 열차에 겨우 몸을 실었다. 꾸역꾸역 몸을 밀어 넣고 보니 인격은 사라지고 물건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두꺼운 외투 때문에 이마에서는 금세 구슬같은 땀이 흘러내렸다. 곳곳에서 .. 더보기
망원동 젤라토 맛집 당도, "귀여워서 못 먹겠지?" 망원동 젤라토 맛집 당도, "귀여워서 못 먹겠지?" 요즘 핫한 곳엔 젤라토(젤라또) 맛집이 꼭 한 곳씩 있는 것 같다. 연남동에서 피난 온 작은 가게 사장님들이 벌써 떠날 곳을 알아봐야하는 처지에 놓인 망원동에도 젤라토 맛집이 아이스크림 대장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오늘 소개할 망원동 젤라토 맛집은 '당도'다. 망원동 시장을 중심으로 이렇게 예쁜 가게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젠트리피케이션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그럼 이런 아기자기한 가게들은 또 사라지겠지. 아무튼 바로 위 사진 속 가운데 가게가 젤라토 맛집 당도아. 아이스크림을 너무 많이 먹어서 새벽에 응급실 신세를 졌던 나도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직접 만들었을 것 같은 목제 선간판, 탐난다. 이.. 더보기
익선동 한옥 레스토랑 르블란서에서 즐기는 프랑스 가정식 익선동 한옥 레스토랑 르블란서에서 즐기는 프랑스 가정식 주말이면 익선동의 좁은 골목은 몰려든 데이트족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웬만한 맛집은 웨이팅 30분은 기본이 된 지 오래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퇴근 후 익선동 데이트를 즐긴다. 지난 목요일 다녀온 곳은 프랑스 가정식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르블란서. 르블란서는 한옥 레스토랑에서 프랑스 가정식을 즐길 수 있는 이색 맛집이다. #익선동 #한옥 #레스트랑 #르블란서 입구 양옥을 입은 한옥으로 들어가면 익선동 여느 카페처럼 동서양의 멋이 어우러진 르블란서의 멋을 느낄 수 있다. 밖에서 볼 때보다 훨씬 근사하다. 동서양의 조화가 인상적인 르블란서의 대표 메뉴는 로스터드 치킨이다. 로스터드 치킨은 1.5인분 정도의 양이라 라구 파스타와 라따뚜이를 각각 하나씩 .. 더보기
귤로 만든 라이언 가습기, 귤습기 회사가 너무 건조해서 만들어 본 라이언 가습기. 가습효과는 없지만, 기분은 좋아지는 귤습기입니다. 라이언 가습기 재료는 S 커피숍 스트로 1/2개, 예쁜 귤 2개, 명함 또는 흰 종이 조금, 커피 팩 조금, 풀, 가위, 칼입니다. 귀는 풀로 붙인 게 아니고, 칼로 귀 길이 만큼 귤에 흠집을 낸 후 꽂아 넣었어요. 그럼... 모두.... 즐거운 금요일! 힘내서 일하자는 의미로 비타민 음료에 꽂아봤어요. 더보기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주범 항소, 불이익금지원칙 보다 미결수 신분 유지가 목적?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주범 항소... 불이익금지원칙 보다 미결수 신분 유지가 목적?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공범의 항소에 이어 주범도 항소했다. 피고인만 항소를 하면, 형사소송법 제368조 '불이익변경의 금지' 조항에 따라 원심판결의 형(20년형)보다 중한 형을 선고하지 못하게 되지만 검찰도 당연히 항소할 것이고, 법정 최고형이 부족하게 느껴질 만큼 죄질이 나쁘고 양형에 있어 감형사유가 없다고 볼 만큼 사악한 범죄라 불이익금지의 원칙은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그런데 항소를 하지 않으면 교도소로 수감되어 노역을 해야 한다. 반면 항소를 하면 2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는 교도소가 구치소에서 미결수로 생활할 수 있다. 미결수의 혜택은 노역을 하지 않는 게 전부가 아니다. 미결수는 형이 확정되지 않는 상태다. 즉.. 더보기
수제맥주, 위스콘신(WIconsin) 아메리칸 IPA, 묵직한 홉의 풍미가 매력 오늘 소개할 크래프트 맥주는 위스콘신 아메리카 아이피에이(WIsconsin American IPA)다. 1845년 문을 연 Minhas Craft Brewery에서 생산하는 수제 맥주다. 위스콘신 먼로에 있는 Minhas Craft Brewery는 미국에서 9번째로 큰 양조장인 동시에 2번째로 긴 역사를 자랑하는 양조장이다. 위스콘신에서 1800년대부터 양조장을 운영는 곳은 Bloomer Brewing Company(1889년), Cross Plains Brewery(1863년), Gray Brewing Company(1856년), Jacob Leinenkugel Brewing Company(1867년), Miller Brewing Company(1855년), Potosi Brewery(1852년), S.. 더보기
제철 맞은 꽃게, 카레에 입수! 결과는... 제철 맞은 꽃게, 카레에 입수! 결과는... 가을이면 꽃게 할인 소식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100g에 990원에서 1,500원까지 시세가 왔다 갔다 한다. 싱싱한 활 꽃를 보면 1박스씩 충동적으로 구매하기도 하는데, 그러다 보면 남는 꽃게가 생기기 마련. 남는 꽃게를 어떻게 해야 할까? 꽃게를 여기 저기 넣어봤다. 오늘은 꽃게 1마리를 이용해 꽃게 카레를 만들었다. 준비물은 간단하다. 감자 1개, 당근 1/2개, 양파 1개 그리고 카레다. 우리 부부는 백세카레 순한맛을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3일 숙성카레를 이용해봤다. 감자와 양파는 중자 사이즈 이상으로 준비했다. 먼저 1군 재료인 감자를 기름에 볶는다. 감자가 익으면 당근과 양파를 볶는다. 야채가 이정도 익으면 꽃게 입수! 꽃게가 부끄러워하기 시작하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