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조트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 플로팅 오션뷰, 레이트 체크아웃으로 더 오래!

반응형

오랜만에 인스타그램이 아닌 블로그에 글을 씁니다.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리조트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받고 쓰는 여행기이지만 이번에도 가감 없는 후기로 좋은 정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1분로그(1분짜리 스케치 영상)부터 볼까요?

 

 

오늘 소개할 리조트는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인데요.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은 중문 관광단지에서 최초로 문을 연 콘도라고 합니다. 중문 관광단지 최초의 콘도는 한국콘도 아니냐고요? 네, 맛습니다. 저처럼 7~80년대생이라면 제주도 가족여행의 성지! 한국콘도라는 이름이 더 익숙할 수도 있겠지만, 요즘 민지(MZ 세대)들에겐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다고 하네요. 

 

저도 어린 시절에 이곳(그때는 한국콘도)에 왔던 기억이 있어서 기분이 묘했습니다. 마치 와이프를 데리고 부곡하와이를 갔을 때와 비슷한 기분이었죠. 부곡하와이에 갔을 때와 다른 게 있다면 변신에 성공하지 못했던 부곡하와이와 달리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은 정말 완전히 새로운 모습이었다는 것. 제주표 오션뷰를 즐기는 데 최적화한 객실은 저와 같은 X세대뿐만 아니라 민지들의 취향도 저격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도대체 최근 전 객실을 리뉴얼한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의 객실 구조와 뷰가 어땠길래 평소와 다르게 칭찬 일색 일지, 지금부터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 여행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아침 7시 35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 티켓을 예약했어요. 기종이 중거리용 항공기인 A320Q이라 아쉽긴 했지만 어차피 50분이면 도착하는 제주도라 눈 딱 감고 예약했는데, 역시 타보니 다음엔 꼭 A380을 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즈니스 클래스로 결제하고 이코노미 클래스를 타고 있는 너낌;;; 이 느낌은 A320Q 잘못이 아니라 A380 잘못일지도....

 

아무튼 순식간에 제주도에 도착해 향한 곳은 렌터카 셔틀버스 타는 곳이 아닌 5번 게이트 앞 공항리무진(600번) 정류장이었습니다. 이번 여행 차량 렌트는 중문 관광단지에 있는 롯데 렌터카에서 하기로 했기 때문인데요. 롯데 렌터카 중문점은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 바로 옆 롯데호텔(도보로 3분 거리)에 있어서 공항에서 렌트를 하는 것보다 차량을 인수하고 반납하는 게 훨씬 편했습니다. 

 

저처럼 제주공항 5번 게이트 앞에서 공항리무진(600번)을 타면, 기사님이 어디까지 가냐고 물어봅니다. 그럼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 또는 "중문 롯데호텔"이라고 이야기를 하면 됩니다. 그러면 기사님이 결제 금액을 4,500원으로 설정해 줍니다. 공항리무진인데 싸죠? 배차간격도 길지 않습니다. 제주공항에서 서귀포시로 가는 리무진의 배차 간격은 15~20분이고, 정류장이 많지 않아 50분~1시간 정도면 중문 관광단지까지 갈 수 있다고 해서 리무진을 이용해 보기로 했는데, 제가 이용했을 때도 공항에서 중문으로 갈 때는 50분, 중문에서 공항으로 갈 때는 1시간밖에 안 걸렸습니다.

 

이번에 이용한 차는 KIA K3입니다. 일정 내내 미세먼지가 매우 매우 매우 나쁨인 날씨 때문에 렌트를 할지 말지 고민을 하다가 결국 렌트를 했는데, 켄싱턴리조트 제주 중문의 플로팅 오션뷰 객실을 보는 순간 정말 괜히 빌렸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렌트를 했으니,

체크인 전에

달달미깡 감귤밭(중문에서 30분 거리)에서 귤 수확 체험도 하고

 

착한갈치(중문에서 20분 거리)에서 고사리가 들어간

갈치조림도 맛볼 수 있었겠죠!

(제가 자주 가는 곳은 맛나식당, 덕승식당인데,

앞으로 여기도 종종 갈 것 같네요)

 

겨우 두 코스로 짠 정말

짧은 투어를 마치고 드디어 체크인을 했습니다. 

 

로비에 들어서니  상큼한 귤 트리가 우리 부부를 맞이해줬습니다.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을 방문한다면 귤 트리 앞에서 인증샷을 꼭 찍어야겠죠? 사진은 바로 인스타그램으로.... 우리는 바로 객실로.....

 

우리 부부가 머무를 객실은 5층 23호 객실이었는데요.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뷰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그냥 바다만 뚝 있는 식상한 뷰가 아니라, "여기가 바로 제주도구나!"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오션뷰였어요(파노라마 그랜드 스위트 뷰는 더 환상적이라고 하네요. 안 가봐서 모르지만 당연히 그렇겠죠? 다음 결기에 가봐야겠어요).

 

 

엄청난 오션뷰는

침대에 누워서도 보이고!

 

소파에 앉으면 더 잘 보이는....

이곳은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입니다...

 

그래서겠죠. 리조트에 머무르는 동안 특히 소파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소파에 앉아 브런치도 먹고, 퇴실 전에 라면도 한 그릇 만들어 먹었죠. 사진 속 샌드위치는 빵순이 빵돌이들 사이에서 유명한 프랑제리 제주 1호점의 시그니처 메뉴인 '제주 당근 라페 샌드위치'입니다! 강남 맛집 프랑제리 제주 1호점이 어디에 있냐면....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 로비에 있어요. 우리가 이용한 어텀 고메 에디션에 프랑제리 제품 이용권(빵 2, 커피 2)이 포함되어 있어서 디저트 맛집을 찾아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어서 편했어요. 

 

브런치로 즐기기 딱이죠?

 

글을 쓰다 보니 그때의 갬성이 또 생각나네요.

바다를 보면서 즐기는 브런치!! 

정말 최고였어요.

 

참고로;; 사진 속 음료는 오전에 귤 수확 체험을 하면서 직접 수확한 귤을 손으로 또 직접 짜서 만든 레알 착즙 주스입니다:) 직접 수확한 귤을 직접 착즙 해서 마셔서 그런지 정말 맛있더라고요. 여러분도 도전해보세요! 귤은 로비에서 미친 가격(너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요. 가격은 직접 가서 확인해보세요. 너무 저렴해서 갑자기 귤 수확 체험비가 조금 아깝게 느껴졌습니다.

귤도 정말 저렴했지만, 특산품도 공항보다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혹시 선물을 해야 하면 저렴한 가격에 믿을 수 있는 켄싱턴리조트에서 구입하면 좋겠죠?

 

저녁은 바로 근처(도보로 3분 거리)에 있는 이공이 시에서 먹었어요. 중문에서 가장 핫한 초밥집이라고 해서 가봤는데, 리조트랑 가깝기도 하고 맛도 괜찮았어요. 

 

초밥뿐만 아니라

 

저처럼 초밥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파스타, 덮밥 등 전혀 다른 요리도 맛볼 수 있어서 와이프가 제주도에서 초밥이나 회를 먹고 싶어 하면 다음에도 이용하게 될 것 같네요.  

 

30분 만에 저녁 식사를 마치고 다시 리조트로 돌아가 65인치 TV로 영화도 보고, 뉴스도 보고, 예능도 보고! 손흥민 경기도 보고 싶었지만 금세 잠에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와이프랑 침대를 따로 썼더니 너무 편했거든요.

 

킹사이즈(?) 침대가 두 개라 너무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었어요.

 

(갑자기) 근데 객실 너무 좋죠?

 

객실 곳곳에 콘센트도 있고, 앉을 곳이 있어서 

4인~5인 가족이 이용하기에 너무 좋은 리조트였어요.

 

주방 만족도도 높았어요.

 

주방 용품도 깔끔하고,

캡슐머신도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욕실도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세면대는 건식으로, 욕조가 샤워기는 습식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어서 이용하기 편했어요. 전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서 30분 동안 반신욕을 했는데, 피로가 쏵 풀리더라고요(그래서 꿀잠을 잤나...).

 

조식도 괜찮았어요(다 괜찮았다고 하니까 그냥 광고 같은데;;; 진짜 괜찮았어요). 메뉴가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딱 조식으로 즐기기 좋은 메뉴를 정갈하게 준비했더라고요. 그냥 메뉴 숫자만 많은 조식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객실에서 본 오션뷰와는 또 다른 오션뷰와 함께 조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매력 포인트가 아닌가 싶네요.

 

켄싱턴리조트의 모든 상품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게 가장 저렴하다고 합니다. 제가 이용한 패키지도 그렇다고 하네요. 또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점 카카오 채널 친구 추가 시 다양한 혜택과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엄청난 꿀팁 하나 알려드릴게요. 바로 켄싱턴 리워즈 프로모션인데요!!!!!!! 저도 객실에서 TV를 켰다가 알게 되었는데....

 

켄싱턴 리워즈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하면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를 즉시 제공한다네요! 심지어 그냥 레이트 체크아웃도 아니고 오후 2시까지 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 완전 레이트 체크아웃이라 저도 바로 가입했어요. 게다가 아메리카노까지 1잔 ㅎㅎㅎ 이건 안 하기 어려운 딜이죠? 아무튼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게 가시면 다양한 프로모션 정보가 있으니, 여행 전에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kensington.co.kr)

 

켄싱턴호텔 & 켄싱턴리조트 통합예약

켄싱턴호텔 사이판, 켄싱턴 호텔, 켄트호텔 광안리, 남원예촌, 켄싱턴 리조트, 객실 패키지 및 프로모션, 켄싱턴호텔 멤버쉽

www.kensington.co.kr

 

앞으로 중문 숙소, 서귀포 숙소 추천이 들어오면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을 추천할 것 같네요.

 

이 포스팅은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리조트를 통해

상품 및 서비스만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