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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카오 여행 3편] 세나도 광장 맛집 탐방, 마카오 총독 관저 셰프 출신 요리사가 만든 요리를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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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에는 마카오를 찾는 여행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 세계문화유산 세인트 폴을 비롯해 볼거리와 먹을 거리가 넘쳐나는 세나도 광장 일대를 탐방했습니다. 세나도 광장에는 정말 먹을 거리가 많았습니다. 저처럼 식도락에게 세나도 광장은 최고의 여행지였는데요.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세나도 광장 주변에서 가장 활기찬 음식점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레스토랑 플라토'입니다. 자! 그럼 세나도 광장으로 떠나볼까요!

 

저는 세나도 광장으로 가기 위해 리스보아 호텔이나 신트라 호텔로 가는 호텔 셔틀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시티 오브 드림즈에서는 신트라 호텔로 가는 셔틀 버스를, 로열 호텔에서는 리스보아 호텔로 가는 셔틀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마카오는 무료 셔틀 버스 네트워크가 워낙 잘 구축되어 있어서 버스를 탈 일이 거의 없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택시비도 저렴하기 때문에 버스를 탈 일은 콜로안으로 갈 때 빼곤 없다고 봐도 될 거에요.

 

 

사진: 리스보아 호텔과 와이프, 그리고 행인

 

 

사진: 레스토랑 에스까다 앞 계단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와이프, 그리고 행인들 

 

 

리스보아 호텔에서 레스토랑 플라토를 찾아가는 방법은 굉장히 간단했습니다. 그냥 행인들을 따라서 계속 직진을 하다보면 세나도 광장이 나옵니다. 물론 이정표도 잘 되어 있습니다.

 

 

 

 

그냥 걷다보면 이런 광장이 나옵니다. 마카오 여행이 처음인 저도 정말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세나도 광장을 따라 걷다보면 맥도날드가 나오는데, 맥도날드를 끼고 우회전을 한 후 첫 번째 골목에서 고개를 좌로 돌리면 레스토랑 플라토가 바로 보입니다. 길은 찾기 쉽지만 중간 중간 관광객을 유혹하는 맛집들을 물리쳐야 한다는 게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사진 : 세나도 맛집 '레스토랑 플라토'의 입구

 

 

마카오 총독 관저 셰프 출신 요리사가 만든 요리를 맛보다

 

레스토랑 플라토는 오후 12시부터 영업을 게시합니다. 하지만 11시 40분에 이곳에 도착했을 때 이미 사람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마카오 맛집이 확실한가 봅니다. 알고보니 이곳 셰프가 마카오 총독 관저에서 수십 년간 셰프로 근무한 실력파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무지막지한 장비들을 챙겨 온 중국 관광객들부터 나홀로 여행을 온 대한민국 여학생까지 다양한 나라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이 이곳 음식의 맛을 보기 위해 12시가 되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모두의 바람대로 12시가 되었고, 광동어와 포르투칼어 까막눈인 저와 와이프는 음식을 고르느라 진땀을 흘렸습니다. 다행히 센스쟁이 서버 분이 그림 메뉴를 제공해줘서 무사히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메뉴는 201번. Baked Macau Sole Topped with Seafood와 315번. Stewed Pork Spare-Rib with Shrimp Paste in Sour Sauce인데요. 인기 메뉴는 아니었습니다.

 

 

 

 

먼저 식전빵이 나왔습니다.

 

 

 

 

이어서 Baked Macau Sole Topped with Seafood가 나왔습니다. 그라탕 속에 흰살 생선과 각종 해산물이 들어 있고, 그 옆엔 구운 야채들이 식감을 자극하고 있었습니다. 식감도 좋고 향도 괜찮고 만족스러운 메뉴였습니다.

 

 

 

 

Stewed Pork Spare-Rib with Shrimp Paste in Sour Sauce도 금방 나왔습니다. 이 메뉴는 태양이 뜨거운 나라의 음식답게 짠맛이 강했습니다. 육질은 굉장히 부드러웠지만 지방이 너무 많아 제가 좋아하는 류의 음식은 아니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이 곳을 간다면 다른 메뉴를 고를 것 같습니다. 짭쪼름한데 느끼한 맛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에겐 추천합니다.  

 

 

 

 

아쉽게도 이곳 인기 메뉴는 사진 속 요리였어요.

다음에 또 마카오에 갈 기회가 생긴다면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아무튼 점심 식사에 들어간 비용은 378 마카오 달러!

총독 관저 셰프가 운영하는 음식점 치곤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세나도 광장 탐방을 이어갔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세나도 광장의 디저트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누르는 거 잊지 마시고,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여행은 에어부산과 마카오관광청 지원을 받아 다녀왔습니다.

 

에에부산 타고 나여온 마카오 주말여행 2편(택시): http://kraze.tistory.com/2628

에에부산 타고 나여온 마카오 주말여행 1편(밤비행기): http://kraze.tistory.com/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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