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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리뷰

쉐보레 스파크S 시승기, 연비 좋고 탄력 받으면 잘 나가

 

 

오랜만에 따끈따끈한 신차 시승기를 씁니다. 주인공은 C-TECH 차세대 무단자동변속기와 4기통 1.0  GenⅡ 엔진으로 무장한 스파크S인데요. 화요일부터 오늘까지 총 2박3일의 일정으로 기좀 모델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스파크를 마음껏 몰아봤습니다.

 

 

이번 시승 이벤트는 단순히 자동차만 타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파크S를 타고 워터파크, 놀이동산, 야구장, 아울렛을 다녀오는 일명 컬처 드라이빙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아울렛을 다녀오는 쇼핑 컬쳐 드라이빙을 선택해 스파크S를 타고 첼시프리미엄 아울렛이 있는 여주까지 신나게 달려봤습니다. 

 

 

아무래도 경형 자동차는 연비 위주로 소개를 해야 할 거 같아서 스파크S의 연비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393.5km를 주행하는 동안 평균연비는 공인연비보다 조금 높은 16.2km/ℓ를 기록했습니다. 올림픽대로와 고속도로 구간을 총 196.86km 주행했고 도심구간을 196.64km를 주행하는 동안 기록한 연비이니까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해도 되겠죠? 

 

 

특히 올림픽대로에서 경제운전을 해봤더니 평균연비가 25~27km/ℓ 사이에서 오르락 내리락했습니다. 물론 <여의도-서초>의 상습 정체구간에서는 20km/ℓ 초반으로 곤두박질 쳤지만 고속도로에 진입하면서 23~24km/ℓ까지 평균연비를 끌어 올리더군요. 아마 돌아오는 길에 풀악셀을 자제했다면 21~22km/ℓ의 연비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위 사진은 고속도로+도심 복합연비 측정 전에 90.4km(도심 69.30km, 올림픽대로 21.10km)를 주행하는 동안 기록한 평균연비인데, 에코드라이빙을 하면 도심에서도 수준급의 연비를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반대의 경우도 테스트 해봤는데, 에어컨 풀로 틀고 막장 운전을 했더니 평균연비는 10~11km/ℓ가 나왔습니다. 역시 고유가시대에 발끝에 힘을 빼고 운전하는 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겠죠. 

 

그런데 스파크S를 타보면 풀악셀을 하거나 급가속을 하고 싶은 충동을 좀 덜 느낄 거 같습니다. 이유는 자트코사가 개발한 C-TECH 차세대 무단자동변속기 때문인데요.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8단에 해당하는 넓은 기어비를 무단으로 구현하다보니 가속패달을 꾹 밟지 않고 지긋히 밟게 되더라고요. 결국 악셀을 깊게 밟지 않아 연비도 향상되고 변속과정에서의 울컥거림도 없어 경형 자동차 치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느낄 수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퍼포먼스는 어땠을까요? 스파크S에서 S는 3가지 S를 의미하는데, 그 중에서 하나가 Strong Performance인 만큼 퍼포먼스는 기존 모델에 비해 확실히 좋아진 거 같습니다. 출발시 가속페달을 1/4정도만 밟아주면 적당한 속도로 운전이 가능했거든요. 실제로 스파크S는 동급 자동차들 중에서 초기 가속력이 가장 좋습니다.

 

페달 30% 밟은 상태에서 0-50km/h 가속력 : 기존 스파크 11.8초, 스파크S 8.3초

페달 20% 밟은 상태에서 0-50km/h 가속력 : 경쟁차종 AT 15.1초, 스파크S 10.5초

 

하지만 최대토크를 02㎏·m 끌어올리면서 경쟁차종과 같아졌지만 아무래도 4,600rpm에서 최대토크(9.6㎏·m)를 구현하다보니 저영역에서 최대토크를 구현하는 중대형 자동차만 타던 오너에겐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대신 여타 고회전 엔진처럼 속도가 붙은 상황에서는 다이내믹한 주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외관도 큰 변화는 없지만 잘 찾아보면 고급스러운 변화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도 바뀌었고 안개등도 바뀌었죠.

 

 

특히 안개등 주변부를 카본 문양으로 장식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습니다.

 

 

쉐보레의 상징인 듀얼 포트 그릴을 번호판으로 가려야 하는 건 아쉽지만

 

기존 모델보다 훨씬 큼직해진 하단 그릴이 스포티한 느낌을 살려주네요.

 

 

실내도 구경해~봅시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계기판!!

 

기존 모델의 계기판이 너무 장난스러웠다면 2014년형 <올 뉴 스타일> 스파크의 계기판은 귀여우면서도 모던하면서 스타일리쉬한 느낌까지 살렸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기존 모델보다는 운전중 트립컴퓨터을 제어하기가 훨씬 용이해졌지만 여전히 스티어링 휠에 버튼이 가려 조작이 편하지는 않았지만 디자인만 놓고 보면 후한 점수를 주고 싶네요. 

 

 

쉐보레가 만든 차답게 수납공간도 참 많았는데요. 운전석 좌측 에어벤트 아래에 동전 수납공간이 있고, 그 옆에는 카드, 휴대전화 등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고속도로나 유료도로를 이용할 때 편리했습니다.

 

 

센터페시아 상단에 라이트, 안전벨트 착용 상태 등을 알려주는 정보창이 있는데 저 곳에도 카드 등을 수납 할 수 있습니다.

 

 

콘솔박스 부재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구석구석 수납공간을 만들어 뒀네요.

 

 

측면 에어 벤트의 개폐방법이 참 귀엽죠?

 

 

스티어링 휠도 살짝 변화를 줬습니다.

 

좌측에 있던 펑션키가 오른쪽으로 이사를 갔는데 아무래도 왼쪽에 있을 때보다 조작이 용이했습니다.

 

 

디자인만 바뀐 게 아니라 기능적인 면에서도 변화가 있는데,

 

바로 저 버튼을 누르면 애플의 시리와 연동이 된다는 거죠.

 

 

마이링크가 탑재됐다는 것도 진일보한 변화입니다.

 

마이링크에 대한 내용은 아래 트렉스 후기를 참고하세요^^

 

http://kraze.tistory.com/2492 

 

 

아무튼! 저는 스파크S와 함께 여주 첼시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쇼핑을 다녀왔습니다.

 

 

경형 자동차답게 트렁크는 좁습니다.

 

하지만...

 

 

폴딩시트라 시트를 모두 접으면 자취생 이사 정도는 책임질 수 있는 넓은 공간이 탄생합니다.

 

 

길에서 만난 스파크에 최대적재량이 275kg이라고 적힌 걸 보니

 

스파크의 적재량은 275kg정도 되나 봅니다.

 

 

여성분들~

 

쇼핑은 기본이고, 주부들이 마트에서 장보기에도 무리가 없겠죠?

 

 

차가 작아서 주차도 쉽습니다.

 

 

마이링크&후방카메라 옵션(50만원)을 추가하면 김여사도 후진주차를 할 수 있을 거 같네요.

 

이 외에도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SA), 전자식차량자세제어장치, 코너링브레이크 컨트롤, 브레이크 보조시스템, 급제동 경보시스템, 전봉방지기능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초보운전자나 운전에 어려움을 느끼는 운전자들에게 이만한 경형 자동차는 없을 겁니다. 다만, 파워 윈도우가 아니라는 점은 경형 자동차를 처음 타는 분들을 당황하게 만들 것 같습니다. 

 

소음의 경우는 스파크 동호회의 반응을 보면 기존 모델에 비해 많이 개선됐다고 하는데, 역시 경형 자동차를 이런 기회가 아니면 거의 타지 못하는 탓에 조용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기존 오너들의 반응을 보면 확실히 정숙해진 거 같습니다.

 

기타 장치와 장점들을 사진과 함께 간략하게 소개하며 쉐보레 스파크S 시승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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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한 마이크

 

 

AUX단자와  USB 단자

 

 

브레이크 페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가속패달 

 

 

운전석&조수석 시트히팅 버튼

 

 

마지막으로 통행료를 반토막 내주는 경차 기능^^!!!

 

통행료 50% 할인....

 

이거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