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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싸이 김장훈 증권가 찌라시 사실로 밝혀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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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데이에 자살 암시글을 남겨 대중을 놀라게 한 가수 김장훈이 오늘(6일) 오후 또 다시 미투데이에 글을 남겼다. “당분간 글도 안 올리고.11일 앨범 발매까지 다 미루고(전문용어로. 망한 거죠)혼자 삭히고 당분간 제 맘 정리할 때까지 한국을 떠나려고하는데 왜자꾸 상황을.이렇게.언론 플레이로갑니까.이러려고 6개월 만에찾아와 밀고늘(들)어왔나. 담소를 나누고 병상을 지키다. 하하참~미치겠네요. 결국 진흙탕이 되나? 나름국위선양한답시고 더이상 일이 불거지지 않게 조용히 해주마라고. 내가 정리하고 이번 앨범 활동만 마치면 바로 떠날테니 걱정말고 다시돌아갈 길은 없다고 했는데 이게 뭡니까. 왜 자꾸 사람 몰아갑니까. 어디까지 사람을 바닥으로 몰고가야 합니까. 이게 언론플레이할 (일)입니까? 이래서 돌아갈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제 그만합시다. 그친구 외국 활동도 해야 하고, 애국도 해야 하고 , 인간은 미우나 국가적 차원으로. 이런 저런 얘기 안한다고 했잖습니까, 이사람들아. 제가 떠난다지 않습니까. 왜 자꾸 사람. 왜소하게 만듭니까. 제발. 저 좀 놔둬 주십시오. 저도 힘듭니다. 진짜. 쉬고 싶습니다. 이게 본인의 생각이아닌 매니저들의 짧은 생각일 겁니다. 그렇게 믿겠습니다. 오죽하면 제가 이사랑하는 내나라를 몇년간 떠나겠습니까. 제발 그만합시다. 저도 이제 너무 창피해서 앨범도 못내고 떠날 수도 있겠습니다. 진짜 막판에 쪽이란 쪽은 다팔리네요”라는 글을 두 번에 걸쳐 올린 김장훈. 이번 사태는 좀 더 솔직한 해결이 필요해 보인다.


 

이미 자살 시도에 대해 실드를 쳐준 매니저들에게 "그럴 필요 없다"고 한 김장훈이기에 더이상의 언론 플레이는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싸이와 김장훈의 관계가 소원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자살 소동이 싸이 때문은 아닐 거라던 네티즌들도 그동안 루머로 떠돌던 증권가 찌라시가 사실로 밝혀졌다는 반응이다.

 

 

"6개월만에 찾아와"라는 부분에서는 4년 넘게 완타치라는 공연을 함께 하며 우정을 쌓았던 김장훈과 싸이가 지난 6개월 동안 한 번도 개인적인 만남을 가지지 않았을 정도로 둘 사이의 불화가 싸이의 사과만으로 쉽게 풀릴 일은 아니지 않을까란 추측을 가능케 한다.

 

김장훈은 "밀고 들어왔다는 표현"을 통해 싸이와 관계를 개선할 의사가 없음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언론 플레이가 싸이의 머리에서 나온 것은 아닐 거라며, 옛 동료에 대한 마지막 배려(?)를 했다.

 

증권가 찌라시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국제가수 싸이에게 큰 상처가 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소유욕이 없는 김장훈이 극단적인 길을 가고 있는 이상 싸이와 YG측은 이번 일이 마냥 잊혀지길 바라서는 안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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