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맛집] 제주도 장춘식당이 신사동에~

제주도 여행에서 돌아올 때면 항상 들르는 곳, 장춘식당! 그곳의 분점이 신사동에도 있다고 해서 다녀와봤습니다. 신사동 장춘식당 입간판엔 제주&남도 음식 전문점이라고 적혀있더군요. 서울 한 복판에서 제주도 음식을 맛볼 수 있다고하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 과연 제주도에서 느꼈던 감동을 느낄 수 있을까요?

그럼 먼저 제주도 장춘식당의 음식들부터 간단히 소개해보겠습니다.

 
위 사진은 제주도 장춘식당의 기본 상차림입니다.
 

고등어조림(左)의 양도 엄청났고, 제주 흑돼지가 기본으로 제공될 뿐만 아니라 후식으로 호박식혜와 과일까지 나와서 제주도에서 돌아오는 길 저녁은 장춘식당에서 해결하곤 했죠.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성게 미역국도 기본으로 나옵니다.

신사동 장춘식당은 어떨까요.

찬의 종류는 더 다양했지만...... 돼지고기가 없군요. ㅎㅎ 고기쟁이인 저에겐 치명적인 단점이었어요.

제주도 장춘식당의 고등어 조림(小자)보다 7천원이나 비싼 신사동 장춘식당의 고등어조림의 맛은 제주도 장춘식당이 더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후식을 비교해야하는데, 아쉽게도 후식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역시 서울의 살인적인 물가는 모든것을 바꿔버리나 봅니다.

글을 쓰고보니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지 않았던 것 같은데, 어쩌면 식당 여기 저기서 피어오른 담배연기 때문에 맛이 반감되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사동이라는 위치 때문인지 유독 담배피는 손님들이 많더라구요.우리 정말.. 인간적으로! 식당에선 담배 좀 피지 맙시다.

주차 : 가능 (발렛비 1,000원 징수)
예상 비용 : 고등어 조림 25,000원 / 장어정식 23,000원
원산지 : 대부분 국내산
블로거 맛점 : 3.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