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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강남역 맛집] 일본 현지 가츠동을 맛있게 먹었다면 추천, 강남 돈부리


소규모의 홍대 돈부리와 달리 강남역 돈부리는 제법 규모가 커 주말이 아니면 줄을 서지 않아도 일본 스타일의 다양한 가츠동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돈부리란 일본의 가장 대중적인 음식 중에 하나로, 우리의 덮밥과 비슷한 음식입니다. 하지만 맛은 물론이고 먹는 방법까지 덮밥과는 완전 다른 음식인데요. 돈부리는 우리의 덮밥처럼 비벼먹는 음식이 아니라 토핑과 밥을 따로 먹어야 합니다. 만약 토핑과 밥을 덮밥처럼 비벼먹었다간 느끼해서 헛구역질이 날 수도 있어요.  

돈부리는 뭐고 가츠동은 뭐야?

돈부리를 줄여서 동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밥 위에 올리는 토핑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는데, 커틀릿을 올리면 가츠동이 되고, 덴푸라를 올리면 텐동이 됩니다.


그럼 왜 이런 음식이 탄생한걸까요?

돈부리는 에도 시대의 어부가 일손이 바쁠 때 시간을 아끼기 위하여 도쿄만의 후카가와에서 잡은 바지락조개를 넣고 끓인 된장국을 밥 위에 부어서 먹던 것이 하나의 요리로 전해진건데요. 그런 의미에서 돈부리라고 하는 음식은 바쁘게 일하는 일본의 서민들이 즐겨 먹는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10분에서 길게는 30분씩 줄을 서서 돈부리를 먹고 있으니 재밌는 현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돈부리에 들어서면 일본의 작은 가게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다양한 소품들이 여심을 자극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벽면은 보헤미안풍으로 마감처리를 해 퓨전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었어요.


뭘 주문할까? 

저는 가츠동과 에비가츠동을 주문했습니다. 가츠동이란 앞서 설명했듯이 밥 위에 돈까스를, 에비가츠동은 새우까스를 토핑으로 올린 겁니다.


가츠동, 반숙이라고 하기에도 덜익은 계란이 '난 느끼해'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에비가츠동, 이 역시 느끼함을 눈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주문한 가츠동과 에비가츠동은 돈부리의 인기메뉴입니다. 특히 에비가츠동에 올라간 새우튀김은 따로 주문해서 먹을 정도로 인기있는 토핑입니다.

맛은 정말 일본 현지의 맛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느끼한 일본 현지의 맛을 상당히 싫어하기 때문에 반도 먹지 못했어요. 이미 홍대에서 돈부리를 먹고 며칠동안 비위가 상해 고생을 했던 경험이 있었지만, 여자친구가 워낙 이곳의 돈부리를 좋아해 강남점에서 마지막으로 돈부리에 도전해봤지만 역시 돈부리는 제 입맛에 맞지 않더라구요.

육수에 청주와 일본간장을 넣어 만든 소스도 느끼하지만 그보다 덜 익은 흰자가 느끼함을 결정지어 주는 핵심인 것 같습니다. 혹시 느끼한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주문시에 완숙을 요구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돈부리 강남역점의 2인 테이블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홍대점보다 규모는 크지만 테이블이 작아서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옆자리와의 간격이 한 뼘 정도 밖에 되지 않아 목소리 큰 사람이 옆 자리에 앉으면 귀가 아플 수도 있습니다.

찾아가는 길은 강남역 7번출구에서 신논현역 방면으로 직진하다 점프밀라노에서 우회전해서 오르막길을 따라 쭉 올라가다보면 카페 100억 맞은편에 있습니다.

이상 느끼한 일본 음식을 좋아하는 분들이 즐겨찾는 강남역 맛집 돈부리 리뷰였구요. 즐거운 강남역 데이트 되시길 바라며! 리뷰가 유용했다면 추천 버튼도 살짝 눌러주세요^^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17-4
주차 : 가능
추천 메뉴 : 에비가츠동, 수제 고로케
예상 데이트 비용 : 2인 기준 2만원 내외
블로거 맛점 : 3.7/5.0 (느끼한 음식 좋아하는 여친점수 : 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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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1동 | 돈부리 강남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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