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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강서구 맛집] 우렁이가 듬뿍 들어 있는 강된장과 쌈밥, 시골 우렁 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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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 숨은 맛집 중에 한 곳인 시골 우렁 쌈밥을 다녀왔습니다.
시골 우렁 쌈밥은 발산역 5번출구와 우장산 힐스테이트 사이 골목에 있는 작은 가게인데, 지역민들에겐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쌈밥집입니다.

이곳 쌈밥의 특징은 유기농 야채 쌈을 제공한다는 것과 강된장에 몸에 좋은 논우렁이가 듬뿍 들어 있다는 건데요. 우렁이 씹는 맛에 저도 가끔 이용하는 곳입니다.


이날은 저녁 7시 정도에 방문했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오시더라구요.


추천 메뉴는 차돌 우렁이 쌈밥입니다.
차돌박이가 미국산이라서 좀 걸리지만....
우렁쌈밥과 궁합이 좋아서 그냥 눈 감고 차돌우렁쌈밥을 주문했어요.


기본 찬들도 괜찮은 편입니다.


특이하게 김치국이 나옵니다.


평소엔 계란찜이 맛있었는데, 이날은 소금이 듬뿍 들어가서 속이 쓰릴 정도였어요.
하지만 평소엔 맛있습니다.


이게 바로 우렁이가 듬뿍 들어간 강된장인데, 사진으로 봐도 식욕이 자극되는군요!


강된장이 부족할 정도로 푸짐한 쌈들입니다.
쌈은 2인분을 주문하나 3인분을 주문한다 똑같은 양이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아무튼 2명이 먹건 3명이 먹건 다 먹기는 힘든 양입니다.
직접 재배한 것들이라 상품성이 떨어지는 형태를 갖춘 쌈들도 보이는데, 
그런 쌈이 더 건강하게 느껴집니다.


문제의 미국산 차돌박이입니다.
하지만 맛있습니다. 
그래서 소고기 수입 문제는 신중해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
위험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맛있게 먹어버리는......


다양한 쌈에 우렁이 강된장, 차돌박이, 밥을 넣어 먹으면 
"아, 맛있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무엇보다 제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작은 규모지만 담배 없는 깨끗한 음식점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는 겁니다. 비흡연자 입장에선 더 많은 음식점들이 담배 없는 깨끗한 음식점 캠페인에 참여하면 좋겠네요.

아쉬운 점은 오래된 건물이다 보니 화장실 환경이 좋지 못하다는 점, 1층 복도에서 담배를 피는 몰지각한 사람들이 많다는 점인데 조만간 강서구 보건소 건강증진팀에 신고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한 강서구 맛집 시골 우렁 쌈밥집은 발산역 5번출구로 나와 첫 번째 골목에서 우회전 한 후 20m정도 걸어가면 독도참치가 보이는데, 바로 그 건물 2층에 있습니다. 주차는 건물 뒷편에 하면 되구요. 

주차 : 가능
추천 메뉴 : 차돌우렁쌈밥 1인분 10,000원
블로거 맛점 : 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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