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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코란도 투리스모 출시, 카니발 긴장해야 하는 이유 미니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그랜드 카니발이 오랜만에 경쟁 상대를 만난다. 주인공은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투리스모. 운전면허로 세그먼트를 나눴을 때 투리스모가 해당 세그먼트에서 경쟁력할 차종은 카니발이 유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 과연 투리스모는 카니발과 경쟁해서 승리할 수 있을까? 위 사진만 놓고 보면 투리스모의 압승이 예상된다. 자동차의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주관적인 영역이지만 경쟁자가 없었던 카니발의 외관은 올드하다못해 지겨울 정도다. 아마 경쟁할 상대가 없다보니 과감한 페이스리프트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었던 거 같다. 독과점의 폐해라고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만약 카니발의 디자인이 봐줄만 하다고 생각한다면 기아자동차가 생산하고 있는 다른 세그먼트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아차가 만들어.. 더보기
장미의 월요일? 로젠몬탁이 끝난 아침 며칠전 독일은 1년중 가장 큰 카니발이 열린다는 로젠몬탁(Rosen Montag)이었습니다. 독일의 카니발은 브라질의 그것처럼 엄청난 규모는 아니지만 동네 사람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연중 행사인데요. 장미의 월요일은 그 중에서 가장 성대한 카니발이 열리는 날입니다. 이날은 맥주의 나라 독일에서 맥주 소비량이 최고수준으로 상승할 정도로 술 소비가 많은 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연중 최대 행사인 장미의 월요일이 지난 화요일 아침, 거리의 모습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카니발 기간에는 시민들만 분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동상들도 분장을 당하게 되는데, 지난 밤 분장을 당했던 거리의 동상들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있었습니다. 다만 높은 곳의 청소는 아직 끝나지 않았는지 루이트폴트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