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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턴마틴

[에스턴마틴] 슈퍼카는 부와 청춘의 상징? 요즘 에스턴마틴을 정말 자주 만나게 됩니다. 얼마전에는 에스턴마틴 DBS를 목격했는데, 이번에는 2004년 생산된 에스턴마틴 DB9을 목격했습니다. 6.0리터 V12 엔진을 탑재한 DB9의 마력은 자그마치 450마력입니다. 지난번에 스위스 취리히에서 만났던 희기모델 DBS보다 60마력 정도 낮지만 DB9역시 페라리 F430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슈퍼카죠. 그럼 이런 멋진 슈퍼카는 도대체 누가 타는 걸까요? 돈 많은 젊은 아저씨가 탈 것 같지만 실제로 이런 멋진 슈퍼카의 오너들은 대부분 백발이 성성한 멋쟁이 할아버지들이었습니다. 고가의 슈퍼카는 부자 부모님을 둔 젊은이들의 상징이 아니라 열심히 일해서 부자가 된 할아버지들이 탈 때 더욱 멋있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뒷 자리에 탈 자식도 없고 와이프가 탈 옆.. 더보기
[취리히] 슈퍼카에 대한 감흥을 사라지게 만드는 곳 지난 주말에 스위스의 금융 중심지 취리히 호수 주변에 다녀왔어요. 금융의 중심지라서 그런지 슈퍼카가 아반떼만큼 흔하게 목격되었습니다. 포르쉐의 2010년형 박스터가 지나갑니다. 곧이어 아우디의 R8이 지나가네요. 지난 달에 볼프스부르크의 아우토슈타트에서 만났던 바로 그 괴물과 스펙이 같은 R8 5.2 FSI를 거리에서 만나다니..ㅎㄷㄷ 고개를 돌리니 로터스의 엘리스를 닮은 TESLR사의 2010년형 로드스터가 주차되어 있더군요. 참고로 위 자동차는 놀랍게도 전기자동차입니다. 역시... 환경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위스... 코너를 돌자 6,000cc 12기통 510마력에 빛나는 에스턴마틴의 DBS가 우회전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어요. 한국에선 쉽게 볼 수 없는 희기모델을 만났는데 큰 감동이 없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