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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동원한 이혁재 라디오 하차 정도로 끝날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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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뷰남' 개그맨 이혁재가 여자를 끼고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셨다는 사실도 충격적이지만 1차 술값이 270여만원이었다는 사실도 충격적이었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술을 마시고 여자를 데리고 놀면서 270만원을 탕진한 사람들이 또 유흥주점에 갔다는 사실!!
그리고 무슨 목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1차 때 놀았던 아가씨를 2차 장소로 리콜하려한 점, 리콜이 되지 않자 피해자와 아가씨를 폭행한 점 등 죄질이 상당히 나빠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입막음을 위해 조직폭력배까지 동원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는데요.
1차 폭행에 이어 2차 협박까지 죄질이 동네 건달은 저리가라 인 것 같습니다.

스포츠 서울의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현장 목격자는 20일 스포츠서울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이혁재가 폭행을 한 다음날 인천 J룸살롱을 찾았다"면서 "이혁재는 지방에서 활동중인 조폭을 대동했고, 합의와 입막음을 요구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위 혐의가 인정된다면 단순 협박죄가 아닌 강요죄가 성립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물론 스포츠 서울의 보도는 익명의 제보자의 제보기 때문에 피해자의 진술이 없는 한 수사기관이 강요죄를 적용하는 것은 어려워 보이며, 익명의 제보라는 점에서 신빙성이 그리 높아 보이진 않습니다.

강요죄의 혐의가 없더라도 이번 사건은 조직폭력배가 개입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된다면 엄중 처벌 해야 하는 강력범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조직폭력배의 직접 적인 개입, 즉 폭행 가담 행위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단순히 현장에 동행했다는 점만으로도 개인적으로는 위력의 행사가 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경찰은 어떻게 해석할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조폭과 관련업종 사장을 등에 업고 힘 없는 종업원을 폭행한 이혁재가 방송활동을 계속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재능있는 방송인도 많고 성실하게 개그맨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3진아웃까지 갈 필요도 없습니다.
야구 룰을 보면 공 하나로도 아웃이 가능하듯이 죄질에 따라 퇴출 여부를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현재 이혁재는 언론에 보도된 내용 상당부분이 사실과 다르다 경찰에 출석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했답니다. 아직 피의자 신분도 아닌 상태이기 때문에 언론 보도를 모두 믿어서는 안되겠지요.

아무튼 이혁재는 평소 정치에 꿈이 있다고 밝혀왔습니다.
지금 상황을 보면 정치 했으면 참 잘했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정치인이 갖춰야할 소양을 모두 갖춘 듯 하니까요.

제발 연예인들의 폭행, 도박, 음주운전, 병역비리, 성로비 기사가 없는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내용 추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이번 사건도 강병규 사건처럼 음주 후 우발적 폭행 사건으로 보고 불구속 입건 했다고 합니다.
과연 A주점과 B주점 사이에 거리가 어느정도일까요? 어느 정도의 거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계산까지 마치고 2차 장소로 이동한 상태에서 다시 1차 장소로 이동해 관련자를 폭행한 것도 우발적인 폭행의 범주에 속하는군요.

조직폭력배도 개입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물론 현장에 있던 일행이 인천지역 폭력배이기는 하지만 폭력에 직접적인 개입은 없었다며 일반 폭행죄로 사건을 마무리 하는 듯 한데....

입건 되었으니 검찰이 기소 여부를 결정하고 유무죄 등을 가리겠죠.
한 동안 강병규와 이혁재가 사회면을 장식 할 듯 하네요.

맛있는 블로그의 관련글 : 이혁재 벌금 과연 술값보다 많이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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