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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백청강 하트브레이커 통해 타고난 댄스가수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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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 최고의 반전, 백청강 알고보니 댄스가수

 

공포의 외인구단에서 댄스를 맡고 있는 백청강이 방송사고급(?) 댄스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가장 놀라웠던 점은 UFC를 연상케하는 격한 군무(軍舞)에도 불구하고 음정이 안정적이었다는 건데요. 진정한 댄스가수란 바로 백청강처럼 춤을 추면서도 흔들림 없는 음악을 보여주는 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공연을 마친 후 숨이 찬 듯 숨을 깊이 들여마시고 있는 백청강


공연 내내 힘들어하는 기색이 전혀 보이지 않았던 백청강은 박혜진 아나운서와 인터뷰를 하는 동안 깊은 숨을 수 차례 들여마시며 그가 구사한 댄스가 얼마나 격했었는지를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1997년 KBS '가요 TOP10'이  가수들의 립싱크 사실을 '테입 두 개가 맞물려 돌아가는 모양'으로 표시하면서부터 가요프로그램에서의 립싱크는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립싱크의 시대에는 얼굴만 잘생기면 가수를 할 수 있었지만 요즘처럼 MR제거의 시대에 댄스가수가 되려면 백청강처럼 숨이찬 상태에서도 호흡을 자유자재로 조절을 할 수 있어야겠죠.

춤은 얼마든지 배울 수 있지만 백청강처럼 미친듯이 몸을 흔들면서 음정은 흔들리지 않는 건 쉽게 배울 수 있는 게 아니기에 백청강이야말로 타고난 댄스가수가 아닐까요?

 

▲ 최고점과 무려 2점이나 낮은 점수를 준 이은미, 김혜리를 살리고 싶었던 걸까.

 

하지만 방시혁과 이은미는 백청강에게 혹평과 함께 나란히 최하점수를 줘 멘토로써의 자질을 의심케 했습니다. 특히 이은미는 자신이 멘토링을 했던 도전자가 전원 탈락해 '보는 안목이 없는 거 아니냐', '더 이상 자리를 지킬 의미가 없어졌다'는 비아냥을 감수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반면 가장 초라한 겉모습의 소유자들만 발탁하며 감동을 줬던 김태원 멘토의 '공포의 외인구단'은 여전히 기적을 이어가며 매주 1명씩 위대한 탄생 최고의 이슈를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마지막 무대에서도 공포의 외인구단을 볼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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