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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티머니 카드 분실, 절도범은 당당하게 사용중! 범인 찾는 방법 간단해 여자 친구가 얼마전 신촌의 한 곱창집에서 티머니 카드를 분실했다. 그러나 곱창집에서는 티머니 카드를 맡아 둔 게 없다고 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동차 시트 사이까지 다 뒤져봤지만 티머니 카드는 나오지 않았다. 1. 바늘 도둑 이야기 그런데 티머니 홈페이지에 접속해 카드사용 내역을 확인해보니 누군가가 3월1일부터 당당하게 여친의 티머니 카드로 버스를 타고 다니고 있는 게 아닌가. 참고로 식당에서 타인의 물건을 습득하여 반환하지 않은 자는 점유이탈물횡령죄가 아닌 절도죄의 적용을 받게 된다. 대법원 판례 역시 당구장, 숙박시설 등에서 잃어버린 물건은 당구장 주인이나 숙박시설 주인의 점유하에 있다고 보아, 점유이탈물횡령죄가 아닌 절도죄가 성립한다고 보고 있다(대판1988. 4. 25, 88 도 409.. 더보기
몰려드는 손님에 멘붕 일보직전, 끝까지 침착했던 아르바이트생 토요일 저녁시간, 대형마트는 항상 붐빈다. 오늘 다녀온 H마트에는 주차장 부근에 음료와 아이스크림만 판매하는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이 있는데 워낙 위치가 좋아서 언제나 장사가 잘 된다. 나도 아이스크림을 워낙 좋아해서 이곳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항상 소프트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먹곤 한다. 이곳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서 먹으려면 평소에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지만 이날은 유독 줄이 줄어들지 않았다. 왜 이렇게 줄이 줄지 않나 했더니 아르바이트생이 한 명 밖에 없었다. 주말 저녁 시간에 아르바이트생이 한 명 밖에 없으니 정체 현상이 일어날 수 밖에!.... 내가 아르바이트생이었다면 멘탈이 붕괴되고도 남았을 것 같다. 하지만 침착한 아르바이트생은 여기 저기서 터져나오는 꼬마들의 한숨소리 속에서도 멘붕되지 않.. 더보기
러브픽션 평점 이상의 영화, 액모부인에 대한 평가는 엇갈려 3.1절 징검다리 연휴 첫 날, 헤이리로 봄나들이를 다녀오는 길에 파주 롯데시네마에서 러브픽션을 관람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7.99점 정도의 평점을 주면 될만한 제법 괜찮은 로맨틱 코미디였다. 다만 모태솔로, 또는 연애가 너무 쉬운 10대, 20대 초반이 공감하기에는 다소 난해한 영화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롯데시네마에 들어서자 범죄와의 전쟁 포스터가 커다랗게 붙어 있었다. 2편 동시개봉관은 봤어도 한 명의 배우가 동시에 두 영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것을 본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하정우, 니가 무슨 신성일이냐?...' 하정우와 공효진의 티켓 파워는 역시 대단했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이라는 장소적 제약과 목요일 저녁 8시30분이라는 시간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좋은 좌석은 이미 예매가 완료된 상.. 더보기
국물녀 반전 노리는 외삼촌, 하지만 공감 못하는 이유 된장 국물녀 사건의 CCTV가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국물을 쏟게 만든 사람이 50대 여성이 아니라 화상을 입은 아이인 것 같다며 자식 관리를 소홀히 한 아이의 부모를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자 자신이 의 외삼촌이라고 밝힌 네티즌이 인터넷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긴 글을 게시했다. "그 당사자는 사고의 1)주의의무 책임을 위반했으며 심지어 사고장소 이탈까지 했다는 겁니다. 교통사고가 아니다 뿐이지 2)뺑소니의 성립요건과 뭐가 다릅니까. 그럼 애가 잘못했다고 하시는 분들은 갑자기 튀어나온 애를 차로 치고서도 애가 잘못했으니까. 나도 사과받아야 하는데. 그러면서 자리를 뜨실 분들이십니까?" 하지만 CCTV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국물녀가 사고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단정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외삼촌이 예를 든.. 더보기
국물녀 CCTV 보니 형사책임 없을 수도 있어... 여러분은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청와대 신문고에 글을 올릴 건가요? 아니면 다음 아고라와 같은 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네티즌의 도움을 받을 건가요? 아마 후자가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사법부가 공정한 판결을 내리지 않았거나 그럴 가능성이 농후한 경우라면 네티즌의 도움을 청하는 게 하나의 방법이지만, 일단 쓰고 보자는 식의 청원과 일단 믿고 보자는 반응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채선당 임신부 폭행 사건만 보더라도 당사자 일방의 말만 믿고 사실관계를 재구성하기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국물녀 사건도 채선당 임신부 폭행 사건과 비슷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피해자 부모의 주장에 따르면 국물녀는 형법 제266조 과실치상죄에 해당하는 형사범죄를 저지르고 현장을 빠져나간 형사범죄자이자 .. 더보기
스마트폰 공동구매 제품 받아보니 불량품, 공동구매 싼 이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공동구매카페를 뒤지는 건 인터넷 좀 한다는 Y세대 이상들 에겐 필수 과정이다. 페어프라이스 도입 이후 스마트폰 가격이 상향 표준화하면서 공동구매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것 같다. 그래서 나도 이번에는 스마트폰을 공동구매카페를 통해 구입해봤다. 제품은 이틀만에 도착했다. 그런데 제품이 배송되는 기간 동안 기존 휴대전화는 사용할 수 없었다. 공동구매의 경우 선개통 후배송을 나름의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삼일까지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제품에 문제가 없다면 위와 같은 불편만 경험하면 된다. 하지만 제품에 불량이 있을 경우에는 문제가 복잡해진다. 지금부터 나의 경험담이다. 개통 이틀만에 프라다3.0(LG-SU540)을 수령하고 기존의.. 더보기
이마트 신형 카트 1개월 만에 더러워져서 못 쓰겠네 지난 1월 이마트 일부 지점의 카트가 스마트하게 바뀌었다. 영유아를 위한 안전벨트, 젊은 소비자들을 위한 스마트폰 거치대와 컵홀더는 물론이고 노인들을 위한 돋보기까지 설치된 최신형 카드였다. 세계 어느나라를 가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편리한 카트였다. 돋보기 위에는 메모지 클립이 있어서 계획적인 쇼핑에 도움이 됐다. 특히 휴대전화 거치대는 굉장히 유용했다. 장을 볼 때마다 스마트폰을 휴대전화 거치대에 놓아두고 가격 비교를 하며 제품을 구입할 수 있었다. 그런데..... 1개월만에 편리했던 이마트 카트가 그 기능을 잃어버릴 위기에 처하게 됐다. 더러워서 스마트폰을 거치대에 올려둘 수가 없게 된 것이다. 휴대전화 거치대뿐만 아니라 컵홀더 속에도 이물질이 가득했다. 일부 비양심 시민들은 컵홀더에 먹다 남은 음.. 더보기
역대 미스코리아 살펴보니, 2000년 미스코리아 젤 잘나가 요즘에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지만 1990년대에만 하더라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연말 시상식만큼이나 인기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미스코리아에 진선미에 들면 아침마당부터 시작해서 일요일 일요일밤에 등 다양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릴 수 있었죠. 하지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미를 왜곡시키고, 성을 상품화하며, 연예계 등용문으로만 악용된다는 여성계의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공중파 방송이 제한되더니 결국 대중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졌고, 급기야 요즘은 누가 미스코리아 진인지 이름조차 모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요즘은 과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인기를 누리던 시절 선발된 미스코리아들중 일부만이 연예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럼 미스코리아 출신들 중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인물은 누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