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보러 갔더니 여고생 천국, 이유는?   쾌적하고 한적한 환경에서 오늘 개봉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보기 위해 평일 저녁 극장을 찾았습니다. 소음과 핸드폰 조명 공해를 피해 평일 저녁 극장에 간 건데 주말보다 더 많은 사람들로 매표소 앞은 도떼기시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평일 저녁 극장을 찾은 수많은 인파의 정체는 여고생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시끄러운 공간은 참 오랜만이.. 더보기
7번방의 선물, 이 영화가 동화인 이유? 옥의 티 너무 많아   <7번방의 선물>의 줄거리는 위와 같이 소개되어 있다. 「최악의 흉악범들이 모인 교도소」라는 표현을 보면 7번방은 기결수들이 생활하는 방이다. 그런데 영화를 보면 주인공 용구는 1심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미결수다. 미결수는 무죄 추정의 원칙 및 형행법에 따라 기결수와는 다른 대우를 받는다. 또 구분수용의 예외 사유가 없는 한 미결수는 기결수와 구분수용된다. 범죄를 저질렀다는 게 확.. 더보기
[베를린 쇼케이스] 전지현, 하정우, 류승범이 내 앞을 스쳐지나던 순간   2000년대 초반 최고의 상품성을 가진 여배우가 누구였냐고 묻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전지현을 꼽을 거다. 엽기적인 그녀에서 보여준 전지현의 청순발랄한 모습은 기존의 여배우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박지성이 새로운 유형의 윙어라면 전지현은 새로운 유형의 여배우였다. 그런 전지현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압구정으로 향했다.   [관련글]    류승범, 하정우, 전.. 더보기
베를린 쇼케이스 현장, 자체발광 스타들의 패션과 굴욕   류승완 감독의 액션 대작 베를린 쇼케이스 현장에 다녀왔다. 베를린은 충무로 대세! 살아 있는 배우 하정우, 한 겨울에도 히트텍 하나만 입고 다닌다는 뜨거운 남자 류승범, 이름이 하나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전지현 그리고 오늘 쇼케이스에 참석하지 않은 한석규를 한 영화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엄청난 영화다.  또 주로 작은 작품을 만들었던 류승완 감독의 첫 번.. 더보기
광해 15관왕 근접오류일까? 해결방법은...   광해를 참 재밌게 봤지만 한 영화제에서 15관왕이나 할 정도일 줄이야. 왕이 된 남자 광해가 대종상 영화제에서도 왕이 되었다. 15관왕. 한 영화제에서 15개의 상을 독식한 영화는 없었다. 더욱이 2012년에는 천만 영화가 두 편이나 나왔고, 대박이라고 볼 수 있는 400만 이상의 영화도 8편이나 있었다. 게다가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에 빛나는 피에타까지 그야말로 영화 시장은 풍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작품이 1.. 더보기
577 프로젝트, 영화의 패더다임을 파괴하다   영화가 끝난 후, 당신의 똥꼬엔 털이 났을 수도 있다.     "이런 영화 처음이야". 577 프로젝트를 본 사람들의 공통된 반응일 거다. '과연 이걸 영화라고 말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 정도로 577 프로젝트는 영화의 패러다임을 파괴한 새로운 유형의 영화다.   만약 "도대체 577 프로젝트는 어떤 영화냐?"고 묻는다면,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 더보기
연가시 후기, 한강이 오염됐다면? 김명민 주연의 연가시를 관람하고 왔다. 영화를 보기 전에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보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이번에도 내가 아는 것은 김명민이 주인공이라는 사실과 영화의 제목이 사마귀, 메뚜기와 같은 곤충류을 종숙주로 하는 기생충인 연가시란 사실 뿐이었다. "도대체 연가시를 이용해 어떤 영화를 만들었을까?" 제목부터가 굉장히 흥미로운 영화였다.변종 연가시가 사람의 몸에 기생하게 된다는 설정도 상당히 기발했고, 그 배후에 제약회사가 있.. 더보기
건축학개론 음대생 수지 건축학개론 수강한 이유? 건축학개론의 시대적 배경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 말들이 많다. 이유는 음악적 배경과 대화 속에서 나오는 시대 설정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인 거 같다. 그럼 건축학개론에서 대학생 시점의 시대 배경은 언제일까?      우선 음악적 배경은 93~94년이다. 이유는 건축학개론 개강일과 종강일에 015B의 신인류의 사랑이 흘러 나오기 때문이다. 신인류의 사랑이 수록된 015B의 4집은 1993년.. 더보기
러브픽션 평점 이상의 영화, 액모부인에 대한 평가는 엇갈려 3.1절 징검다리 연휴 첫 날, 헤이리로 봄나들이를 다녀오는 길에 파주 롯데시네마에서 러브픽션을 관람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7.99점 정도의 평점을 주면 될만한 제법 괜찮은 로맨틱 코미디였다. 다만 모태솔로, 또는 연애가 너무 쉬운 10대, 20대 초반이 공감하기에는 다소 난해한 영화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롯데시네마에 들어서자 범죄와의 전쟁 포스터가 커다랗게 붙어 있었다. 2편 동시개봉관은 봤어도 한 명의 .. 더보기
이은주 7주기, 살아 있었다면 지금쯤... 배우 이은주가 세상을 떠난지 벌써 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이은주는 1999년 설경구, 황인성, 강수연 주연의 영화 <송어>에서 비중있는 조연('세화'역)으로 데뷔했다. 당시 이은주는 놀랍게도 주연배우 강수연을 누르고 송어의 포스터 속 주인공이 되어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영화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실질적 주연은 이은주라고 봐도 될 정도로 이은주는 송어에서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송어를 통해.. 더보기
방자전 채널CGV에서 재탄생, 남원시민 가만 있을까? 성인영화의 한 획을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방자전이 채널 CGV에서  TV무비로 재탄생합니다. 특히 <TV 방자전>은 소녀K를 능가하는 블록버스터급 TV무비라는 점에서 엄청난 이슈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영화 <방자전>의 감독 김대우 씨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했고, 배우 김성수의 데뷔작인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의 봉만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고 하니 .. 더보기
라스베가스 여행을 꿈꾼다면, 그것도 공짜로? 다음 소셜쇼핑이 엄청난 이벤트를 진행중입니다. 이름하여 <즉시구매상품 구매하고 라스베가스로 여행가자>인데요. 구매즉시 사용이 가능한 즉시구매 딜을 구매하면 이번 대박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가 됩니다.    단순히 라스베가스행 항공권 2매만 달랑 건내는 게 아니라, 숙박권, 저녁식사(아마도 저녁 만찬이겠죠), 카지노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라고 200달러, 혹시 강도라도 만날까봐 여행자보험까지! 풀옵션.. 더보기
가로수길에서 만난 민망한 영화포스터 3D TV가 국내에 시판된지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일부 영상매체 전문가들은 성인용 3D컨텐츠가 3D TV시장을 주도할 거라고 예상하기도 했지만, 수준급의 3D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예산과 장비가 필요한 만큼 아직까지 3D 성인 컨텐츠는 거의 발매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최근 LG전자가 모텔 TV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고 하니, 앞으로 아래 사진 속 영화 포스터처럼 민망한 영화 포스터를 자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더보기
수상한 고객들, 배병수 자살방조죄 성립하나?  생명보험 사기 사건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코믹스럽게 표현한 영화, 수상한 고객들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수상한 고객은 연봉 10억이 인생의 목표인 보험왕 출신 류승범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억대 유산을 남기고 세상을 하직하려는 가장들이 만나면서 펼쳐지는 웃지못할 이야기를 코믹하게 표현해낸 영화인데요. 이 영화를 보고나면 생명보험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 더보기
한나 평점 낮은 이유?  킬빌과 솔트를 연상케했던 영화 '한나'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 '한나'의 주인공 시얼샤 로난 외모는 킬빌의 '우마 서먼'의 어린시절을 보는듯 했고 , 액션은 솔트의 '안젤리나 졸리'를 보는듯 했습니다.오만과 편견, 오턴먼트의 조 라이트 감독 작품답게 표현력과 영상미가 좋았고, 특히 음악이 상당히 강했습니다.생명윤리에 대한 나름의 메세지도 전하려 했던 것 같구요. (사실 이 영화는.. 더보기
나탈리 재조명, 3D 성인물에 이어 박현진 술접대 논란까지 지난달 LG전자가 국내 4만여 모텔의 TV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한 방송업계에 성인영화 제작을 요청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국내 최초의 이모션 3D 영화였던 주경중 감독의 나탈리가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곧이어 나탈리의 주연 여배우 박현진이 전직 국무총리의 아들이자 서울대 교수인 A씨의 술접대 논란 속 주인공으로 거론된 것에 대한 해명에 나서자 나탈리는 다시 한 번 실시간 검색어 상단에 오르게 .. 더보기
진중권 폄하논란, 라스트갓파더 안보겠다? 12세의 눈으로 봐라! 진중권 씨가 라스트갓파더를 보지 않겠다는 발언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한 사람의 발언을 해석까지 해야할 필요는없겠지만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어서 그 마음을 표현해 볼까 합니다. <진중권 폄하논란, 개인의 취향 vs 파급력 생각했어야!> 문화 평론가에게 필요한 것은 선입견이 아닌 열린 마음 "유감스럽게도 난 한 번 불량품을 판 가게에는 다시 들르지 않는 버릇이 있어서 이번에는 봐드릴 기회가 없을 거 같다.. 더보기
쩨쩨한 로맨스, 18禁 로맨틱 코미디의 전설이 될 듯 쩨쩨한 로맨스, 로맨틱 코미디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다! '전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국내에도 전설이 될 영화가 있었으니 바로 최강희, 이성균 주연의 '쩨쩨한 로맨스' 입니다. 쩨쩨한 로맨드스를 한 줄로 표현하라고 한다면, '지금까지 한국 로맨틱 코미디에 이런 영화는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쩨쩨한 로맨스는 그만큼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와는 차별.. 더보기
퀴즈왕 평점, 미완성 영화! 평점 5점도 아까웠다!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은 이 글을 절대 보면 안됩니다. 장진 감독의 팬이라 그가 관련된 영화는 빠짐 없이 챙겨 봤는데, 이번 영화는 최악이었습니다. 퀴즈왕이 장진 감독의 영화라는 걸 알게 해주는 장면은 영화 중반 까메오의 출연 정도? 아무튼 단기간에 만들었다더니 정말 시간이 부족해서 결말부분은 빼먹은 것 같기도 하단 생각이 들었던 퀴즈왕에 대한 불만을 토로해 보겠습니다. 과도한 애드립과 실증나는 김수로표 연기! 장진.. 더보기
제2회 DMZ 다큐멘터리 영화제 리셉션 현장 속으로 오늘 9월 9일 저녁 6시 파주에서는  제2회 DMZ다큐멘터리 영화제가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파주시장, 조재현 집행위원장, 임권택 감독, 하지원, 유지태, 이하늬, 정보석, 안성기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가해 자리를 빛냈는데요. 아쉽게도 스콜을 연상케 하는 엄청난 폭우가 쏟아져 개막작 상영은 연기되고 말았습니다. 덕분에 개막 리셉션이 2시간 가량 앞당겨져 진행되었는데, 여러 유명인사들.. 더보기
맨발의 꿈, 실화 바탕 영화로 월드컵의 아쉬움을 달래보자 남아공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의 도전은 끝이 났습니다. 16강이면 충분하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여전히 아쉬움에 밤잠을 설치는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저 역시 이동국 선수의 마지막 슛이 잊혀지지 않아 밤마다 고생하고 있는데요. 축구와 관련된 컨텐츠로 아쉬움을 달래봤습니다. 맨발의 꿈은 축구선수 출신의 쪽박 사업가 김원광이 마지막 한 방을 위해 동티모르로 들어가면서 겪는 웃지못할 에피소드들을 통해 스토리를 이어가는 재밌는 영화입니다. 놀랍게도 웃지못할 에피.. 더보기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메가박스 3D 전용관에서 보고 왔어요. 삼성 파브 풀 HD 3D LED 첼린져에 선정되어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3D 전용관에서 출정식을 하고 왔습니다. 출정식 얘기는 다음에 하고 오늘은 출정식 마지막 순서였던 3D 영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리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아바타를 일반 스크린에서 저가의 편광방식 안경을 착용하고 3D로 봤던 기억 때문에 3D 영화에 대한 기억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아이맥스 3D 전용관에서 헤리포터 시리즈를 감상했을 때도 측면 사이드에서 봐서 그런지 3D의.. 더보기
디어존, 디지털을 이긴 아날로그 영화 디어존이 아바타에게 제동을 걸며 북미 주간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그런데 디지털 3D 영화 아바타를 밀어낸 영화가 아날로그 영화 디어존이라는 점이 재밌는데요. 디어존은 그 흔한 CG 조차 보기 힘든 그야말로 아날로그 스타일의 멜로 영화입니다. 초콜릿, 길버트 그레이프, 하치 이야기, 개같은 내인생에서 메가폰을 잡았던 라세 할스트롬 감독의 작품 디어존은 청춘남녀의 사랑을 그려낸 종래 보기 드문 아름다운 로.. 더보기
친구사이 소송, 동성애 영화는 No! 강간은 Ok? 영화 친구사이 제작자측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소송의 요지는 강간 장면이 나오는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청소년이 봐도 되고 동성애 장면이 나오는 '친구사이'는 청소년이 보면 안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건데요. 참 어려운 판단입니다. 동성애가 나쁘냐 강간이 나쁘냐고 한다면 혹자는 동성애가 더 나쁘다고 말할 수도 있고 혹자는 강간이 더 나쁘다고 할 수 있겠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