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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유럽의 거리 vs 한국의 거리, 질서와 무질서의 차이 유럽의 거리와 한국의 거리를 비교해 보면 유명 커피 CF가 떠오른다. "유럽의 거리를 걷는 게 산책이라면..." "한국의 거리를 걷는 건 장애물 경기를 하는 거야" 유럽의 거리와 한국의 거리는 질서와 무질서의 차이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아무리봐도 OECD는 돈 주고 가입한 거 같다. 분명 에어라이트(에어 간판) 설치는 불법인데, 아무도 단속을 하지 않는다. 바로 앞에 경찰차 두 대가 세워져 있는데, 그 어떤 업주도 에어라이트를 숨기려 하지 않는다. 관할 구청에 신고를 해도 "네~네~알겠습니다~"라고 대답만 할 뿐.... 단속은 하지 않는다. 물론 에어라이트가 사라져도 거리에 버려진 전단지 때문에 무질서하긴 마찬가지일 거다. 에어라이트 설치와 전단지 배포를 단속하면 영세 자영업자들 소득이 감소한다면 그냥 .. 더보기
독일 아우토반과 한국 고속도로의 차이 흔히들 독일의 고속도로를 아우토반이라고 쓰고 속도 무제한이라고 읽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독일의 고속도로에는 속도 제한 구간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독일의 고속도로는 사고 처리로 인한 정체만 아니면 운전하는 게 어렵지 않습니다. 오늘은 세계 최고라는 평가는 받는 아우토반과 한국의 고속도로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우선 공통점을 말하자면 아우토반은 히틀러가 만들었고, 경부고속도로는 박정희가 만들었다는 거! 중간 중간 휴게소가 있다는 거! 공통점은 그거 두 가지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점은 정말 많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트럭이나 저속차량이 1차선을 달리는 광경을 볼 수 없다는 건데요. 1차선은 추월을 하기 위한 자동차의 전용로로 위반시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독일.. 더보기
해운대 한화리조트 티볼리 객실, 오륙도가 눈 앞에! 전국의 한화리조트 중에서 가장 높은 해운대점이 티볼리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운좋게 한화리조트 공식 블로그(http://hanwharesort.tistory.com/)에서 진행한 무료 시숙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티볼리를 경험하고 왔어요. 티볼리는 로마에서 자동차로 40분 정도 북진하면 나오는 문화도시입니다. 유네스코 마을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티볼리에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명소가 많습니다. 한화리조트 해운대점에 티볼리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도 그만큼 멋진 뷰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겠죠. 큰 기대감을 가지고 체크인을 했습니다. 체크인 시간은 밤 12시! 6시30분 상암동 KBS 미디어센터에서 해운대 티볼리까지 자가용으로 5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20대도 아니고!!!! 다음날 어떻게.. 더보기
멀티방 단속하면 끝? 멀티방 능가하는 노래방에겐 호재 정부가 청소년의 멀티방 출입을 금지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멀티방은 PC방, 노래방, 비디오방, 플스방 등 다양한 기능을 합해 놓은 말그래도 멀티방이다. 하지만 멀티방 내부는 외부로부터 차단되 있어 청소년의 일탈장소로 지적되어 왔다. 그런데 과연 멀티방만 단속하면 정부가 인식한 사회문제가 해결될까? 청소년들이 멀티방에 출입하지 않는 효과는 거둘 수 있겠지만 청소년의 일탈이라는 근본적인 사회문제는 해결할 수 없을 것 같다. 이유는 노래방에 가서 일탈을 하면 되기 때문이다. 요즘 노래방에는 침대가 있다. 물론 노래방에 침대만 있다고 해서 성행위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복도에서 내부가 들여다 보이면 침대는 있으나 마나다. 그래서 요즘 노래방에는 커텐도 있다. 멀티방과 노래방은 청소년 보호를 위해.. 더보기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선물에 명함이 사라진 이유? 드디어 2011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선물은 카드지갑, 명함지갑, 2012년 티스토리 탁상 달력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예전에 받았던 우수블로그 선정 기념품과 비교했을 때 명함이 사라지고 명함지갑과 카드지갑이 추가되었습니다. 도대체 명함이 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동안 네이버, 다음, 티스토리 등 주요 포털은 우수 블로거 및 파워블로거에게 명함을 제작해줬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블로그 명함은 거의 쓸모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블로거 모임이나 포털 및 메타 블로그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했을 때에는 블로그 명함이 유용했습니다. 일반 명함과 달리 블로그 주소와 닉네임 등이 적혀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올해부터는 다음 티스토리가 우수블로그 명함을 제작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간단해 보입니.. 더보기
청도 휴게소 무료 샤워실? 운하의 나라 독일에서는 상상도 못해 요즘은 고속도로가 워낙 많이 생겨서 처음 가보는 휴게소가 참 많다. 얼마전에는 청도 휴게소라는 곳에 들렀는데 그곳에는 무료로 샤워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장거리 운전의 피로를 풀 수 있었다. 싸움으로 유명한 청도는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유신체제와 역사를 함께한 새마을운동은 외면적으로는 농촌개발사업이었지만 내면적으로는 박정희가 유신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일종의 정치적 운동이었다. 아무튼 통행요금이 비싼 민자고속도로인 신대구부산고속도로(55번)에 위치한 휴게소라 그런지 손님이 거의 없었다. 뭐 이런 장사도 잘 안되는 곳에 무료 샤워실이 있다고? 샤워실은 물론 족욕시설과 휴게실까지 있다. 휴게실 옆에 샤워실이 붙어 있는데, 샤워실 남녀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룸 형식이었다. 샤워실 한 쪽에는 .. 더보기
폭스바겐 시로코 R-라인 vs 골프 GTD, 연비 승차감 흡사 폭스바겐 시로코가 드디어 국내에 상륙했습니다. 독일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차 중에 하나라서 지금이라도 당장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네요. 폭스바겐은 시로코의 다양한 모델들 중에서 R-라인을 국내에 출시했는데, 출시 가격은 42,200,000원입니다. 골프 GTD보다 40만원 비쌉니다. 그럼 시로코 R라인이 골프 GDT보다 40만원 비싼 값을 할까요? 시로코 R라인과 골프 GTD의 가속성능(0-100km/h)은 8.1초로 같습니다. 골프 GTD와 시로코 R-라인의 실연비는 비슷하지만 시로코 R-라인의 경우 복합연비표시제에 따라 15.4km/l(도심 13.6km/l, 고속도로 18.3km/l)로 표시됐습니다. 덕분에 골프 GDT가 1등급 연비 차량인 반면에 CO2 배출량이 20% 정도 적은 시로코 R.. 더보기
노숙인의 마지막 희망, 로또 오늘 길을 가다 노숙인이 구걸을 하는 걸 보고, 주머니에 있던 560원을 적선했습니다. 영하 10도 이하의 추위 속에서 동냥질을 하는 게 안스럽기도 하고 마침 주머니에 잔돈이 있어서 동전함에 동전을 넣었어요. 그런데 노숙인의 동전함 속에는 로또 용지가 한 묶음 있더군요. 동전도 상당히 많이 모여있었습니다. 그리고 일수 수첩에는 6개의 숫자 조합 11개가 정성그럽게 적혀 있었습니다. 노숙인이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자 마지막 희망이 로또라니 왠지 모를 씁쓸함이 밀려오더군요. 빅판 아저씨들 처럼 당당하게 노동의 댓가로 살아가면 좋겠지만, 전국의 노숙인이 전부 빅판 아저씨가 될 수는 없는 노릇이고 미국처럼 노숙인들이 잠이라도 잘 수 있는 공간(영화 '행복을 찾아서'에서 윌 스미스가 잠을 잤던 공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