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천 맛집] 추가주문 받지 않는 도도한 식당 롯데백화점 중동점 옆에는 손님들이 항상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식당이 한 곳 있습니다. 식사 시간이 되면 식당을 찾은 손님들 때문에 보행에 불편이 있을 정도인 곳이죠. 대박 식당에는 줄서는 법까지 정해져 있었는데요. 전국의 맛집을 돌아다니면서 보도블럭에 줄서는 방향을 표시한 맛집은 처음 봤습니다. 도대체 무슨 음식을 팔기에 손님들이 이렇게 고생을 하면서까지 이곳의 음식을 먹으려하는 걸까요? 돈까스!!! 흔하디 흔한 성북동 왕돈까스를 파는데 그 많은 사람들이 매일같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거였습니다. 거기에 추가 주문까지 사양하고 있었으니, 그 인기와 도도함의 비결이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특히 동네 돈까스 전문점에 가족단위 손님이 많은 것도 신기했습니다. 과연 비결은 뭘까요? 비결은 바로 엄청난 크기의 왕돈까스.. 더보기 [부천 맛집] 라떼와 생과일 주스가 맛있는 곳, 예그리나 부천 중동 (구)시외버스터미널 골목에 괜찮은 카페가 하나 둘 입점하고 있어서 둘러봤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이 지역 카페들 중에 가장 규모가 크고 손님이 많은 예그리나라는 곳인데요. 예전엔 아마렐로라는 상호로 영업을 하던 곳인데, 사랑하는 우리사이라는 순우리말 '예그리나'로 상호를 변경하고 새롭게 태어났더라구요. 카페에 들어서면 대형 로스터가 눈에 들어옵니다. 대형 로스터가 카운터 옆에 있어서 사진 촬영도 용이했습니다. 우체통을 닮은 예쁜 '드롱기' 에스프레소 머신은 고장 났는지 장식장에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빨간 소품이 유독 많이 보였습니다. 빨간 소품들은 추운 겨울 따뜻한 분위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줬습니다. 쇼케이스에는 저렴한 케익과 머핀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 더보기 [반포 고속터미널 맛집 에디스 카페] 버즈 알 아랍 호텔 수석 쉐프의 스파게티 맛은? 신세계 강남 본점 지하 식품관에 가면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의 수석 총괄 주방장 출신 애드워드 권의 요리 솜씨를 엿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에디스 카페라는 작은 레스토랑이 바로 그곳입니다. 사실 한 번도 '애드워드 권' 님을 만날 수는 없었지만, 그가 직접 채용한 실력파분들의 요리를 맛볼 수 있기에 식사기간에는 줄을 서서 먹는 음식점 중에 한 곳입니다. 어떻게 보면 참 에드워드 권이라는 이름 하나로 맛집이 되는 이상한 현실이기도 합니다. 에디스 카페에 들어서면 반짝반짝 광이 나는 오픈키친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요. 깔끔한 오픈키친이 식욕을 자극했습니다. 캐주얼 다이닝답게 메뉴가 어렵거나 무겁지 않아 처음 방문한 손님들도 쉽게 요리를 선택할 수 있을거에요. 오늘 맛본 메뉴는 해산물 프리카세 스.. 더보기 [9호선 맛집] 경양식이 그리울 때 갈만한 곳 오늘 소개할 곳은 가끔 옛추억이 떠올라 경양식의 촌스러운 맛이 생각날 때 갈만한 '돈까스 참 잘하는 집'이라는 음식점입니다. '돈까스 참 잘하는 집'의 대표 메뉴는 역시'참 잘하는 돈까스'입니다. 참 잘하는 돈까스를 주문하면 인스턴트 크림 스프를 끓인 듯한 가정식 스프와 양배추 샐러드가 나옵니다. 스프는 정말 집에서 만들어 먹는 인스턴트 스프의 맛입니다. 샐러드엔 드레싱이 따로 들어 있지 않아서 돈까스 소스를 뿌려 먹었어요. 이게 바로 '참 잘하는 돈까스'의 모습입니다. 돈까스에 깍두기와 단무지가 나오더군요. 맛은 어린 시절 친구들과 사먹던 동네 경양식집 돈까스와 흡사했습니다. 참 잘하는 돈까스가 의외로 맛이 괜찮아서 히레까스 등도 먹어봤지만 '참 잘하는 돈까스'가 가장 맛있었어요. 경양식 돈까스가 생각.. 더보기 [여의도 맛집] 국시 명장이 만든 육수의 맛은? 여의도 마루 25년 동안 곰국시를 만들어온 국시 명장 조문익씨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여의도 마루를 다녀왔습니다. 여의도 마루의 곰국시는 한우 사골과 양지육수를 전통방식을 우려내 국물 맛이 진하기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늦은 저녁시간이었지만 여의도 마루는 이미 인근 주민과 직장인들에겐 맛집으로 유명해진 곳이라 식당 안은 손님들로 가득했는데요. 다행히 미리 예약을 해둬서 룸에서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6~10인 규모로 식사를 할 경우엔 미리 룸을 예약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미닫이문을 열고 룸으로 들어가니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여의도 마루에는 이런 룸이 5실 정도 있었어요. 차림표을 보니 식사부에서는 곰국시와 만두, 단품 요리부에서는 보쌈과 각종 전이 있었습니다... 더보기 장애인 50% 할인해주는 조개구이집 여러분들은 혹시 장애인들이 식당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계신가요? 글을 쓰고 있는 저 역시 비장애인이라 장애를 가진 분들이 어떤 차별을 받고 있는지 직접 체험한 적은 없지만, 장애인분들의 말에 따르면 건축환경 때문에 출입이 불가능한 식당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출입을 막는 식당도 있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단골 맛집 사장님들에게 "혹시 장애인 우대 쿠폰 발행 하실 마음 없으세요"라고 묻고 다니는데, 요즘 노력의 결실을 거두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조개구이집은 통이 아주 큰 젊은 사장님께서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개월간 무려 50%나 장애인 할인을 해주시겠다는군요!. 비장애인분들이 서운해할 수도 있으니까 비장애인분들도 20%할인을 해주기로 하셨습니다... 더보기 [당산역 맛집] 짬뽕 잘하는 집, 강남(중국의 옛말) 당산동 일대에서 짬뽕 잘하는 집으로 통하는 중국집 '강남'을 다녀왔습니다. 서울 강남(江南)과 같은 한자를 쓰지만 뜻은 '강 남쪽'이 아닌 '옛날 중국'입니다. 식사시간에는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장사가 잘되지만, 다행히 이날은 손님이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홀은 언제나처럼 정신이 없을 정도로 붐볐어요. 중국분이 직접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지 중국분위기를 잘 살린 '레드 & 골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중국스러운 소품들로 나름 멋도 냈죠. 그럼 이제 강남의 '맛'을 만나보겠습니다! 이날 주문한 메뉴는 짬뽕, 고추잡채밥, 탕수육입니다. 기본찬, 보통 짜사이가 나오는데, 이상하게 짜사이 대신 김치가 나왔어요. 탕수육, 강남의 탕수육은 이날 처음 먹어봤는데 레몬 소스가 아닌 케첩소스라서..... 케첩향.. 더보기 [홍대 맛집] 서울에서 느끼는 경상도의 맛... 홍대 나물 먹는 곰 기온이 떨어지면서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 국물의 거리 홍대로 갔습니다. 처음에는 돼지뼈를 우려낸 따뜻한 라멘 국물로 차가워진 장을 달랠까 했는데, 나물 먹는 곰 앞을 지나다 구수한 곰탕 냄새에 끌려 나물 먹는 곰으로 들어갔습니다. 나물 먹는 곰은 홍대 카페 골목에 위치한 경상도 스타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밥 카페인데요. 전라도 음식이 화려하고 푸짐하다면 경상도식 음식은 투박하고 조촐한 게 특징인 만큼 이곳의 음식에서도 경상도 음식의 그러한 특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던하고 심플한 실내 인테리어가 마치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홀직원분은 상냥하게 손님들을 응대해 주는 식당입니다(10% 봉사료가 부과됩니다). 식사 메뉴가 상당히 다양한데, 저는 가마솥차씨곰탕소반과 나물곰비빕밥소반을.. 더보기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