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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다녀간 대통령만 넷!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한일관 오늘 소개할 맛집은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한일관입니다. 한일관은 1939년 오픈해 현재까지 이곳을 다녀간 대통령만 무려 4명(이승만, 박정희, 노무현, 이명박)이라고 하니, 얼마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식당인지는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한일관은 압구정점과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이 있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한일관의 첫 분점인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입니다. 타임스퀘어점은 압구정 본점과 달리 손님들의 연령대도 낮고 가볍게 단품(일품)식사를 하기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단품식사 중에서 비빔밥과 육개장을 주문해봤는데요. (참고로 한일관의 대표 메뉴는 서울식 불고기입니다) 일품식사의 기본찬은 고작 3개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먹을만한 찬은 버섯정도? 반면에 역시 비빔밥.. 더보기
외국인도 좋아할 광양불고기, 1박2일팀이 다녀간 금목서회관 김치와 함께 한국의 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첨병역할을 하고 있는 서울식 불고기의 인기가 정작 국내에선 스테이크처럼 국물이 없는 구이식 요리에 밀려나고 있다고 합니다. 불고기에 국물이 들어간 유래는 고기에 육수를 넣으면 적은 양의 고기로 여러 사람이 나눠먹을 수 있기 때문이었는데, 위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경제가 좋아지면서 여러 사람이 숟가락을 담그며 먹는 서울식 불고기와 평양식 불고기 보다는 석쇠에 구워 먹는 불고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석쇠에 구워 먹는 불고기는 너비아니 스타일의 언양불고기와 양념갈비 스타일의 광양불고기가 있는데요. 오늘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광양의 대표 음식 광양불고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광양불고기는 석쇠에 구워 먹는 형태라 다른 사람.. 더보기
[헤이리 맛집] 유기농 레스토랑, 포레스타 북카페로 업종 변경되었습니다. 헤이리 예술마을 맛집 탐방 6편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포레스타입니다. 포레스타 주변에는 빨간 버스, 우노, 카페 비트윈 등이 있어서 항상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명실상부한 헤이리의 중심입니다. 겉에서 볼 때엔 정말 큰 레스토랑처럼 보이지만, 포레스타는 1층의 반 정도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1층과 2층은 위 사진 처럼 북스토어가 있고 3층에는 테라스 카페가 있습니다. 스프는 6,000원 샐러드는 13,000원에서 15,000원대 파스타는 14,000원에서 18,000원대 스테이크는 28,000원에서 35,000원대 였습니다. 예전엔 코스요리도 있었던 것 같은데, 메뉴가 상당히 단출해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는 오늘의 스프가 녹두 스프라고 해서 오늘의 스프를 주문했고 (6) .. 더보기
[헤이리 맛집 탐방 5편] 평양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코지하우스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가장 인적이 드문 곳은 8번 게이트 주변입니다. 오늘 소개할 코지하우스도 8번 게이트에 자리잡고 있어서 한적하게 식사를 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위 사진은 오후 5시 20분경 코지하우스으 홀 전경입니다. 운 좋게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마음 편하게 홀을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책장을 파티션으로 활용해 마치 도서관처럼 꾸며뒀는데, 대부분 철학과 관련한 책들이었고 일부 서적엔 저자의 친필 싸인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저자가 박교수님에게 선물한 책 같은데, 오랜만에 보는 독특한 필체가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창가엔 '하하하하하하'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었는데, 왠지 무슨 철학이 담긴 메세지가 아닌가란 생각이 들더군요. 코지하우스의 이곳 저곳을 더 담아보고 싶었지만 금새 손님들이 몰.. 더보기
[여의도 맛집 탐방 22편] 일본식 생선구이와 꼬치 전문점, 다미 여의도에는 유명한 구이집이 5곳 정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다미라는 곳인데요. 다미는 아무 양념도 하지 않고 구운 후 양념을 직어 먹는 시라야키와 소금구이인 시오야키 등의 야키모노를 주로 취급하는 이자카야(술 종류와 그에 따른 간단한 요리를 제공하는 음식점)입니다. 테이블은 3~4인 손님들이 주로 이용하고 2인 이하 손님들은 대부분 바를 이용합니다. 바 앞에는 신선한 해산물들이 얼음 바구니에 담겨져 있지요. 요리 메뉴가 상당히 다양해서 항상 메뉴 선택이 녹록지는 않습니다. 고심 끝에 주문한 오늘의 요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송이버섯 구이 닭꼬치 삼치구이 닭날개 주먹밥 기본 찬 위 요리들 중에 가장 제 입맛에 맞았던 요리는 닭꼬치와 삼치구이였습니다. 입맛에 맞지 않았던 요리는 주먹밥, 닭날개였구요. .. 더보기
[헤이리 맛집 탐방 4편] 카페 비트윈 헤이리 맛집 탐방 4편은 식사 후 간단하게 차 한 잔 하기 좋은 카페 비트윈입니다. 카페 비트윈은 헤이리 카페 중에서는 가장 손님이 많은 곳인데요. 카페 비트윈 주변에는 우노 등 헤이리 유명 카페들이 밀집해 있어서 데이트족들에게 인기 있는 구역입니다. 일요일 밤임에도 수많은 연인들이 카페에 앉아 사랑을 키워가고 있었어요. 손님이 항상 많다는 게 이 카페의 단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바로 옆 포레스타라는 레시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왔어요. 과연 카페는 한적해 졌을까요? 위 사진은 저녁 7시 20분경 카페 비트윈 1층 홀의 모습입니다. 정말 한적해 졌죠? 한적한 카페 비트윈의 이곳 저곳을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2층은 화덕 피자 전문점인 피제리아입니다. 최신 트렌드인 화덕피자를 오래전부터 전문으로 만들.. 더보기
[광화문 맛집] 퓨전 캐주얼 다이닝 이딸라시안 이태리 요리와 아시아 요리를 한 곳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퓨전 음식점 이딸라시안 오픈 세레모니에 다녀왔습니다. 이날의 오픈 세레모니는 정식 오픈에 앞서 고마운 분들을 초대해 이딸라시안의 메뉴들을 선보인 자리였는데요. 나름 외식문화를 선도하는(?) 맛있는 블로그도 초대되어 이딸라시안의 다양한 요리들을 '먼저' 맛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이딸라시안에 도착하자 주방과 홀은 첫 손님을 맞이하느라 모두들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어요. 그 속에서 유독 한 남성분이 눈에 들어왔는데, 이딸라시안에서 일본 요리를 맡고 계신 일본인 셰프였습니다. 오꼬노미야끼 전문점에 가면 볼 수 있는 대형 팬도 물 건너 온 귀하신 몸이라고 하네요. 테이블은 두 종류가 있었는데, 안쪽의 사각 테이블의 의자가 더 편해 보였습니다. 홀 분위기를.. 더보기
[압구정 맛집] 압구정 부산 아저씨네 떡볶이 압구정동에도 맛있는 떡볶이 집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얼마전엔 압구정동에 삼청동 먹시돈나도 오픈했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좋아하는 압구정 분식집은 부산 아저씨네 떡볶이라는 별로 유명하지 않은 곳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즉석 떡볶이도 아니고 국물 떡볶이도 아니지만 부산 남포동 노점 스타일의 떡볶이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맛은 부산의 유명 떡볶이인 남천 할매 떡볶이랑 비슷합니다. 어묵 국물도 시원하구요. 꼬마 김밥도 은근 중독성이 있습니다. 이게 바로 부산 스타일 떡볶이죠! 부산 떡볶이 스타일이라기 보단 남천 할매 떡볶이랑 비슷한데, 남천 할매 떡볶이를 조금 덜 맵게 만든 듯한 맛입니다. 실내도 깔끔하고,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TV를 보며 떡볶이를 먹을 수 있어서 보고 싶은 TV를 봐야 하는데 집에 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