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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세인트폴 대성당 가는 길, 육포거리 시식만 해도 배불러 마카오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 세인트 폴 대성당. 세계문화유산인 세인트 폴 대성당은 16세기 포르투갈이 건축해 사도 바울에 봉헌한 성당으로 마카오의 상징물이다. 1582년에서 1602년 사이에 건설된 이 아름다운 건축물은, 당시 아시아에서 규모가 가장 큰 교회였다. 하지만 1835년 화재로 정면의 석조 외벽과 계단만 남아 있다. 유럽의 대성당과 비교하면 중소형 성당이다. 그래도 광각 렌즈가 아니면 한 장의 사진에 담기 힘든 나름 큰 성당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관광객은 계단 아래에서 세인트 폴 대성당을 카메라에 담는다. 여름(우기)에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세인트 폴 대성당을 담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하는데, 운이 좋아 여행하는 동안 마카오의 하늘은 항상 푸르름을 유지했다. 옷에 소금이 생.. 더보기
샌프란시스코 햄버거 가게 Gott's Roadside 뉴욕의 쉑쉑버거, LA의 인앤아웃버거만큼 유명하진 않지만 캘리포니아 주(St. Helena, Napa, San Francisco and Palo Alto)에서 사랑받고 있는 버거 가게 'Gott's Roadside'. 오늘 소개할 맛집은 샌프란시스코의 명소 패리빌딩에 있는 버거 전문점 Gott's Roadside다. 페리빌딩에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정말 많다. 그럼에도 워낙 관광객이 많아 주말이면 대부분의 가게가 줄을 서서 먹는 맛집으로 변한다. 마치 코엑스몰처럼... 위 가게는 샌프란시스코서 탄생한 humphry slocombe라는 아이스크림 가게인데, 굉장히 유명한 곳이다. 한국의 맛집 풍경과 다르지 않다. 그나마 점심시간이 끝나면 줄이 줄어드니까 주변 가게를 구경하면서 줄이 줄어들 때를 기다리는 것도.. 더보기
인천 네스트호텔, 감각적인 키즈 호텔 인천국제공항까지 10분 거리, 국외여행 전에 이용하기 좋은 호텔? 그것보다 인천 네스트 호텔은 키즈호텔이라는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릴 것 같다. 노출콘크리트 공법으로 멋을 낸 호텔의 주요 고객은 영유아 자녀를 둔 젊은 부부다. 이 호텔 고객은 대부분 이런 느낌이다. 애기가 하나 둘 딸린 젊은 부부가 이 호텔의 주요 고객인 이유는 무엇일까? 호텔 로비 끝자락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키즈카페!! 맘심을 저격하기에 충분해 보였다. 애들이 그냥 자기들끼리 알아서 노는 곳... 육아에 지친 엄마에게 이보다 더 혹한 게 있을까 싶다. 어차피 호텔 커피숍은 육아맘에겐 그림의 떡.... 이런 키즈카페가 훨씬 매력적인 공간이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도 젊은 맘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다. 어른의 눈에는 참 시시해보.. 더보기
전주 한옥마을 게스트하우스 녹원, 복층 한옥 재밌네 숙소는 여행의 반이다. 넓은 공간, 아늑한 침대, 탁트인 전망은 여독을 풀어주고 내일의 여행을 더욱 기다려지게 하는 요소다. 하지만 전주 한옥마을에서 그런 숙소를 찾는 건 바보같은 짓일지 모른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만난 녹원이라는 게스트하우스도 평소 내가 좋아하는 숙소의 요건은 갖추지 않았지만, 나름의 매력이 곳곳에 묻어 있는 숙소였다. 길을 잃어버릴 것만 같은 골목길 끝에 자리한 현관문... 남루한 현관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전혀 새로운 광경이 펼쳐졌다. 어둑해지자 한옥의 운치가 더 진하게 느껴졌다. 실내는 여느 한옥마을 숙소처럼 좁은 편이다. 작은 TV, 선풍기, 에어컨 등이 한옥의 불편함은 잊으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 부퍼탈리즘이 더위를 식혀주는 화장실은 다소 불편했지만 한옥의 치명적 결점인 화장실.. 더보기
수요미식회 막국수 서울 방화동 고성 막국수 가보니, 편육 예술 수요미식회 막국수 서울 방화동 고성 막국수 기존의 맛집 프로그램과는 사뭇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수요미식회. 맛집 프로그램을 전혀 신뢰하지 않는 나도 수요미식회에 나온 맛집은 찾아서 가는 편이다. 오늘 찾아간 수요미식회 맛집은 막국수 편에 소개된 방화동 고성 막국수라는 곳이다. 방송이 나간 후 첫번 째 주말이라 영업 개시 전에 도착했음에도 주변은 이미 인산인해였다. 다행히 번호표를 발급해줘서 기다리는 게 그리 힘들진 않았다. 영업 개시 전에 도착했는데 대기번호가 무려 17번이라니... 나와 아내는 1시간 20분을 기다린 끝에 입장할 수 있었다. 여기서 잠깐! 우리처럼 2인 팀은 모르는 사람과 합석을 해야 한다. 좁디좁은 4인 식탁에 모르는 사람과 합석을 해야만 이곳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이야기;;; 합.. 더보기
프랑크푸르트 대표 맛집 옆집 Claudia's Restaurant 프랑크푸르트를 대표하는 맛집 중 하나인 로어스바어 탈(LORSBACHER THAL). 로어스바어 탈은 3대도 아니고, 4대도 아닌 무려 6대째 이어오고 있는 장수 맥줏집이다. 그곳에 가면 엄청나게 맛있는 독일 헤센주 지역의 전통 민속 사과주인 ‘아펠바인(Apfelwein)’과 족발 요리인 학세(Haxe)를 맛볼 수 있다. 골목길 왼편 철문만 통과하면 프랑크푸르트 대표 맛집 옆집 Claudia's Restaurant가 나온다. 벌써부터 입 속은 침샘에서 나온 침으로 흥건하다. 슈바인학센에 아펠바인 한 잔 곁들일 생각에. 다행히 기다리는 사람이 없다. 왜 없지? 아.... 아직 오픈 전이다. 이런... 어떡하지? 자건거를 타고 로어스바어 탈을 찾아온 한 여성 여행객도 나와 함께 발길을 돌렸다. 하지만 괜찮다.. 더보기
구스 패딩 하나면 월동 준비 끝, 한파주의보 끄떡없어 크리스마스 황금 연휴 마지막 날, 기상청이 수도권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안 그래도 출근하기 싫은데, 한파주의보라니! 따뜻한 외투 하나 없다면 연휴 마지막 날 찾아온 한파주의보가 더욱더 원망스러울 텐데요. 90%의 Down(솜털)과 10%의 Feather (깃털)로 채운 진짜 구스 패딩이 하나 있다면 한파주의보도 두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진짜 거위털 패딩!! 신촌 현대백화점 김연주 부띠끄에서 득템한 이 녀석의 솜털과 깃털 비율은 9:1 그 어떤 해외 명품 패딩보다도 디자인과 보온성을 자랑하는 이 거위털 패딩의 정가는 무려 398만 원! 정말 갖고 싶은 구스 패딩이지만 너무 비싸 세일을 기다렸다 며칠 전에 드디어 장만했어요. 구매가는 정가에서 60% 할인된 159만 원!!(상품권.. 더보기
인터라켄 한인 민박 스타 비앤비 후기, 따뜻한 국물이 마음을 녹이다 △ 사진 설명: 고속도로가 무료인 독일과 달리 파리는 국경을 벗어나기 전 고속도로 요금을 정산해야한다. 스위스에 진입하기 전에는 스위스 고속도로 이용권인 비넷도 구입해야 한다. 파리에서 8시간을 운전해 도착한 인터라켄. 산골 마을답게 저녁 6시가 채 안 된 시간임에도 이미 땅거미가 젖어들고 있었다. 낯선 장소에 어스레한 분위기까지 더해져 살짝 두려움이 생기려던 찰나, 우리가 3일 동안 머물 스타 비앤비(Star B&B)가 모습을 드러냈다. 한인 민박을 구할 때 주차 공간이 있는지 확인을 하고 예약을 한다. 다행히 이곳은 2~3대를 주차할 수 있다고 해 망설임 없이 예약했다. 간혹 주차장과 민박집의 거리가 1km 이상인 곳도 있는데, 스타 비앤비 민박은 입구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주차 공간은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