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일마을 펜션 탐방, 괴테하우스 한국의 아름다운 길을 따라 달리다보니 어느새 독일마을에 도착해 있었다. 독일마을에서 3일이라는 시간을 보낸 곳은 마을 정상에 자리잡고 있는 괴테하우스라는 조그마한 펜션으로 독일 교포가 상주하고 있는 펜션이 아니라서 나처럼 사교적이지 못한 여행객들이 찾기 좋은 곳이었다. 독일마을의 펜션들은 대부분 독일 교포분들이 직접 운영한다. 그러다보니 독일인 남편 혹은 부인과 마주쳐야 하는 일이 많은데, 이곳 괴테하우스는 체크인 할 때만 관리자와 잠깐 대면하면 되는 곳이었다. 보안 문제 등은 강아지 알아서 해결해줬다. 지금은 많이 컸을 것 같다. 내가 사용한 객실은 1층 객실이었다. 층간 소음에 민감한 내가 2층이 아닌 1층을 선택한 이유는 위 사진속 공간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은데, 실제로도 사용이.. 더보기 삼청동의 명물 세탁소 이젠 볼 수 없어... 맛집과 멋집들이 즐비한 삼청동길을 오랜세월 지켜오던 '세탁소'가 문을 닫았습니다. 삼청동이 지금의 모습처럼 변화하면서 세탁소 앞을 지날 때면 "저 좋은 자리에 카페를 할 것이지.. 왜 세탁소를 하는 걸까?"란 말을 하곤 했는데 막상 세탁소가 사라진다고하니 삼청동의 명물이 사라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80년대 건축 트렌드였던 적벽돌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삼청동의 몇 안 되는 삼청동 세탁소가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할지 기대도 되지만, 삼청동길이 옛모습을 완전히 잃어가는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더 큽니다. 세탁물은 다들 찾아가셨겠죠? 세탁소 폐업은 의회로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그럼 혹시 세탁소가 폐업되기 전에 세탁물을 찾아가지 못하신 분들, 혹은 세탁소에 세탁물을 맡겼는데 세탁물에 이상이 생기.. 더보기 [유럽 여행] 한국과 독일의 공통점, 최고의 야식은 족발 치킨, 족발, 라면 등 우리나라에는 밤 늦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야식문화가 발달해 있습니다. 하지만 해가 지면 셔터 내리기에 바쁜 유럽, 그 중에서도 독일에서는 야식을 즐기기란 쉽지 않은데요. 독일 여행중에 야식이 생각난다면 가까운 대형마트 주차장에 가보세요. 그럼 독일 최고의 야식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마트 주차장에 자리를 잡고 있는 저 포장마차에서 파는 음식은 독일인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도 최고의 야식 메뉴로 꼽는 족발입니다. 독일말을 하지 못해도 "학센"이란 말과 손가락으로 먹고 싶은 숫자만 표시해도 조국으로부터 8,000km 떨어진 이국땅에서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으니까, 유럽 로드트립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꼭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유럽에서 포장마차 학센에 꼭 도전해야 하는 이유는.. 더보기 [청와대 사랑채] 화장 너무 진한거 아냐? 청와대 사랑채에 다녀왔습니다. 청와대 사랑채는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곳이라 외국인 관광객도 간간히 보였습니다. 사랑채 입구에는 기념품 샵도 있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쓴 책도 판매되고 있더군요. 책 제목이 '위기를 기회로'였는데, 설마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위기를 만들어 내는 건 아니겠죠. 그런데 책표지에 등장한 대통령의 화장이 너무 진해 보여서 문희준의 과거 사진이 떠올랐습니다. 청와대 사랑채는 무료이고 한복차림으로도 입장할 수 있습니다. 단, 현정부 홍보 자료가 너무 많으니....... 더보기 [타임스퀘어 맛집 탐방 33편] 많이 달라면 많이 주는 국수집 타임스퀘어 맛집 탐방 33편의 주인공은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인심으로 단골 고객을 다수 확보한 명동 할머니국수 타임스퀘어점입니다. 명동 할머니국수라는 이름의 이곳은 타임스퀘어 지하 1층에 위치한 조그마한 프렌차이즈 식당인데요. 타임스퀘어에 입점한 식당들 중에서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으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기 좋은 곳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손님들이 가득한데, 저 작은 가게에 무려 주방고 홀게 각각 3~4명의 직원분이 계셔서 음식도 빨리 나오고 테이블 정리도 눈깜짝할 사이에 끝나기 때문에 주변 식당들과 달리 주말 식사시간에도 대기 시간이 굉장히 짧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국수는 3,500부터 4,000원이고 비빔밥과 덮밥류는 4,500원대, 라면은 2,500원에서 3,000원, 순대와.. 더보기 조깅? 건강 달리기란 이런것 조깅, 건강 달리기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하여 자기의 몸에 알맞은 속도로 천천히 달리는 운동'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황사와 매연이 가득한 한강 고수부지에서 달리기를 하는 것도 건강 달리기라고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것 같은데요. 아래 사진들을 보면 '저게 진짜 건강 달리기 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 겁니다. ▲ 아직도 눈이 녹지 않은 리히텐슈타인. 70대로 보이는 할머니가 트레킹을 즐기고 있다. ▲ 양똥 냄새가 피어오르던 네덜란드의 한적한 시골마을. 한 남성이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천천히 달리고 있다. 위 사진 속 등장인물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달리기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황사가 하늘을 뒤덮은 우리나라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질문자 : 하늘을 파랗게.. 더보기 유럽에서 만난 바람직한 담배광고 얼마전 보훔에 있는 오펠 공장에 다녀왔습니다. 자동차 공장이 있어서 그런지 디젤 가격이 주변 지역보다 10센트 정도 저렴하길래 로또 당첨된 기분으로 주유를 했습니다. 싸다고 해도 144.9센트!! 우리돈으로 리터당 2300원입니다. 정말 유가가 폭력적이죠? 통장에서 돈 빠져나가는 소리를 들으며 주변을 둘러보니 편의점 앞에 설치된 독특한 담배광고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썩어문드러진 폐를 연상케 하는 낙엽 앞에 놓여진 담배가 금연에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백해무익한 담배광고는 적어도 저정도의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야겠죠. 특히 위 광고는 자사 브랜드의 엠블럼인 날개를 썩어문드러진 폐로 표현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할 수 있는데요. 골루아즈라는 위 담배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랑스의 국민담배라고 합니.. 더보기 [헤이리 맛집] 예술마을 보다 볼 것 많은 프로방스, 허브 키친 주말이면 파주가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교통 체증의 원인은 바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헤이리 예술마을, 그리고 오늘 소개할 프로방스 때문입니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한 차량은 열이면 아홉은 헤이리 예술마을이나 프로방스를 방문한다고 하는데, 프로방스라는 곳이 교통체증을 감수하고 갈만한 곳인지 살펴보겠습니다. 프로방스에는 친환경 먹거리가 다양합니다. 허브를 재료로한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는데 유럽 요리을 즐길 수 있는 프로방스 레스토랑과 경양식을 즐길 수 있는 허브키친, 한식을 즐길 수 있는 샤브샤브 한정식, 한우를 즐길 수 있는 정육식당 한우가든&정육점, 스파게티 전문점 쏘렌토 등 8곳의 음식점과 5곳의 카페와 베이커리가 밀집되어 있었습니다. 먹거리 외에 볼거리도 다양했습니다. 딸기와 .. 더보기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