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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임신부, 영유아 동반자 배려석에 앉은 배려심 없는 성인들 지하철에는 임신부와 영유아 동반자를 위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임신부와 영유아 동반자를 배려하는 시민들은 찾아보기 힘든 게 현실입니다. 물론 임신부나 영유아가 없는데 자리를 비워둘 필요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적어도 임신부나 영유아가 지하철에 탔을 때에는 자리를 양보해야 하지 않을까요? 지난 토요일, 뮤지컬 넌센스를 관람하기 위해 전철을 타고 혜화동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영유아들이 많이 탔더군요. 그런데 임신부 및 영유아 동반자 배려석에 앉은 성인들은 아무도 영유아와 동반자를 위해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배려심 없는 성인은 자신의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편하게 앉아서 갔고, 3살 가량의 꼬맹이는 그제야 자리에 앉을 수 있었지요. 꼬맹이는 자리에 앉은 후 한참동안 한.. 더보기
애정남,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요즘 유명 맛집에 방문했다가 실망하는 경우가 참 많다. 지난 12월 30일에는 대학로의 유명 찜닭집에서 머리카락이 나왔고, 어제는 발산동의 유명 고깃집에서 철사가 나왔다. 이처럼 음식물에서 이물질이 나왔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애매한 경우가 많은데, 애정남이 정해주면 좋겠다. 아무튼 내 생각은 이렇다. 우선 메인 음식에서 나왔느냐, 반찬에서 나왔느냐에 따라서 대처방법은 달라진다. 반찬에서 나왔을 경우에는 심각한 이물질이 아니라면 반찬 교체만 요구한다. 하지만 메인 음식, 특히 찌개나 찜과 같은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을 때에는 강하게 나가도 좋다. 1. 머리카락 머리카락이 음식에서 나왔다면, 당장 식사를 멈추고 메니져를 불러야 한다. 머리카락을 직접 보여주면 대부분 "죄송합니다. 새로 해드리겠습니다"라.. 더보기
도가니 보육원, 이런 일 터지면 보육원 아이들은... 보육원 보육교사(생활지도원)가 아동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되었다고 한다. 도가니처럼 조직적으로 행해졌거나, 은폐축소된 범죄가 아님에도 도가니 보육원이라고 부르는 것은 잘못된 것 같다. 이런 사건이 터지면 낮은 임금에도 불구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근무하고 있는 보육교사들까지 따가운 시선까지 받게 된다. 또 전국의 보육시설은 감사 받느라 업무가 마비될 지경에 이른다. 더 큰 문제는? 시설 아동들도 곤혹스럽긴 마찬가지다. 학교에 가면 "너는 성추행 안 당했냐?"고 놀리기 일수이고, 심지어 남학생에게 "남자 교사랑 했지? 게이새끼"라는 모욕적인 공격을 당하기도 한다. 아이들은 에도 강제적으로 응해야 한다. 보육원에서 자란 보육원 출신 어른들도 곤란하기는 마찬가지다. 이런 사건이 터질 때마다 .. 더보기
북한 경수로 폭발은 작전? 원전 폭발설 예언한 전국 매일신문... 현재 각종 포털의 실시간 검색 1위를 달리고 있는 와 . 도대체 북한 원전 폭발설은 언제, 어디서, 누구로부터 나온 얘기일까? 신기하게도 전국 매일신문이라는 인터넷 신문은 북한 원전 폭발설 기사를 12시간 전인 오전 2시37분에 송고한 것으로 나와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12시간 전인 새벽 2시37분에 기사를 송고했다면서, 내용은 오늘 오후 2시 6분경의 국채선물 하락을 담고 있으니, 궁금증은 더욱 커지는데.......당연히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한 것이 겠지만 북한 원전 폭발설이 주식 작전설과 맞물려 있는 만큼, 해당 언론사의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 설마 사전에 원전 폭발설에 관한 기사를 비공개로 발행 해뒀다가, 오후 2시 이후에 증권가 소식을 추가해 공개 발행한 것은 아니겠지? 내용이 유익했다면 손.. 더보기
장애인 성 봉사자 말도 안돼? 장애인의 성향유권 관심 가질 때 한 언론이 적절치 못한 사례를 들어 장애인 성 봉사의 필요성을 제기해, 오히려 비장애인들의 반감을 불러오고 있다. 기자는 을 예로 들며 장애인 성 봉사가 필요하다는 기사를 썼다. 예를 들어도 왜 하필 청소년 성매수 사건을 예로들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장애인이 성욕(이하 '성향유권')을 해결하기 위해 미성년자의 성을 샀다는 말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당연히 싸늘했다. 네티즌들은 "가난하거나, 얼굴이 못생기겨서 모태솔로인 비장애인도 있다", "한국에서 성을 사는 것은 범죄이다. 법은 만인에게 평등해야 한다", "비장애인인 나도 아직 못해봤다"며 성매수에 나선 장애인을 욕했다. 해당 장애인은 처음부터 청소년의 성을 사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인터넷 채팅을 통해 성매매 여성과 접촉을 했지만 외팔이인 자신의 모습을.. 더보기
소셜커머스의 황당한 조건, 소비자는 거지인가? 위 글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소셜커머스가 내놓은 한 외식업체의 반값 티켓 사용 조건이다. 반값에 스테이크를 먹으려면 1일 전에 예약을 해야하고, 예약 후 취소나 시간 변경을 하려면 3시간 전에 연락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4만원 상당의 티켓은 사용한 것으로 처리해 버린다고 적혀 있다. 음식점이 숙박시설도 아니고 예약 후 급한 일이 생겨서 방문을 못할 수도 있고, 갑자기 일이 생겨서 예약시간 1시간 전에 예약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도 있는데, 티켓손님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3시간 전에 연락을 줘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티켓을 사용한 것으로 처리해버리겠다니, 불공정 계약도 이런 불공정 계약은 없다. 원산지도 호주산이면 호주산이고, 미국산이면 미국산이지 이란다. 호주산과 미국산은 가격이 다를 뿐만.. 더보기
여자 4호 패션 놀리는 남자들, 모태솔로 이유 있네 여자 4호의 촌스러운 패션에 남자 모태솔로들이 경악했다. 패션감각은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애정촌 짝에서 자기소개시간은 유일하게 멋을 부릴 수 있는 순간일 뿐만 아니라, 맞선 장소에 나가는 것과도 같은 순간이다. 그런 중요한 순간에 멋은 부리지 못할지언정 최소한의 격은 갖춰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여자 4호는 청바지에 분홍색 블라우스와 검정 재킷을 입었다. 여자 4호에 대한 남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자기소개시간 이후 여자 4호는 제외시켰다"며 말문을 연 남자 출연자들은 여자 4호의 패션을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패션에 관심이 없다는 남자 2호도 여자 4호의 패션에 대해서는 불만을 토로하며 을 표현했다. 그것도 모르고 여자 4호는 웃으며 인터뷰를 했다. "빵표구나. 그냥 마음을 비웠어요"라고. 물론 여.. 더보기
소셜커머스 할인율 믿었다간 더 비싸게 산다! 유명 소셜커머스가 위조 상품을 판매하다 적발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런 뉴스를 접했을 때, 당연히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공정위는 해당 소셜커머스에게 솜방망이를 한 번씩 휘두르는 것으로 사건을 일단락했다. 위조보다 더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는 할인율 뻥튀기다. 소셜커머스의 할인율이 실제와 다르다는 사실은 소셜커머스를 좀 이용해봤다는 사람들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나는 1년 가까이 100여회 이상 소셜 커머스를 이용했다. 덕분에 누구보다 국내 소셜커머스를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특히 할인 쿠폰을 팔기만 하는 판매자보다 소셜커머스 시장의 실태를 더 잘 안다고 자부한다. 티켓을 훓어만 봐도 사야할 티켓인지 버려야할 티켓인지 판단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 그런데 오늘은 소셜커머스의 과장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