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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리뷰

무한도전에 나온 바로 그차,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 볼푸스부르크에 있는 아우토슈타트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탔던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를 만났습니다. 아우토슈타트는 자동차 애호가들의 디즈니랜드라고 해도 과언일 아닐 정도로 자동차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입니다. 1950년에 출시된 이 깜찍한 녀석은 6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공도를 달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독일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마이크로 버스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버스는 아우토슈타트의 쇼핑센터에서도 인기가 좋았습니다. 저도 하나 구입할까 했는데 노란색 마이크로버스에 스크래치가 많이 나 있어서 패스! 아우토슈타트 내에 있는 자동차 박물관에 갔더니 1966년에 생산된 마이크로버스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 모델의 특징은 루프 사이드에 창이 있다는 건데요. 어쩌면 이것이 선루프의 원조가 .. 더보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2012 미니 쿠페 JCW 베일을 벗는다. 오는 9월 15일부터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서는 세계 최고의 모터쇼인 가 개최됩니다.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는 2012 미니 쿠페 JCW(존 쿠퍼 웍스)입니다. 2도어 2인승 쿠페 모델로 제작된 2012 미니 쿠페의 연비는 무려 22Km/L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JCW의 경우 최고 속도가 240km/h에 달하며, 0-100km/h는 6.2초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덩치는 기존의 미니보다 작아졌지만 hp는 무려 208이라는 군요. 한 마디로 '원하는 만큼 달릴 수 있는 차"인 거 같습니다. 차량의 외형을 살펴보면 기존의 미니에서 A필러를 제외한 B-C필러를 완전히 개조해 훨씬 스포티한 느낌을 연출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미니 JCW는 두 가지 라인.. 더보기
푸조 뉴308, 고연비, 친환경 에코카 종결자 미려한 곡선이 행인의 시선을 사로잡는 푸조 RCZ 화려함 속의 강인함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푸조 508 GT 스마트함의 대표주자 3008과 스테이션 웨건의 정석 407SW 이들의 우월한 유전자를 물려받은 NEW 308이 드디어 국내 시장에 출시되었습니다. 푸조 뉴308 라인은 기존의 펠린룩을 유지하면서 신형 508 라인에 적용된 플로팅스타일이 가미되어 한층 고급스러워졌는데요. 특히 날렵한 디자인의 LED 데이라이트는 앞 차 운전자의 시선을 빼앗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위 사진은 푸조 407SW의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로 바라 본 취리히의 하늘입니다.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는 푸조의 상징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 뉴308 라인도 당연히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가 적용되었습니다. 터널이 많은 도로 환경 때.. 더보기
[독일 여행/아우토슈타트] 폭스바겐 나르도 W12, 비현실적인 슈퍼카를 만나다! 구자철의 소속팀 홈구장인 폭스바겐 아레나 맞은 편에는 폭스바겐 공장과 어른들의 디즈니랜드 '아우토 슈타트'가 있습니다. 이곳은 독일 남부 공항(뮌헨, 프랑크푸르트 등) 또는 동부 공항(뒤셀도르프, 쾰른 등)에서 손흥민을 보기 위해 함부르크로 가는 분들이 중간 경유지로 활용하면 좋은 곳입니다. 아우토 슈타트에 가면 정말 많은 자동차를 마음껏 구경할 수 있습니다. 입추의 여지가 없는 국내 모터쇼와 달리 언제든지 원하는 자동차에 탑승할 수도 있죠(박물관에 전시된 자동차를 제외). 엄청난 명차들이 즐비한 아우토 슈타트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차는 바로 폭스바겐의 야심작이자 비운의 슈퍼카인 W12(일명 '나르도') 입니다. 슈퍼카, 그 중에서도 희귀차량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앗 이 차!!!!"라고 외치.. 더보기
포르테 에코 플러스 연비? ISG와 GDI 덕분에 '굿' 포르테의 새로운 라인업인 에코 플러스를 2주간 시승했다. 에코 플러스는 기존 포르테 GDI모델에 정차중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는 ISG(Idle stop & go) 시스템을 장착해 연비를 개선한 모델로 공인 연비가 17.5km/L(자동변속기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기아자동차의 고연비 자동차 중 하나이다. GDI란 Gasoline Direct Injection의 약자이다. 즉 가솔린을 직접분사하는 엔진이다. 이는 벤츠의 CDI(charged direct injection)엔진과 같은 형식의 엔진으로 기화상태의 가솔린이 아닌 액화상태의 가솔린을 직접 분사해 연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엔진이다. GDI엔진에 대해 소비자들의 평가가 엇갈리기는 하지만 한국 자동차 역사 발전의 상징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지.. 더보기
제네시스 2012년형, 현대 엠블럼 단 이유는? 영동고속도로 용인부근에서 현대 엠블럼을 달고 있는 이상한 2012년형 제네시스를 발견했습니다. 국내 제네시스들은 제네시스라는 자신만의 엠블럼을 달고 태어나는데, 이날 목격한 제네시스는 현대 엠블럼을 달고 있었습니다. 그럼 위 제네시스는 도대체 왜 럭셔리한 제네시스 엠블럼이 아닌 현대 엠블럼을 달고 있는 걸까요? 현대자동차 관계자의 차량일 수도 있지만, 아마도 북미시장에서 역수입한 차량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엠블럼 교체를 못했던 것이 아닐까란 추측을 해봤습니다(제네시스의 엠블럼은 해외 모토쇼에서 워낙 자주 변경되서 홍길동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음). 만약 위 차량이 정말 역수입된 차가 맞다면 그 이유 국내 판매 가격과 북미시장 판매가격에 상당한 차이가 있기 때문일 겁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최소 4천300만.. 더보기
폭스바겐 뉴 제타 블루모션 연비 직접 타보니 '굿' 폭스바겐 뉴 제타가 국내에 상륙했습니다. 아직 국내에 출시된 모델은 타보지 않았지만 지난달 독일에서 시승해 본 경험을 떠올려보면 연비, 편의장치, 주행성능, 승차감이 기존의 제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향상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당연히 획기적으로 향상된 연비와 같은 핏줄이라고는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달라진 외관이었습니다. 처음 봤을 때에는 기존 모델들이 그러했듯 뉴 파사트가 아닌가라고 착각을 할 정도로 2012년형 신형 파사트와 전면부의 모습이 흡사했습니다. 파사트에 비해서는 전체적으로 곡선적이지만 지난 모델처럼 부드러운 곡선이 아닌 날카로운 곡선이었습니다. 날카로운 곡선 덕분에 뉴 제타를 측면에서 전면부 쪽으로 바라보면 BMW의 느낌도 났습니다. 후면부는 광고 속 아.. 더보기
외제차는 좋지만 쉐보레는 싫다? GM대우 브랜드가 사라지면서 기존 GM대우차 보유자라도 쉐보레 로고를 원할 경우 차량 구입시기에 따라 유상 혹은 무상으로 로고(엠블럼) 교체를 지원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돈을 주고라도 GM대루 엠블럼 대신 쉐보레 엠블럼을 달고 있다는데, 오늘 만난 이 차량의 차주는 절대 쉐보레로 엠블럼을 교체할 마음이 없어 보였다. 유럽에서 오펠의 기업 이미지는 대우와 비슷한데, 아직 국개네서는 오펠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것 같네요. 위 사지는 정대세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보훔의 오펠 공장 바로 옆 주유소인데요. 보훔에 가면 오펠 차들을 정말 원없이 볼 수 있습니다. 공장지대를 벗어나면 이런 현상이 덜하긴 하지만 보훔에는 정말 오펠차들이 많았습니다. 오펠이나 쉐보레나 모두 GM 소속인만큼 차량의 성능은 말하지 않아도 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