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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한화리조트 중에서 가장 높은 해운대점이 티볼리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운좋게 한화리조트 공식 블로그(http://hanwharesort.tistory.com/)에서 진행한 무료 시숙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티볼리를 경험하고 왔어요.
티볼리는 로마에서 자동차로 40분 정도 북진하면 나오는 문화도시입니다. 유네스코 마을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티볼리에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명소가 많습니다. 한화리조트 해운대점에 티볼리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도 그만큼 멋진 뷰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겠죠.
큰 기대감을 가지고 체크인을 했습니다. 체크인 시간은 밤 12시!
6시30분 상암동 KBS 미디어센터에서 해운대 티볼리까지 자가용으로 5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20대도 아니고!!!! 다음날 어떻게 일어나려고 이런 여행 일정을 짰는지 모르겠네요.
체크인 후 티볼리 바로 앞에 위치한 이레옥으로 직행!!
따끈따끈한 곰탕으로 속을 풀었습니다.
24시간 영업이라 늦은 체크인 시 종종 애용하는 곳입니다.
가격은 11,000원 ;;;
든든하게 곰탐 한 뚝배기 하고 객실을 향해 gogo~
객실 문을 여는 순간 "Wow~~"
98년 겨울 처음으로 해운대점을 방문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십 수년이 흘러 레노베이션을 하다니...
새롭게 탄생한 티볼리 객실 구석구석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역시 비데 완비!
"닦지 말고 씻으세요...."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영화 감상 준비!
TV는 쏘라노점과 같은 제품으로 USB메모리 또는 외장하드에 들어있는 영화를 디빅스 플레이어 없이 재생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 한화리조트 TV 사용법 보기 : http://kraze.tistory.com/1807 ]
리모콘은 쏘라노와 달랐습니다. 티볼리는 조그만 간이형 리모콘을 비치해뒀더라구요. 그런데 리모콘에 좌우키 및 확인 키가 없어서 영화를 보려면 쏘라노와 달리 한 가지 조작법을 더 익혀야 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간단한거니까^^
바로 TV 우측에 있는 위 버튼들을 조작하면 상하좌우 자유롭게 폴더와 파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짜잔~ 영화 감상 준비 끝!
소파에 앉아서 볼까, 탁자를 치우고 이불을 깔고 볼까 고민하다 이불을 깔고 봤어요.
음식 정리도 하지 않고 곧장 영화를 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티볼리 탐방은 워낙 일정이 촉박해 음식은커녕 간식도 준비해가지 않아 주방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거든요.
그래도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주방을 보여드릴께요.
역시 깔끔하죠?
영화 감상을 마치고 침실로 들어갔습니다.
침실이 창측에 위치한 객실도 있던데, 로맨틱한 하룻밤을 원한다면 창측에 침실이 있는 객실이 좋을 것 같고, 저처럼 숙면을 취하고 싶은 분들은 작은 방에 침실이 있는 방이 더 좋은 거 같아요.
아무튼! 침대 옆에 핸드폰 등을 놓아 둘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편했어요.
그리고 거실뿐만 아니라 방에서도 WiFi가 빵빵하게 잡히더라구요.
블로그에 달린 댓글을 간단하게 확인 한 후 잠을 청했습니다.
한 줄기 빛도 들어오지 않는 방이라 역시 숙면을 취하기엔 최고더군요.
몇시간 후... 알람 소리에 잠에서 깨 거실로 나가자...
눈 앞에 오륙도가 펼쳐졌습니다.
역시 한화리조트의 뷰는 언제나 감동을 줍니다.
아침에 오륙도를 보게 될 줄이야....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한 후 티볼리 씨부드뷔페 블루씨걸에서 조식을 먹었어요.
여기까지 해운대 티볼리 객실 후기였구요. 곧이어 블루씨걸의 조식 리뷰를 올리겠습니다.
조식 후기 작성 완료 : http://kraze.tistory.com/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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