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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중독 할아버지? 사실은 고된 삶의 현장 백화점에 가면 쇼핑백을 한 가득 들고 다니는 할아버지들이 계신다. 얼핏보면 쇼핑 삼매경에 빠진 화성인 할아버지처럼 보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 바로 노인 생계 유지의 일환으로 시작된 지하철 택배 사업에 종사(아르바이트) 하는 분들이다. 지하철 택배사업은 65세 이상 노인들이 지하철을 이용해 택배를 배송하도록 하는 실버 사업이다. 백화점에서 일거리를 받은 할아버지들은 적게는 1~2개 많게는 4~5개의 쇼핑백을 들고 인근 지하철 역으로 향한다. 이런 일을 수차례 반복! 하루에 10시간 정도 지하철을 타고 숨만쉬고 수도권 전역을 돌아다니다보면 2~3만원 정도가 할아버지의 낡은 지갑 속에 들어간다고 한다. 왜 그렇게 수익이 적냐고 물었더니 "세상에 공짜가 어딨어요"라며 "회사에 수수료 30% 내면 .. 더보기
김근태 별세 오보 쏟아낸 언론, 오보 소동은 SNS때문이라고? 언론이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이 별세했다는 기사를 자랑스럽게 속보로 내자, 오마이뉴스를 제외한 언론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까마귀떼처럼 컴퓨터 앞에 둘러 앉아 라는 제목의 기사를 쏟아냈다. 심지어 포털들은 아래 이미지처럼 김근태 상임고문의 인물정보에 조의를 표하며 사망일을 29일로 표시하기까지 했다. 고문 후유증으로 인한 합병증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김근태 고문과 그의 가족에게 위로와 응원은 하지 못할 망정, 까마귀처럼 환자의 사망시점만 기다리고 있는 기자들의 모습을 보니 그들이 진정 언론인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보수 세력들은 쇼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허위 정보를 확대 재생산한다며 SNS 사전 검열을 주장하고 있다. 보수 언론들은 이라는 낚시 멘션을 전파해 물의를 일으킨 네티즌을 비난하며 SNS 사전.. 더보기
김문수 패러디, 관등성명 예외는 없다. ... .. . 도지사니까 알아서 기라는 건가? 119에 전화를 했으면 전화한 이유부터 말해야 하는 게 상식이다. 이번 119 소방관 문책 사건을 통해 평소 김문수가 얼마나 권위적으로 살아왔는지 엿볼 수 있을 것 같다. 네티즌들은 김문수 패러디를 쏟아내며 그의 만행을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김문수가 문책 받은 소방관들처럼 문책성 인사발령을 받지는 않는다. 불공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선거로 뽑은 정무직 공무원이라고 하더라도 이런 상식 밖의 행동을 할 때에는 문책을 해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주민소환제도가 있는 게 아닐까. 변사또를 예로 들어가며 탐관오리를 질책하던 김문수! 당신의 그런 권위주의적인 발상, 특권의식이야 말로 변사또의 그것과 흡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내용이 유용했다면 손가.. 더보기
앞에서 볼 때는 몰랐던 아이스크림 가게 아르바이트생들의 애환 저는 아이스크림을 무척 좋아합니다. 배탈이 크게 한 번 난 후로 그 양을 많이 줄인 편이지만 여전히 남들보다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편입니다. 요즘도 길을 걷다가 아이스크림 가게를 보면 그냥 지나치질 못하죠. 그래서 제 손엔 아이스크림 콘이 들려 있는 날이 많습니다.특히 간식거리가 마땅치 않은 유럽에 나가면 아이스크림만큼 입맛에 맞는 간식도 없어서 다양한 나라의 아이스크림 문화를 경험해봤습니다. 얼마나 아이스크림을 좋아했으면, 가끔씩 '아이스크림 가게 아르바이트생들은 중간 중간 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에 최고의 아르바이트가 아닐까라고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가게의 뒷 모습을 못봤다면.......... 지금도 그런 바보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왜 생각이.. 더보기
[명동 맛집] 저렴하게 돼지 갈비 먹고 싶을 때, 왕비집 명동성당 근처에는 골목 골목 숨은 맛집들이 많다. 특히 오늘 소개할 골목에는 허름한 한식집들이 많이 있는데, 왕비집이라는 곳은 돼지갈비정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명동역 부근에서 시작한 왕비집은 을지로입구역 부근의 2호점, 종각역 부근의 3호점까지 오픈한 상태다. 이름만 봐서는 대포집 분위기일 것 같은데, 아니다. 왕비집은 불고기 브라더스처럼 캐주얼한 한식 레스토랑을 표방하는 음식점이다. 메뉴판부터 패밀리 레스토랑의 그것과 닮았다. 실내 분위기도 깔끔하다. 찬도 정갈하고 먹음직스럽게 나온다. 돼지갈비정식을 주문하면 위 사진처럼 푸짐한 양의 돼지갈비가 나온다. 정말 푸짐하다. 고기만 먹어도 배가 부를 것 같은데, 밥과 국수까지 먹어야 한다. 아!! 된장찌개까지 먹어야 한다. 결국 고기대.. 더보기
김문수 119에 전화해서 자기 이름은 왜 밝혔나?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19에 전화해 "김문수 지사입니다"라고 자신의 신분을 밝혔으나, 이를 장난전화로 오인한 소방관이 응급전화 응대관련 근무규정 위반을 이유로 문책당했다고 한다. 이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목소리를 알아듣지 못한 소방공무원을 문책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경기도가 내놓은 변명인데, 이런 구차한 변명은 더 큰 논란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문수 도지사측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해도, 도대체 119에 전화를 해서 란 말은 왜 했냐는 비판을 면하기 힘들다. 긴급상황에서는 도지사나, 노숙인이나 다 같은 구조대상일 뿐이다. 119에 전화를 해서 자신의 신분을 밝힌 건 경기도를 장기집권하고 있는 김문수의 특권의식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아닐까 생각한다. 김문수 도지사의 119 통화 요약 ▶김 .. 더보기
이케아 그 거대한 쇼핑공간을 가다! 세계적인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가 한국에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케아 코리아에 따르면 광명역 부근에 1호점을 오픈할 거라고 하는데, 이케아에 대해 궁금해 할 국내 네티즌들을 위해 유럽의 이케아를 소개해볼까 한다. 유럽의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거대한 이케아 매장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럼 무작정 톨게이트를 빠져나가 이케아에 들른다. 이케아에 가면 햄버거, 샌드위치, 아이스크림, 커피 등을 시중 가격보다 3~4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1유로 동전 하나(우리 돈으로 1,500원)면 핫도그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심지어 음료는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 핫도그의 맛도 훌륭하다. 핫도그는 취향에 따라 다양한 소스와 고명을 올려서 먹을 수 있다. 그러다보니 쇼핑 외의 목적을 가지고 이케.. 더보기
박지성 골, 위건전 MVP들의 활약보다 높게 평가해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지성크루즈가 되어 국내 축구팬들에게 묶음 선물을 했다. 전반전은 박지성을 주인공으로 한 축구 영화를 보는 기분이었다. 오늘 경기에서 박지성은 양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풀샷을 받았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현지 카메라는 3골을 넣은 베르바토프보다 먼저 잡았다. 당연히 오늘 경기의 MVP, MOM, Top of the Match는 박지성이라고 확신했다. 그런데 경기가 끝나고 나니, 현지 언론들은 발렌시아의 활약에 열광했고, 대부분의 메인 이미지도 발렌시아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골닷컴 영국판은 선수 평가 페이지를 통해 발렌시아와 베르바토프에게 팀내 최고평점인 8점을 부여했고, 박지성에게는 두 번째로 높은 7.5점을 부여했다. Top of the Match의 영광도 발렌시아에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