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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장쯔이, 보시라이 상대로 성상납 그리고 탈세의혹, 사형 불가피... 장쯔이가 보시라이에게 성상납을 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언론에 따르면 장쯔이는 회당 18억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화대를 받았다고 하는데, 화대는 기업 회장님들이 대납했다고 한다. 해당 언론은 장쯔이가 지난 2007년부터 보시라이가 구속되기 전까지 10여 차례 이상 성접대를 했다고 하니,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장쯔이가 매춘행위로 받은 화대만 최소 180억에 달한다. 중국은 1990년대부터 급증한 매춘행위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매춘부는 노역장으로 보내고 포주는 공개처형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했지만 매춘이 끊이지 않는 형국. 급기야 중국은 성매매 여성들을 공개 처벌하는 등 매년 성매매관련법을 강화시키고 있다. 하지만 13억 인구의 0.01%만 성매매를 한다고 하더라도 13.. 더보기
노약자 밀어내고 노약자 엘리베이터 타는 젊은 여성, 할머니는 멘붕 지하철 승강장에는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을 위해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급한 일이 있을 때에는 노약자가 아니더라도 해당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경우는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당시 노약자 전용 엘리베이터 앞에는 노약자들이 줄을 선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운동화를 신고 있는 젊은 여성도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더군요(적색 후드티를 입은 여성은 유아동반). 해당 여성은 배가 나왔다거나 짐이 많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물론 컨디션이 좋지 않았거나 화장실이 급했거나, 기타 개인 사정이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 사진처럼 엘리베이터에 자리가 없어서 노약자가 엘리베이터를 못 타는 상황에서 젊은 여성이 노약자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 더보기
여수 엑스포 예약제 폐지로 해결될 문제 아니야 여수 세계박람회(이하 여수 엑스포)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다들 알겠지만, 예약제를 폐지한다고해서 비싼 돈을 내고 입장한 관람객들이 아쿠아리움, 한국관 등 8개 인기관을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오히려 땡볕에서 2~3시간을 대기한 관람객만 인기관 관람이 가능한 상태로 돌아가는 것일 뿐이다. 그 과정에서 새치기, 자리 맡기, 싸움 등의 부작용도 발생할 것이고 인기관의 경우 오랜시간 줄을 서야 하기 때문에 인기관 2~3개를 보면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엉터리 예약제를 계속 시행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여수 엑스포의 하루 수용인원 자체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예약제냐 선착순제냐라는 기술적인 방법으로는 관람객 불만을 잠재울 수 없다. 그럼 해결책이 전혀 없는 걸까? 근본.. 더보기
유류할증료 얼마나 올랐나 봤더니, 상상초월 국회의원들 공짜 비행기 타니까 유류할증료 무서운지 모르나? 얼마전 국내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가 16.6% 인상됐다. 국제선의 유류할증료 인상폭은 더욱 심각하다. 아무리 유가가 올랐다고 하지만 요즘 유럽 항공권 예매를 하다보면 유류할증료가 상상을 초월한다. 금값 상승률은 명함도 내밀지 못할 정도다.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60~70만원으로도 유럽을 다녀올 수 있었다. 09년만 하더라도 80만원으로 대한항공을 타고 유럽을 다녀올 수 있었다. 대한항공의 2009년 프랑크푸르트 왕복 항공권의 가격은 743,900원이었다. 거기에 TAX는 88,500원 밖에 붙지 않았다. 덕분에 80만원 초반대의 요금으로 우리나라 국적기를 타고 유럽을 다녀올 수 있었다. 하지만 작년부터 TAX는 폭등했다. 위 이미지는 20.. 더보기
에어부산 특가행사, 유류할증료 공항세 더해보니 137,400원? 에어부산이 김포↔제주 편도 항공권 2매를 2만9천원에 내놓자 에어부산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유류할증료(1인당 15,400원)와 공항이용료(1인당 4,000원)가 합쳐지면 실제 결제 금액은 공시된 가격의 2배를 훌쩍 넘지만, 그래도 특가이긴 특가인지라 에어부산 홈페이지는 완전 마비된 상태다. 유류할증료가 1인당 15,400원이고 공항이용료가 1인당 4,000원이니까 티켓 2매에 붙게 되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는 총 38,800원인 셈이다. 항공권 가격은 2만9천원인데, 세금이 3만8천8백원! 배보다 배꼽이 커도 정도가 있지, 이건 배꼽에 배가 붙은 것 같다. 정말 그런지 확인해보기 위해 어렵게 에어부산에 접속해봤다. 정말 2인 편도 요금은 68,700원이이었다. 그렇다면 성인 2명이 에어부산을 이용해 서.. 더보기
부분일식 직찍, 태양 옆에 달이 두 개? 신기한 사진 발견 아침부터 뉴스에서 전국 어디서나 부분일식을 관측할 수 있다며 창밖을 보라고 난리다. 부분일식을 관측하려면 태양안경이 있어야 하는데, 나는 그런 게 없다. 그래서 3D TV 안경을 쓰고 봤다. 전혀 효과가 없다. 눈을 감아도 태양이 보인다. 내 눈..... 포기하고 방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TV에서는 "지금 태양이 80%정도 가려졌다"며, 어서 창 밖을 보란다. DSLR로 보면 보일까? 도전!! 조리개값 22, 셔터스피드 8000, iso를 100에 맞추고 셔터를 눌러봤더니 저렿게 나왔다. 生눈으로 볼 때 보다는 훨씬 봐줄만 했지만, 뉴스에서처럼 멋지진 않았다. 그런데 사진을 찍다보니 태양 옆에 달이 하나 더 있네? 특종인가????? 해외토픽 막 그런;;;; 다른 사진에도 다 달이 두 개네.. 그래서 검색.. 더보기
ktx 비지니스카드 폐지, 코레일 독일 철도청 DB와 비교되네 ktx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의 지갑이 더욱 얇아지게 됐다. 최대 30%할인을 받을 수 있는 비지니스 비지니스카드 할인 제도가 전격 폐지됐기 때문이다. 주말 자유석 폐지에 이어 비지니스카드 할인 제도까지 폐지되다니, 철도를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말 그대로 멘붕상태다. 더군다나 비지니스카드 할인제도가 폐지되었다는 공지 조차 없어 소비자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기습 폐지로 부족해 사후 공지조차 없다니, 철도공사 직원들은 정말 신의 직장에 다니고 있는 게 맞는 것 같다. KTX 일반석의 요금은 53,000원에서 57,000원으로 에어부산 항공료(텍스 포함 66,000원)와 1만원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나마 비지니스카드 할인제도가 있었기 때문에 42,000원 내외의 요금으로 KTX를 이용할 수.. 더보기
안철수 연구소의 황당한 메일, 신용카드가 도용 됐다? 안철수 연구소(AhnLab)에서 '신용카드가 도용되었다'는 끔찍한 메일 한 통이 날아 왔다. 여러 통의 메일 중에서 안철수 연구소에서 보낸 무시무시한 메일을 가장 먼저 열어봤다. 내용은 황당하게도 "내 신용카드가 도용될 수도 있다?!"였다. 분명 제목에는 였는데, 내용은 라니.... 해당 메일은 분명 내가 수신동의를 한 거지만, 저런 식의 낚시 메일을 보내는 것에 까지 동의를 한 것은 아니다. 국내 1위 규모를 자랑하는 보안회사가 저런 스팸보다 더 스팸스러운 제목의 메일을 보내다니 실망이 크다. 보안회사에서 날아온 메일. 저런 황당한 제목으로 메일을 보내는 것을 승인한 최종 결제권자의 사과가 필요해 보인다. ※ 내용 추가 : 하루가 지난 오늘 안랩에서 사과 메일이 왔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