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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후기

프라다 플랫슈즈 득템 후기, 로마 출국 앞두고 왜 아울렛? 면세한도, 내국인 구매한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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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출국 2주 전. 면세점 쇼핑에 앞서 프리미엄 아울렛 탐방에 나섰다. 가끔은 국내 아울렛에서 면세점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더 마음에 드는 제품을 득템할 수 있기 때문.

 

결과부터 말하면 평소에 갖고 싶어하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손에 넣을 수 있었다.

 

로마, 피렌체 아울렛에 가면 더 저렴하고 예쁜 신발을 만날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항상 사이즈. 예쁜 신발은 항상 사이즈가 없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신발을 만나면 망설이지 말고 사야하는 것 같다.

 

 

 

문제는 쇼핑백이 저렇게 쌓이고, 카드 대금도 쌓인다는 건 함정. 아무튼 이번에 득템한 제품은 플랫슈즈다. 가격은 34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라 조금만 늦었어도 다른 사람이 데려갔을 것 같은 제품이다.

 

 

 

처음에는 블랙만 샀다.

 

 

 

하지만...

 

청바지에도 잘 어울릴 것 같은 네이비를 버리지 못해

 

결국 블랙과 네이비를 모두 사버렸다.

 

두 제품의 외관은 거의 같아 보이지만,

 

 

네이비 제품은 PRADA 로고가 실버이고,

 

블랙 제픔은 프라다 로고가 블랙이다. 

 

 

그게 그거라고?

 

 

흠...

 

 

이렇게 두고 보면 쉽게 구분은 안 가지만...

 

 

짝짝이로 신고 갈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보면 이렇게 다르다.

 

 

아무튼!

 

블랙 착용샷!!!

 

네이비 착용샷!

 

와이프 말에 의하면

 

둘다 너무 마음에 든다고...

 

안타깝게도 이제 38사이즈는 없다.

 

제품은 파주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프라다 매장에서 구입했고,

 

38 사이즈는 품절이다.

 

 

와이프 신발 2켤레 사면서 나도 스니커즈 하나 장만했는데, 이놈 후기는 다음 시간에!! 프라다 플랫슈즈 득템 후기는 여기까지고, 이제 오늘의 두 번째 주제인 "프라다의 고향 이탈리아 출국을 앞두고 왜 한국에서 샀을까?"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다. 면세 한도 600달러는 금세 넘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로마나 피렌체 아울렛에서 저렇게 마음에 드는 제품을 만나더라도, 면세 한도를 초과한 금액은 세금을 내야해서 시계나 가방처럼 비싼 제품을 살 예정이라면 신발, 지갑, 벨트 등은 국내 아울렛에서 구입하는 게 속편할 수 있다. 시계나 가방을 국내 면세점에서 사면서 신발까지 산다면 내국인 면세한도인 3,000달러를 훌쩍 넘어버릴 수 있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범법자가 될 수 있다. 

 

참고로 세금은  면세 한도를 초과한 금애의 20%인데, 자진신고를 하면 3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결국 면세 한도를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 14%를 세금으로 내야한다는 말이다. 예를 들면 2540달러인 에르메스 H아워 금장 중간 사이즈 제품을 면세점에서 구입했다면, 2540달러에서 600달러를 뺀 1940달러의 14%인 271달러를 세금으로 납부하면 된다.

 

오늘의 교훈은 "면세 한도 600달러, 내국인 구매 한도 3,000달러를 염두에 두고 쇼핑하자!" 다음 시간에는 면세점에서 에르메스 H아워를 면세점 정가보다 56만원 더 싸게 살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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