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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후기

로마 여행 준비 2탄, 유랑스 28인치 캐리어 가성비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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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여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항공권만 사고 해둔 게 없다. 숙소도 예약해야 하고, 까칠한 나에겐 드물게 친했던 회사 사람이 추천한 피렌체 왕복 기차도 예약해야 하는데 야근이 일상이 되어버린 탓에 신혼여행 때만큼이나 여행 준비를 미루고 있다.

 

그나마 우리 부부 짐을 함께 담아갈 캐리어를 득템해 마음이 조금은 놓인다. 마음이 놓이면 안 되는데, 이번 여행의 모든 준비과정을 포스팅하겠다는 다짐을 지키기 위해 캐리어 개봉기(?)를 쓴다. 제품명은 유랑스 U011. 사이즈는 무려 28인치다. 28인치 캐리어는 처음인데, 생각보다 크진 않아 여행하는 동안 짐이 될 것 같지는 않다.

 

 

캐리어를

 

택배로 받아보긴 또 처음...

 

망가진 곳은 없나 잘 살펴봤는데, 포장을 잘해서인지 제품은 깔끔했다.

 

 

색상은 다크 그레이!

 

 

반짝이는 유광이다.

 

 

다크 그레이에 블랙 바탕 노란색 글자로 이뤄진 유랑스 BI가 예쁘게 붙어 있다. 유랑스라는 브랜드는 이번 체험단을 통해 처음 알게 됐지만 나름 가성비 좋은 캐리어로 이름을 날리는 곳이라고. 

 

 

캐리어는 소모품이라 가성비 좋은 게 최고 아니겠나.

 

 

 

약 20% 확장 가능하며 4.7Kg으로 가벼운 편이다. 소재는 탄성이 좋은 폴리카보네이트다. 비행기가 폭발해도 캐리어가 멀쩡하다는 그런 소재는 아니다. 나는 죽었을 텐데 캐리어만 살아서 뭐하나. 비행기가 폭발해도 견딜 필요는 없으니 깨지지 않을 정도의 탄성만 있으면 캐리어 소재로 손색이 없다.

 

 

 

 

착한 가격 캐리어에 TSA잠금장치까지 있을 줄이야. 이래서 가성비 좋은 캐리어라는 별명이 붙었나 보다. 그런데 놀라긴 아직 이르다. 가방을 열어보니 실용적인 파티션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완전 분리형 파티션에 포켓이 있어 세면도구나 타이, 양말 등을 다른 짐과 섞이지 않게 종류별로 수납할 수 있다. 파티션 상단에는 고리가 있어서 화장실 벽이나 옷장에 걸어둘 수 있다.

 

 

저가 캐리어의 아쉬운 점 '조향 수월성'은 어떨까? 저가 캐리어의 약점인 조향 수월성은 사실 이 제품 체험단에 참가할지 말지 고민했던 이유다. 조향 수월성이 떨어지면 여행 내내 고생을 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 제품은 가방에 20kg가량 짐을 싣고도 쏠림현상 없이 내 말을 잘 들었다. 지난 여행 때 샀던 M사 캐리어는 모양도 예쁘고, 무게도 가벼워서 여행의 동반자로 선택했었는데, 짐을 넣으면 앞으로 쏠림 현상이 있어서 굉장히 아쉬웠다. 반면 이 제품은 무게 중심이 1:1로 잘 분배한 것 같아 여행 중에 불편함 없이 데리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4개의 더블 휠도 튼튼해 보여 캐리어 여행족에게 악명 높은 로마의 보도도 잘 견딜 것 같다. 아무튼 비행기를 한 번 타봐야 정확한 성능을 알 수 있겠지만, 약간의 조종과 겉모습만 확인한 지금까지는 아주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http://www.hnsmall.com/display/goods.do?goods_code=13077648

 

최저가 구매 링크

 

 

본 글은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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