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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이대 맛집] 다음 소셜쇼핑 중에 발견한 맛집 1편, 노다메 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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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는 다음 소셜쇼핑을 통해 만난 맛있는 집, 줄여서 소셜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이대역이라는 우수한 역세권에 자리잡고 있는 노다메 카레(이하 '노다메')입니다. 노다메는 '맛집의 보고' 다음 플레이스에서 뜨는 맛집으로 소개된 바 있죠(다음 플레이스에 소개된 노다메 주소 : http://place.daum.net/place/Top.do?confirmid=13113838).


이곳은 최근에 오픈한 일본식 카레 전문점입니다. 노다메가 문을 연 곳은 신민아 피어싱'으로 유명한 크로우가 있던 자리인데요. 예전의 칙칙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게 외관부터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더군요. 


노다메에 들어서자,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 고양이 대신 발레리노 눈사람이 다리를 쫙 벌리고 손님을 환영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저 인형을 입구에 장식해둔 식당들이 많던데, 저 긴 다리로 돈을 다 긁어 모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건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노다메는 어떤 분위기의 식당인지 좀 더 자세히 둘러볼까요!


발레리노 눈사람 외에도 노다메는 다양한 피규어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심슨과 그 일당들도 보이고, 그 뒤로 아톰도 보이네요.


스마트폰 시대에 새롭게 등장한 맛집의 조건 중에 하나가 바로 피사체라고 생각하는데, 이곳은 피사체가 참 많은 곳이었습니다. 


일본식 카레 전문점답게 메뉴가 엄청 복잡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걱정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소셜이 알아서 메뉴를 정해줬기 때문이죠.


주문은 스마트하게! 노다메의 반값 티켓이 나와있는 다음 소셜쇼핑 모바일 페이지를 내밀며 "이거 주세요"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메뉴선택 고민에서 해결될 수 있다는 게 소셜쇼핑의 매력 중에 하나죠. 물론 자유이용권의 경우에는 메뉴를 직접 선택해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유이용권보다는 메뉴가 정해진 티켓을 더 좋아합니다. 자유이용권은 선택의 기회가 주어지는 대신, 이용금액을 정확하게 맞추지 못하면 티켓 구매당시에 제시된 할인율보다 실제 할인율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노다메의 카레의 매운맛 등급은 4가지가 있는데, 조금만 매워도 오두방정을 떠는 여자친구는 가장 등급이 낮은 약신을 주문했습니다. 위 사진이 약신 카레의 자태입니다. 딱 봐도 싱거워보이죠? 저걸 무슨 맛으로 먹는지 이해할 수 없어요.  


이건 제가 주문한 카레입니다. 굉장히 매워보이죠? 사실 두 번째로 싱거운 중신입니다. 옛날에는 매운 음식을 잘먹었는데, 식성도 전염되나 봅니다. 


이곳 카레의 특징은 고명으로 계란 후라이 또는 날계란 노른자를 올려준다는 건데요!!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계란 후라이가 완숙이 아닙니다. 저처럼 카스테라스타일의 계란만 먹는 분들은 속이 니글거릴 수 있으니 주문 전에 계란 후라이를 빼달라고 하시거나 완숙으로 줄 수 있는지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일본식 카레 전문점보다 1단계 정도 더 매운 맛을 주문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완벽한 오픈 키친은 아니었지만 테이블에 앉아서 주방 내부를 살짝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중식당처럼 불기둥이 엄청나게 올라가더군요. 덕분에 음식은 순식간에 나왔어요. 저도 불의 요리를 즐겨하는데, 나중에 저렇게 화력 좋은 가스 레인지를 가져보고 싶네요.


더위를 많이 타는 분들에게 노다메의 명당은 바로 저 곳인 것 같습니다. 에어콘이 바로 뒤에 있어서 땀에 젖은 옷을 말려주는 효과도 있을 것 같고, 창가석이라 오늘처럼 비오는 날이면 더 분위기 있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다음 소셜쇼핑에서 발견한 노다메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총평을 하자면 위치도 좋았고 종업원 및 사장님의 서비스 마인드도 좋은 것 같고, 전체적으로 맛집으로 소개해도 무방한 곳이었어요. 노다메를 저처럼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앵콜버튼을 눌러주세요. 앵콜이 성사되면! 그때는 生맥주가 포함된 세트도 나오면 좋겠습니다^^



위치 : 아래 위치 태그를 참고하세요. (대중교통 이용시 이대역 2번출구로 나오세요)
예상 비용 : 2인 기준 2만원 내외
티켓 사용지수 : 4.0/5.0 (사장님께서 실수로 티켓을 2장 모두 사용한 것으로 처리하였으나, 1장만 사용했다고 장부에 표시해 둠. 티켓을 사용하겠다고 하면 이름과 연락처를 장부에 기입하는 형식)
서비스 지수 : 4.2/5.0
블로거 맛점 : 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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