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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

[헤이리 맛집 탐방 5편] 평양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코지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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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 예술마을에서 가장 인적이 드문 곳은 8번 게이트 주변입니다. 오늘 소개할 코지하우스도 8번 게이트에 자리잡고 있어서 한적하게 식사를 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위 사진은 오후 5시 20분경 코지하우스으 홀 전경입니다. 운 좋게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마음 편하게 홀을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책장을 파티션으로 활용해 마치 도서관처럼 꾸며뒀는데, 대부분 철학과 관련한 책들이었고 일부 서적엔 저자의 친필 싸인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저자가 박교수님에게 선물한 책 같은데, 오랜만에 보는 독특한 필체가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창가엔 '하하하하하하'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었는데, 왠지 무슨 철학이 담긴 메세지가 아닌가란 생각이 들더군요. 

코지하우스의 이곳 저곳을 더 담아보고 싶었지만 금새 손님들이 몰려들어 자리로 돌아가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곳은 연인들 보다는 가족단위의 손님이 많은 곳입니다.

왜 가족단위 손님이 많을까?

아마도 코지하우스에서는 천연재료와 자연 그대로의 양념을 평양식 조리법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한 번 맛을 보면 가끔씩 생각이 나는 매력적인 웰빙 음식점입니다.

특히 곤드레밥과 뽕나물밥은 일반음식점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별미로 코지하우스의 인기 메뉴입니다. 저도 이날 곤드레밥과 뽕나물밥을 주문했습니다.


기본찬과 비빔밥들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뽕잎이 들어간 뽕나물밥입니다.
 뽕잎은 노화 콜레스테롤 억제효과가 있어서 미용에 좋은 식재료입니다.


곤드레가 듬뿍 들어간 곤드레밥입니다.
섬유소를 많은 곤드레는 혈중 콜레스트롤 수치를 낮춰주고
변비에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모든 비빔밥에는 위와 같은 양파 가득 양념장을 기호에 맞게 비벼 먹는데요.
양념 맛이 말그대로 일품입니다.

그 외 기본 찬의 맛도 자극적이지 않고 속을 편안하게 해줬습니다. 






기본 찬을 보다가 금치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는데요.
배추값이 폭등했음에도 코지하우스에선 금치를 포기 하지 않았더군요.


식사를 마치면 후식으로 호박 식혜가 나옵니다.


호박 식혜가 맛있어서 산책하며 마시랴고 5,000원을 주고 1.5L를 구입했는데,
꽁꽁 얼어있어서 집에 도착해서야 마실 수 있었습니다. 
10시간 정도 지나니까 얼음동동 식혜로 변해있더군요.
이번주에 호박식혜 2통 더 구입하러 가야겠어요.


이상 코지하우스의 인기메뉴 곤드레밥과 뽕나물밥 리뷰였어요.
앞으로도 맛있는 블로그의 헤이리 맛집 탐방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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