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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

[헤이리 맛집 블루메] 충청도 토속음식 '연잎밥'을 맛볼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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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블로그가 추천하는 가을과 어울리는 음식, 연잎밥

여행을 다니다 보면 지역마다 그 지역을 대표 별미를 맛볼 수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연잎밥은 부여의 대표 별미로 충청도의 꾸밈 없는 소박한 음식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토속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연잎밥은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요즘처름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가을에 먹으면 좋은 음식 중에 하나죠.


연잎밥을 맛보기 위해 찾아간 곳은 헤이리 예술마을 금산갤러리 내에 있는 블루메라는 갤러리 카페입니다. 갤러리 카페에서 무슨 연잎밥을 팔까 싶기도 한데, 블루메는 연잎밥뿐만 아니라 직접 만든 다양한 베이커리도 취급하는 헤이리의 숨은 맛집 중 하나입니다.
 

허니문에서나 볼 법한 입구의 소품이 발길을 사로 잡습니다.


골목길을 지나면 넓직한 실외 데크가 나옵니다.
야외 데크엔 4개의 테이블이 있는데, 봄, 가을 낮시간에 이용하면 좋아요.

실내는 홀과 복도 공간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실내 홀 공간, 주방 전경


창가 전경

실내 복도 공간의 테이블과 의자의 모습입니다.
의자가 딱딱해서인지 복도 공간은 인기가 없었습니다.

그 외 블루메의 모습을 사진으로 간단하게 정리해봤어요.


복도에 자리잡고 있는 쇼케이스


생뚱 맞으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장식장


복도와 홀을 연결하는 문 귀퉁이에 있던 아라비카 커피 나무


차갑고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 하얀 벽을 따뜻하고 풍성하게 꾸며준 작품들


붉게 물들고 있는 단풍과 잘 어울리는 나신의 조각상

 


너무 사이 좋아 보이는 2인용 식탁의 의자 커플

카페의 내부를 이렇게 많이 담을 수 있었던 이유는, 연잎밥이 나오는데, 50분이 걸렸기 때문인데요.
저처럼 식사 시간이 아닌 때에 가서 연잎밥을 찾으면 한참을 기다려야 할거에요.


50분을 기다려 만난 연잎밥의 모습입니다.

반찬은 달랑 김과 장아찌 밖에 없지만 연잎밥 자체가 하나의 요리이기 때문에
반찬의 필요성은 크게 느끼지 못할 겁니다.



홀 직원분께서 "방금 만든 거라 맛이 더 좋을 거에요"라더군요.


선물 리본을 풀듯이 이쑤시개를 뽑아 내고
연잎을 거둬내면....

오늘의 주인공 연잎밥이 나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윤기가 흘러 넘칩니다.


"한 젓가락 하실래예~"


연잎밥의 맛을 배가 해주는 것이 바로 위 장아찌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연잎밥은 충청도 토속음식이라 과장되지 않은 맛이 특징입니다.
그렇다보니 간을 맞춰줄 무언가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바로 짭쪼름한 장아찌인거죠.

장아찌 위에 부족할 수 있는 지방질을 보충해줄 수 있도록
잣과 호두를 토핑한 것만 봐도 이 곳이 손님에게 어떤 대접을 하는 곳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찾아 가는 길은 굉장히 쉽습니다.


헤이리 3번 게이트로 들어가셔서 자전거 대여소, 한글튀움 박불관 방향으로 가면
나무가 건물을 뚫고 나온 신기한 건물이 나옵니다.
그곳이 바로 블루메가 있는 금산갤러리에요.

블루메는 금산 갤러리 카페라서 카페를 이용한 손님은 금산갤러리를 무료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갤러리엔 돌로 표현한 명품 백 등 독특한 현대미술품이 많이 있더군요.
 카페도 이용하고 문화생활도 하고...
괜찮은 코스죠?

이상 가을과 어울리는 음식, 연잎밥을 맛볼 수 있는 헤이리의 숨은 맛집 '블루메'리뷰였습니다.
즐거운 가을 데이트 되시길 바라며! 글이 유용했다면 추천 버튼도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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