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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카페

[충정로 맛집] 고양이와 라떼 한 잔 할 수 있는 곳! 가베나루 저는 고양이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차 트렁크엔 항상 고양이 사료와 간식을 준비해 다닙니다. 길에서 만난 고양이들에게 사료와 간식을 나눠주기 위해서인데요. 오늘 소개할 충정로 가베나루는 길고양이들의 쉼터와도 같은 곳입니다. 고양이를 만날 수 있는 캣 카페는 많지만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길고양이들을 친구처럼 만날 수 있는 곳은 우리나라에서 가베나루가 유일한 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베나루의 야외 테라스에는 난로의 매력에 푹 빠진 고양이들이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고양이들은 엄청 추위를 많이 타는 동물이라서 따뜻한 곳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고양이들은 암수노소 불문하고 틈만 나면 이렇게 난로 옆에 둘러 앉아 꿈나라로 여행을 떠나죠. 난로 주변을 차지하지 못한 고양이들은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곳에 .. 더보기
가로수길 고양이 카페, 춤추는 고양이 지금까지 다양한 고양이 카페(지오켓 홍대점, 서울대점, 페르시안 캣 화곡점, 부산 경성대의 위드캣, 가로수길 춤추는 고양이)를 이용해 봤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 오늘 소개할 춤추는 고양이입니다. 춤추는 고양이엔 정말 명랑한 고양이들이 많습니다. 보통 고양이 카페의 고양이들이 사람의 손을 많이 타서 사람과 장난 치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춤추는 고양이의 고양이들은 사람들과 노는 걸 참 좋아하더라구요. 우선 귀여운 고양이들 사진 부터 보여드릴게요. 이 외에도 귀여운 고양이들이 모여 있는 곳이 가로수길 춤추는 고양이입니다. 실내 인테리어도 지금까지 이용해 본 고양이 카페 중에서 가장 훌륭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본 제공 되는 음료도 지금까지 이용했던 고양이 카페 중엔 최고였습니다. 요금은? 1인 1.. 더보기
침입자 고양이 두번째 이야기, 산책 어제 제 차에 침입한 고양이에 많은 분들이 추천을 해주셨더군요. 고양이에게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침입자 녀석의 소식을 전합니다. 며칠 동안 자유을 누리며 동네를 돌아다닌 탓인지 집 안에서 심심해 하는 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산책을 시켜주기 위해 밖으로 나갔습니다. 보통 고양이와는 산책을 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데, 이 녀석은 목줄 없이도 산책이 가능했습니다. 정말 놀라운 개냥이인데.. 무슨 사연으로 길고양이가 된 걸까요? 처음에는 고양이 답게 낮은 자세로 포복을 하더니 적응력 100점짜리 고양이 아니랄까봐 금새 환경에 적응했습니다. 유독 한 나무 주변을 어슬렁 거리는 모습이 마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는 것 처럼 보였어요. 고양이가 잠시 돌아본 사이 바위 뒤에 숨어.. 더보기
허락도 없이 차에 올라탄 '녀석'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제 차 앞을 종종 걸음으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가까이가서 보니 고양이더군요. 길고양이 같아 보이지는 않아 차를 세우고 문을 열었더니 고양이가 차에 올라탔습니다. 내리라고 했더니 뻔뻔한 표정을 지으며 "출발해~"라는 듯한 눈빛을 보내더군요. 그냥 내보내면 엄동설한에 얼어 죽을 것 같기도 하고 바람이라도 피할 수 있는 지하 주차장까지만 같이 가주기로 하고 지하로 내려갔습니다. 차가 출발하자 매트가 자기집 카펫트라도 되는 양..... 발톱정리에 털정리까지... 정말 적응력 100점만점에 100점인 고양이었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해 내리리고 했더니 등을 돌려버리더군요. 결국 유형력을 행사했습니다. 참고로 고양이들의 목덜미를 잡고 이동시키는 것은 절대 동물 학대가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키.. 더보기
고양이 카페, 홍대 지오켓 고양이들의 하루 오랜만에 고양이 카페 홍대 지오캣에 방문했더니 못보던 녀석들이 많더라구요. 꽃님이는 어느덧 호야와 헤깔릴 정도로 커버렸고 토티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토티는 페르시안캣 소속이라서 다시 페르시안캣으로 돌아갔다고 하더라구요. 토티 녀석이 나이를 속였다는 말도 있고...... 이번에 지오캣에 갔더니 몇몇 청소년 묘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귀여웠던 신입생 녀석의 힘들었던 하루를 이야기로 만들어 봤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이 녀석입니다. 이 녀석에겐 오늘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먼저 헤니의 범죄 현장부터 소개합니다. 바로 저 녀석이 헤니인데요. 헤니의 꿈은 지오캣의 모든 스트로를 소유하는 거에요. 스트로를 발견한 헤니가 테이블 위로 올라왔습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이 녀석이.. 더보기
[홍대 고양이 카페]지오캣에서 고양이의 환영을 받으려면.. 홍대 지오캣의 고양이들은 다른 고양이 카페의 고양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도도합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니까 특별히 잘 보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오캣 고양이들에게도 엄청난 환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비법은 글 마지막에 알려드릴게요. 우선 사람들에게 잘 오지 않는 지오캣 고양이들 부터 살펴봅시다. 요 녀석은 겁이 많아서 사람 뿐만 아니라 다른 고양이랑도 잘 어울리지 못합니다. 사람과 장난은 치지만 만지려고 하면 도망가요. 이 녀석은 서열1위라고하는데 제가 보기엔 겁쟁이 또는 까칠쟁이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까칠했는데 요즘은 애교도 부리고 무릎에 올라와서 잠도 잡니다. 가끔 저렇게 장난을 치려고 자세를 잡기도 하구요. 이 녀석은 생긴것 처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