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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부천 맛집] 봄에 먹으면 좋은 음식 골뱅이와 생면이 만나다. 골뱅이는 철이 없다고 하지만 봄에 먹으면 기력도 회복에도 좋고 맛도 더 좋다고 합니다. 마침 누들모리라는 생면 전문점에서 골뱅이를 고명으로 사용한 골뱅이 비빔생면이 있어서 맛을 보고 왔습니다. 골뱅이는 살아있는 강장제로도 불릴 정도로 정력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또 골뱅이는 고단백일 뿐만 아니라 표면에 묻어 있는 히스킨 점액이 피부노화를 방지해줘 피부미용에도 좋은 음식이죠. 하지만 식이섬유가 부족해 오이, 채소 등과 함께 섭취해야 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그런면에서 볼 때 누들모리의 골뱅이 비빔생면은 상당히 훌륭했습니다. 골뱅이의 부족함을 채워줄 다양한 채소들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몸에 좋은 골뱅이가 듬뿍들어 있어서 봄철 보양식으로도 그만이었습니다. 골뱅이 비빔생면과 함께 맛.. 더보기
[영월 맛집_동강 다슬기] 피로를 날려버린 다슬기 비빔밥 이번 강원도 여행의 첫 번째 경유지는 원주가 아닌 영월이었다. 보통 강원도로 여행을 떠날 때면 남원주 인터체인지 바로 옆에 있는 이마트에서 장을 보곤 하는데, 이번에는 마트가 문을 여는 아침 10시가 되기도 전에 강원도에 도착하는 바람에 곧장 영월로 향했다. 영월 역 앞 무료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9시. 서울 촌놈도 조금만 서두르면 강원도에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아침 일찍 영월 역 앞으로 간 이유는 그곳에 가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동강 다슬기라는 곳인데, 국내산 다슬기를 사용한다고 해서 이번 여행의 첫 관문인 아침 식사 장소로 정해봤다. 작은 식당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3층 건물의 제법 큰 식당이었다. 그런데 식당 밖에 TV맛.. 더보기
[영월 여행] 라디오스타 박양이 일하던 그곳, 청록다방 영화 라디오스타에서 박중훈과 안성기가 즐겨 찾던 청록다방을 다녀왔다. 청록다방은 영화 속에서 박양이라는 종업원이 일하던 작은 다방으로 박중훈과 안성기가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중요한 장소이기도 하다. 그리고 영화 속에 등장한 장소 중에서 유일하게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따뜻해진 날씨 때문인지 청록다방의 문은 활짝 열려 있었다. 어쩌면 나처럼 경험이 없어 다방이란느 곳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관광객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열어두었을 지도 모를 일이다. 청록다방의 간판에는 커피숍 앤드 티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이름만 다방이지 흔히들 가는 커피숍가 다를 바 없을 거라는 느낌을 주는 간판이었다. 하지만 다방에 들어서자 그.. 더보기
[전통시장 탐방] 정선5일장 별미 콧등을 치는 국수, 콧등치기 전국 최대규모의 민속장, 정선5일장에 가면 꼭 맛보는 음식이 있다. 감자옹심이와 메밀국수를 섞어 멸치 또는 소고기 육수에 끓여먹는 콧등치기 국수가 바로 그것인데, 국수가락이 억세어서 먹을 때 콧등을 친다고 해서 콧등치기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온누리 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장 보세요 " 정선5일장은 2, 7, 12, 17. 22,27일에 서는데, 이날은 장이 서는 7일과 징검다리 연휴가 겹치면서 평소보다 많은 인파들이 정선5일장을 체험하기 위해 몰렸다. 인파를 뚫고 시장 중심부로 가면 먹자골목이 나온다. 먹자골목 속 음식점들은 대부분 올챙이 국수와 콧등치기 국수, 메밀부침, 메밀전병 등 비슷한 메뉴를 취급하는데, 내가 다녀온 곳은 장이 서는 날이면 앉을 자리가 없아 기다려야 하는 회동집이라는 곳이다.. 더보기
[신촌 맛집] 강호동의 678치킨 별미 고추치킨 먹어보니, 쪼아! 강호동의 외식사업의 끝은 어디일까요? 대포집 스타일의 강호동백정, 육칠팔, 육칠팔찜, 강호동천하 그리고 오늘 다녀온 678치킨까지 정말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은 다 팔고 싶나 본데요. 소비자 입장에선 대식가 강호동의 경험을 살린 음식들을 맛볼 수 있으니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강호동이 손만대면 대박이 난다는데 678치킨도 손님들로 가득했습니다. 도대체 비결이 뭘까요. 아무래도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강호동 씨가 먹는 것에 대해서는 일가견이 있기 때문이겠죠. 맥주를 마시기엔 다소 이른 저녁 6시였지만 1층 홀은 치킨과 맥주향이 기분 좋게 풍기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아주 오랜만에 맥주 400cc를 주무해봤습니다. 우측의 길쭉한 과자 파스타 스틱은 손님들이 리필을 요청할 때 "이거 주세요"라고들 해서 이름.. 더보기
피자헛 신메뉴 크런치골드 먹어보니... 피자헛 신메뉴 크런치골드를 맛보고 왔습니다. 가끔 신메뉴 먹고 왔다고 그러면 "맛집 블로거니까 공짜로 먹고 왔겠네?"라는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계신데, 당연히 돈 내고 먹고 왔습니다. 피자헛, 아웃백 등 신메뉴 출시가 활발한 프렌차이즈 음식점에 가면 신메뉴를 홍보하는 테이블러너가 깔려있는데, 막상 먹어보려면 무슨 맛인지 모르겠어서 그냥 평소에 즐겨 먹는 피자를 시켜먹데 됩니다. 더욱이 오늘 맛본 크런치골드는 피자와 과자의 만남이라 도전하는게 쉽지 않은데요. 막상 먹어보니 맛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토핑은 비프와 쉬림프을 반반으로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쉬림프 토핑을 즐겨 먹는데, 오늘 맛본 크런치 골드 피자에는 비프 토핑이 훨씬 잘 어울렸습니다. 도우 끝에 바삭한 감자칩과 체다 치즈가 올려져 있.. 더보기
[가로수길 맛집] 스웨덴식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 피카 이케아의 고향 스웨덴에서 날아온 달콤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FIKA'를 다녀왔습니다. FIKA의 모든 베이커리와 커피는 스웨덴에서 직수입된 재료를 이용해 만든다고 하는데, 스웨디쉬 100%에 도전한다는 피카의 맛은 과연 어땠을까요. 스웨디쉬 디저트 전문점 피카에는 다양한 베이커리와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체리, 자몽, 딸기, 바나나 등 다양한 토핑으로 맛을 낸 생과일 타르트 (6,500원) 베리의 향연! 알프스 정상에 상큼한 베리 토핑을 한 듯한 알프스(6,500원) 스웨덴에 가면 어디서나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밀빵, 쎔라(4,000원) 향긋한 로즈마리 향과 달콤한 슈가 생각난다면 로즈마리 스톤 듀(7,500원) 이 외에도 다양한 디저트들과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오늘은 그라무 치즈케이크.. 더보기
[모범 음식점 탐방] 초벌구이되서 나오는 양념소갈비! 타지 않아 좋아. 맛있는 블로그의 모범음식점 탐방! 오늘은 강서구 등촌동 공항로 일대(일명 외식거리)에 있는 갈비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식당 입구에는 모범음식점 인증서가 자랑스럽게 걸려있었습니다. 이곳도 얼마전 소셜 커머스 티켓몬스터에서 반값 쿠폰을 발행해 손님들로 가득했지만 테이블 회전이 빨라서 기다림 없이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도 양념소갈비 2인분을 18,000원에 즐길 수 있는 쿠폰을 구입해서 사용했는데,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강서구청이 지정한 모범음식점 갈비마을의 양념갈비는 어땠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양념소갈비를 먹다보면 아까운 소갈비가 양념때문에 시커멓게 타버려 속상했던 경험 있으시죠? 그런데 오늘 다녀온 갈비마을에서는 고기가 탈까봐 걱정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바로 이렇게 초벌구이한 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