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와 생각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식 위해 위장전입도 하는데, 특채에 특혜 없길 바란다? 자식의 성공을 위해 위장전입도 불사하는 고위직 공무원들에게 공무원 특별채용 권한을 위임하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것 보다 더 위험하고 바보같은 짓이 아닐 수 없다. 유명환 케이스를 통해 외교부 장관이 자신의 자식을 외교부에 특채하는 일은 없어지겠지만, 외교부 장관 자식이 행정안전부에 특채되고 행정안전부 장관의 자식이 외교부에 특채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 거란 법은 없다. 대형 교회들의 담임목사 세습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대형 교회들은 서로 자신의 아들을 트레이드하는 방법을 통해 신도들의 비판을 피해가지 않았던가? 결국 특채는 특혜채용의 준말로 전락할 수 밖에 없는 껍데기 뿐인 채용제도이다. 더욱이 자식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하는 장관들이 판을 치는 대한민국에서 각부장관에게 위임된 .. 더보기 유명환 파면해야 연금이라도 안 줄 수 있다. 유명환은 자신의 딸 유현선이 더욱 엄격한 심사를 받고 당당하게 5급 사무관에 특채되었다며 특혜는 없었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달랐다. 응시 자격에서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를 제외시켰고, 1차 모집에서 인정해주지 않았던 번역 경력을 2차 목집에서는 인정해줬으며, 외교부 출신 면접관은 유명환의 딸 유현선에게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주는 등 특혜를 줬음이 명백하가도 한다. 그러나 유명환은 1급 공무원의 신분으로 대통령에게 사임을 표했다. 만약 유명환의 사표가 수리되면 유명환은 20년 이상 공직생활을 했다는 이유로 공무원연금 혜택을 받는다. 돈을 냈으니 연금을 받는 건 당연하지만 고위공직자의 비리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 부정부패로 자진사퇴한 공무원의 경우엔 사후에라도 파면처분을 해 연금 혜택을 박탈해야 한다. 국가에 .. 더보기 자전거 전용도로, 시민 안전 위협한다. 디자인 서울이 바꿔 놓은 서울의 모습에 만족하시나요? 만족 스러운 곳도 있지만 오늘 소개할 곳 처럼 2% 부족해 보이는 곳도 상당수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보도블럭 가운데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한 발산역 주변의 모습인데요. 과연 자전거 이용자와 시민이 조화롭게 보도와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하고 있을까요? 자전거 전용로는 오토바이 전용로가 되어 있었습니다. 10분 동안 무려 18대의 오토바이가 자전거 전용도로를 질주했습니다. 특히 배달의 기사들이 자전거 정욜도로에서 광란의 질주를 하고 있어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었습니다. 오토바이가 전용도로를 시원하게 빠져가나면 시민들이 푹신푹신한 자전거 전용도로 위를 걷고 있었는데요. 손상이 잘 되는 전용도로 위를 힐을 신고 이용하는 시민들 때문에 전용도로.. 더보기 해외봉사 연예인 보다 더 나쁜 언론 해외봉사 연예인이 부적절한 행동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그런데 비지니스 클래스를 이용한 것과 촬영 일정 외엔 숙소에 머물렀다는 것 까지 비판하는 건 표적을 때려 잡기 위한 억지 기사처럼 밖에 보이지 않는다. 아동들 앞에서 흡연을 했다는 건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해외봉사 활동 가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와 재력을 불문하고 이코노미석을 이용해야 한다는 건 그야말로 억지 중에 억지다. 그런 논리라면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는 해외로 봉사활동 가는 것 자체를 욕해야 하는 거 아니겠는가? 한 마디로 언론은 봉사의 의미부터 다시 공부하고 기사를 써야 하는 게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 봉사는 단순히 물질적 봉사만 의미가 있는 게 아니다. 비효율적일 수는 있지만 비효율 속에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해.. 더보기 유명환 사의표명, 특별한 채용이 부른 특별한 사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임명 32개월(만 2년 7개월)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반기문 전 외교통상부장관이 35개월 동안 장관직을 수행한 후 UN사무총장이 된 것과는 상반되는 행보다. 짧은 장관 재임 기간 동안 많은 막말 장관, 외교실패 장관, 음서제도 장관 등 오명만 잔뜩 안고 사의를 표명한 유명환이 사의를 표명하자 이명박 대통령도 "알았다"고 했다는군요. 특별한 채용이 부른 특별한 사퇴! 그런데 유명환 장관이 최소한 도의적인 책임이라도 지고 싶었다면 조사 결과가 나온 후에 지길 바랬는데, 조금 이른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유명환의 사표를 수리할 경우 파면처분을 면할 수 있어 공무원 연금을 수령하게 될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표를 반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보기 지펠 아삭이 알려준 보기 좋아 더 맛있는 비트 양파요리 얼마전 서울에서 전남 광양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음식 중에 하나인 광양 불고기의 고향을 찾아 떠난 여행이었는데요. 처음 방문한 금목서회관이라는 곳에서 양파를 참 예쁘게 내 놓았더라구요. 나중에 꼭 따라해보고 싶었는데, 신기하게도 지펠 아삭 홈페이지에서 양파 손질법을 발견해서 소개해 봅니다. 더욱 신기한 건 이날 양파와 함께 나온 찬 중엔 비트 곤약이 있었는데, 지펠 아삭에서 비트 잎 양파 김치를 소개했더라구요. 이 요리의 핵심은 아마 지펠 아삭으로 맛을 더 한 김치를 양파 사이 사이에 넣는 게 아닐까요. 김치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확인하고 싶으신 분은 아래 버튼을 눌러 보세요. 더보기 어촌의 아이들, 행복한 방과후 일상 남해 여행 중에 만난 자유로운 영혼들입니다. 서울에선 방과후 부모님의 차 또는 봉고차에 실려 학원으로 운반되는데, 남해에서 만난 아이들은 친구들과 딱지 따먹기, 뜀박질 등을 하며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얼마전 서울 아이와 시골 아이의 전혀 다른 방학 생활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는데, 서울 아이는 방학식과 동시에 엄마 손에 이끌려 4곳의 학원을 전전했습니다. 반면에 시골 아이는 평소처럼 혼자 집까지 걸어와 "엄마 나 방학이야!"라고 하더라구요. 그러자 엄마는 "야~ 이제부터 신나게 노는 일만 남았네"라며 하던 일을 계속 하는 모습을 보며 웃음이 절로 나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학원에서 키워주는 스킬 보단 자연이 키워주는 EQ가 아이의 미래에 더 좋은 영향을 끼칠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무.. 더보기 맥주 맛을 아는 강아지, 여름엔 맥주가 최고야 지난주 남해 독일마을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머리에 피도 안마른 강아지 한 마리가 맥주를 마시고 있길래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자식... 맥주 맛을 아는 듯...... 맥주 마시고 트림까지 하고..... 지나가는 사람한테 시비도 걸어 보더니... 별 반응이 없자... 취기가 올랐는지 그늘로 들어가 자리 잡고 누워 버리더군요. 가을까지 이어지는 무더위 때문에 강아지들도 힘든가 봅니다. 더보기 이전 1 ··· 84 85 86 87 88 89 90 ··· 1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