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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워커힐 W, 우바(woobar)에서 디저트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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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로고

W 워커힐 호텔 로비엔 바가 하나 있습니다.
야밤에 체크인하는 젊은 남녀들에게 부담스러운 존재일 것만 같은데, 남의 눈 의식하지 않는 요즘 시대에 이런 걱정은 저 같은 고리타분한 사람들이나 하는 거겠죠.

워커힐에서 식사를 하고 디저트는 woobar에서 해결했습니다.
바에서 뭔 디저트를 먹냐?

아이스크림에 아몬드 케익 하나씩 주문하고 넓은 소파에 앉아 잡지를 읽으며 딩굴 딩굴 하는 것도 나름 재밌습니다.
남자 보다는 여자들이 더 좋아하는 거 같아요.

포시즌 아이스크림을 기대한다면 대략 낭패!

아이스크림

▲ 아이스크림은 두 가지 맛을 선택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의 맛은 中下 수준입니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을 지탱하고 있는 조각 브라우니들의 맛이 괜찮기 때문에 아이스크림도 괜찮은 메뉴 중에 하나입니다.

아몬드 케익

▲ 아몬드 케익


아몬드 케익은 카라멜 베이비슈에 생크림이 올려져 있고 제일 아래에 아몬드 케익이 베이비 슈를 지탱하는 스타일입니다. 평범한 맛이지만 하나로 둘이 나눠 먹기에도 충분할 만큼 많은 양을 자랑합니다.

나이프와 포크를 이용해 조금씩 조금씩 먹다보면 금새 배가 부를 만큼 양이 많아요.


아이스크림의 가격은 15,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아몬드 케이크의 가격은 9,000원(역시 세금 및 봉사료 별도)입니다.

세금과 봉사료를 합치면 대략 30,000원 정도가 영수증에 적혀 있으니까 메뉴의 가격에 비해 20% 이상 많이 나온 계산서를 보고 놀라지 마시기 바랍니다.

세금과 봉사료가 부과되는 건 좋지만, 그러기 위해선 아래 사진과 같은 '꼴' 보지 않아야 하는 거 아닌가란 생각도 듭니다.


6성급 호텔에사 휘어진 포크를 사용한다는 건 좀...........

아무튼 우바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바가 있습니다.

우바의 바와 홀

길이가 무려 18M나 되기 때문에 표준렌즈로 담아내는 건 불가능하더라구요. 역시 광각 하나 정도는 챙겨 다녀야 하나 봅니다.

우바는 뉴욕의 '스튜디오 가이아'에서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그럼 우바의 이곳 저곳을 둘러볼까요!!

2층

천정

창가 바

2층 천정

저녁시간의 경우 한강 조망의 창가석은 와인 예약 손님에게만 제공됩니다.
하우스 음악이 끊임 없이 흘러나오는 우바에서 1~2시간 편하게 대화를 하는 것도 괜찮은 데이트 코스인 거 같네요.
주차는 마스터 플레티넘 카드가 있으면 발렛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호텔 레스토랑 등을 이용할 경우 3시간까지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이상 하우스 음악과 시크하고 젊은 감각의 인테리어로 무장한 우바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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