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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폭설이 내렸다는 뉴스를 보고 제주도행 비행기표를 예약했습니다.
우리 일행에게 주어진 시간은 '하루'!
단 하루만에 제주도를 모두 돌아보고 오는 것은 거리/시간상 무리이기 때문에 제주도 서부관광과 1100도로를 따라 눈꽃 관광을 하기로 했습니다.
막상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나니까 앞길이 막막하더라구요.
무엇부터 해야 제주에서의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그래서 정말 완벽한 계획을 수립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우선 동선를 최적화하여 여행코스를 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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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놓치는 불상사를 예방하기 위해 폭설시 제주시의 평균적인 교통상황과 거리를 통해 구간별 예상 주행시간을 예상하고 총구간 소요시간을 체크 했습니다.
그리고 일정표를 작성한 후 3장을 출력했습니다. 한 장은 차에 붙여두고, 한 장은 매 시간을 체그해가며 다음 일정을 계획하기 위해 자켓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나머지 한 장은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서 여행 가방 깊숙히 넣어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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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국내선 청사 2층 4번 출구 좌측에 있는 제주항공 체크인 데스크를 발견하고 곧바로 탑승 수속을 밟았습니다.
오랜지 색이라서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제주항공에는 프로펠러기와 제트기가 있는데, 저는 서울-제주편은 제트기를 탔고 제주-서울편은 프로펠러기를 탔습니다.
제트기는 많은 분들이 타항공사를 통해서 많이 접해본 B737기입니다.
프로펠러기는 Q400기인데, Q400기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일부러 Q400기를 타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Q400기를 타길 잘했다는 거에요. 제트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공비행을 하기 때문에 한반도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 할 수 있었고 기체무게가 적게 나가서인지 착륙시에 충격이 덜했던 것 같습니다.
색다른 기분도 느낄 수 있는데, 마치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건너갈 때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멀리 가는 것도 아닌데 제트기 타고 요란하게 갈 필요는 없지 않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고시 생존율도 더 높다고 하니 저 처럼 비행기를 타면 기도를 하는 사람들에겐 프로펠러기가 적격인 듯 합니다.
제주도에서의 일정은 제 블로그의 한국 맛집 코너에 올려뒀어요.
이번에는 여행일정 수립에 도움이 될만한 동선정보와 일정표 작성과 활용법, 그리고 제주항공에 대한 소개를 중심으로 하려 한 것이니까 제주항공의 Q400기 외관과 기내 분위기를 담은 동영상으로 마무리 할게요!
[Q400의 프로펠러 스타트]
[Q400에서 바라본 인천야경]
[경부고속도로]
추신 : 조만간 제주도 폭설속에 통제되었던 날 1100도로의 생생한 모습을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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