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의동 맛집 토속촌 삼계탕을 다녀왔습니다.

삼청동과 인사동의 번잡함이 싫다면 통의동을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통의동 산책을 시작하기 전에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삼계탕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토속촌삼계탕은 경북궁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4분 거리에 있는데요. 사실 이곳은 통의동이 아니라 체부동이지만 통의동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통의동 산책로는 체부동, 효자동의 경계지점이기 때문에 모두 걸어서 이동이 가능합니다.

아무튼 2번 출구에서 160m 직진하면 편의점이 나오는데 편의점을 끼로 좌회전하면 토속촌삼계탕 간판이 보입이다. 밖에서 볼 때는 상당히 작아 보였는데 한옥의 마술이라고 할까요. 실내에 들어서면 엄청난 규모에 놀라게 되는 곳이죠.

▲ 몇채의 한옥을 연결한 곳이라 마당 중간 중간 나무가 있었다

▲ 한옥을 개조해 만든 식당이라서 그런지 화장실도 구식이었다

▲ 토밥과 난로

몇채의 한옥을 지나 마지막 한옥에 도착해서 신발을 벗고 방으로 들어 갔습니다. 늦은 오후시간이었지만 식당에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한산한 통의동도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일부 맛집들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더니 이곳도 인터넷을 통해 젊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긴 했나 봅니다.

토속촌 삼계탕의 특징은 국물인데요. 국물이 마치 곰탕의 맛과 흡사합니다. 설렁탕 내지는 곰탕에 삼계탕을 입수시킨 듯한 토속촌 삼계탕에는 4년근 인삼이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김치와 쌀 등은 모두 국내산이라고 하구요.

육질이 퍽퍽하지 않아 오랜만에 삼계탕을 한 그릇 다 비울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통의동 데이트를 시작했는데요. 통의동 데이트편에는 고희, mk2, 빙그레 식품, b612, 압생트 등이 소개됩니다. 그리고 연인의 손을 잡고 싶은 커플에게 강력추천할만한 데이트 코스를 한 곳 소개할텐데, 관심 있으신 분들은 내일 다시 방문해주세요!

주차 : 가능 - 큰 길 건너 섬마을 옆 유료주차장 1시간 무료
블로거가 맛본 메뉴 : 삼계탕 (13,000원)
주변 맛집 : 압생트(바로가기)
블로거 맛점 : 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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