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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이태원 맛집 꼬메돌] 이색적인 남미 음식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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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대통령도 다녀간 곳!

태원 1~2번 출구 쪽이 프랑스, 이태리 등 유럽 음식점 밀집 지역이라면 4~3번 출구 쪽은 남미, 이슬람, 아프리카 음식점들이 밀집되어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곳은 .이태원 4번 출구를 나와 조금만 걸어가면 나오는 꼬메돌이라는 남미음식 전문점입니다.



꼬메돌은 파라과이 출신 아주머니들이 직접 운영하는 곳인데요. 엠빠나다 하나로 간단하게 허기를 달래기 좋은 이태원의 이색 데이트 장소입니다.


엠빠나다는 밀가루 반죽 속에 고기나 야채를 넣고 구은 남미의 전통 요리입니다. 설명만 들으면 한국의 만두와 비슷한 음식처럼 느껴지실텐데 엠빠나다는 생김새부터 맛까지 만두와 전혀 다른 음식입니다.

▲ 엠빠나다



치빠과수는 옥수수로 만든 빵인데 길거리에서 파는 옥수수빵과 모양도 비슷하고 맛도 비슷했습니다.

▲ 치빠과수


이날 저녁 식사는 에뀌메에서 가질 예정이었기 때문에 꼬메들에서는 엠빠나다와 치빠과수를 각각 하나씩만 주문했습니다. 그럼에도 예쁜 접시에 엠빠나다와 치빠과수를 보기 좋게 올려서 나이프와 포크와 함께 내 놓으시는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가격도 엠빠나다와 치빠과수를 합쳐서 겨우 4,000원 밖에 하지 않았는데, 4,000원으로 이태원에서 칼질을 할 수 있을 줄이야...

▲ 엠빠나다와 치빠과수

▲ 예쁜 접시에 올려져 있는 나이프와 포크

▲ 매콤한 소스와 피클


음식점 내부에는 남미 음악이 흘러나왔고 파라과이를 연상시키는 소품들이 나름 멋을 내고 있었습니다.

▲ 파라과이 전통의상을 입은 인형


▲ 파라과이의 새로운 대통령 선출 관련 기사


▲ 파라과이 대통령이 꼬메돌을 방문했을 때 촬영한 사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파라과이였지만 이곳을 통해 파라과이라는 나라에 대한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 꼬메돌의 요일별 요리


꼬메돌에는 치빠과수와 엠빠나다 이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었습니다.
요일별 코스 요리도 있고 메인 요리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각종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니까 이태원에 가면 한 번 정도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치 : 4번 출구로 나와서 첫번째 골목에서 우회전, 다시 첫번째 골목에서 우회전 후 30m 정도 걸어가면 좌측에 있음
가격 : 엠빠나다 2,000원, 치빠과수 2,000원
맛점 : 4.4/5.0
주차 : 불가능
주변 맛집 : 에뀌메, 라보카, 트라비아, 마이 타이 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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