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의 행방에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 TIME 표지를 장식했을 만큼 판빙빙은 유명한 배우다. 그런 배우의 행방이 묘연한 것도 이상한 일인데, 탈세, 성접대 등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어 강금 내지 수형 상태라는 소문이 떠돌고 있으니 관심이 집중할 수밖에 없을 이다. 그런데 중국에서 탈세와 뇌물성 성접대는 최고 사형에 처할 수 있는 중범죄다.

△ 합성 사진으로 보이는 판빙빙 사진, 중국 사형수 사진(아래 사형수 사진 참고)과 비교해보면 그럴듯해 보이지만 표정이 너무 환하다(조도와 미소 모두 너무 환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와중에 이런 사진까지 떠돌자, 이미 판빙빙이 사형당해 사망했을 것이라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중국의 사형집행 건수는 연간 수천에서 일만 건 수준으로, 전 세계에서 집행되는 사형의 60% 이상이 중국에서 이뤄진다. 죽을 짓을 하면 죽이는 게 중국이다. 즉 판빙빙도 세간에 떠도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사형을 당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말인데, 문제는 그녀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배우라는 점. 사형 대국이라는 오명을 벗고자 하는 중국 입장에서는 판빙빙이 설령 사형에 처할 중범죄를 저질렀더라도 사형을 집행하기도, 또 안 하기도 어려운 상황일 수 있다. 혹시라도 사형집행을 한들 그것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 부담스러울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은 어떻게 사형을 집행할까? 중국은 원래 총살형을 시행했다. 최근 인민해방군 군형법에서 규정한 군인을 제외하고는 개정 형사소송법 212조에 따라서 약물주사형으로 집행하는 것으로 방식이 바뀌었다. 이를 두고 장기적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총살형에서 약물주사형으로 방식을 변경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한다.

△ 집행장으로 끌려가는 여성 사형수

△ 사형 집행 전 최후의 만찬을 즐기고(?) 있는 사형수

△ 앳된 사형수

△ 사형 집행 직전 사형수의 모습

△ 총살형 집행 모습(사진 속 사형수는 미성년자)

△ 총살형 모습

총살형은 집행 직전까지만의 사진만 봐도 너무 끔찍하다. 뒷통수에 총을 쏘기 때문에 집행 후의 사진은 더욱 참혹했다. 그럼 약물을 이용한 사형은 덜 끔찍할까?

위 사진은 약물 주입형 사형을 당하기 위해 죽음의 차로 불리는 사형집행 차량으로 올라가고 있는 사형수의 모습이다. 사형수가 차분해 보이는 이유는 구치소에서 안정제를 맞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죽음의 차량에 탑승하면 위 사진처럼 몸을 묶고 약물을 주사한다고. 

죽음의 차에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위 사진처럼 사형을 집행하기도 한다고 하는데, 무수히 많은 사람을 죽여야 하는 교도관과 의사(또는 간호사)의 인권도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는 게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

그럼 중국 법원은 도대체 얼마나 나쁜짓을 하면 집행까지 하는 진짜 사형을 선고할까? 2014년까지만 하더라도 무려 55가지 범죄의 법정 최고형이 사형이었다. 당시에는 조직적인 매춘행위도 사형을 선고할 수 있는 중범죄로 봤다. 이후 사형 대국 오명을 벗기 위해 사형을 선고할 수 있는 범죄 수를 47개로 줄였지만, 여전히 중국에서는 매년 1만 명에 달하는 범죄자가 사형에 처해지고 있다.

세계적인 여배우 판빙빙. 과연 그녀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