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 3에서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한동근과 구자명. 5년 후 그들은 둘 다 음주운전이라는 딱지를 달게 됐다. 구자명은 위대한 탄생 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1년도 되지 않은 2014년 음주운전(혈중 알콜 농도 0.133%, 만취)을 해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구자명을 꺽고 우숭을 차지한 한동근은 음원역주행 이후 승승장구했다. 2014년 발표한 곡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가 지난 2016년 역주행 인기를 끌며 음악방송 1위에 오르는 기적과도 같은 일을 경험했다. 지난 6월에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어때요, 노래 참 쉽죠? 밥로스'라는 이름으로 가왕 3연승을 달성하며 '노래 잘하는 스타 가수 대열'에 합류하는 듯했으나, 음주운전 가수 대열에 합류해 가수들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될 때마다 강제 소환되게 생겼다. 

△ 위대한 탄생 우승 후 구자명의 축하는 받고 있는 한동근

음주운전으로 한동근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앞으로 한동근은 어떤 길을 걷게 될까? 음주 선배인 구자명 음주운전 적발 이후 조용히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했다. 소집해제 이후 구자명은 가요계에 복귀했다.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그런데 한동근은 병역을 면제 받았기 때문에 연예인들이 자주 선택하는 자숙의 방법인 군복무 카드를 쓸 수도 없는 상황이다.

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운전면허를 받을 수 없다.  <개정 2014. 12. 30., 2016. 5. 29.>

1. 18세 미만(원동기장치자전거의 경우에는 16세 미만)인 사람

2. 교통상의 위험과 장해를 일으킬 수 있는 정신질환자 또는 뇌전증 환자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람

한동근의 군면제 사유는 뇌전증으로 알려졌다(스스로 밝힘). 뇌전증 투병 중이라는 사실에 많은 팬들이 그를 응원했다. 그런데 뇌전증 환자는 도로교통법(제82조 1항 2호) 상 원칙적으로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다는 게 문제다. 물론 의사의 소견서가 있다면 도로교통공단 내 운전적성판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운전면허 취득이 가능하다. 그만큼 뇌전증 환자가 운전할 경우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건데, 한동근은 음주까지했으니, 위대한, 아니 위험한 음주운전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