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의 좁은 골목길은 인스타그램에 올릴 사진을 찍기 위해 맛집 순례에 나선 인파로 항상 붐빈다. 요즘 가장 핫한 골목답게 인스타워시한 음식을 파는 가게의 대기 시간은 기본 30분. 그나마 오늘 소개할 망원동티라미수는 대기 시간 없이 언제든지 맛있는 티라미수와 밀크티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려두고 여유롭게 식전 디저트를 즐기기 좋다.
가게 앞에는 자판기도 있다(수리 중).
가게에 들어서면 쇼케이스에
정말 예쁜 컵 티라미수가
인스타그램 금단 현상을 유발한다.
이미 다 팔리고...
쇼케이스에는 딸기 티라미수만 남아 있었지만
원래는 이렇게 다양한 컵 티라미수를 만나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도 나왔었는데,
이미 다 팔리고 없었다.
우리 부부가 다녀온 곳은 망원동점이 아닌 익선동점이라
2층에서 편안하게 티라미수와 밀크티를 즐길 수 있었다.
그리 크진 않지만
15명 정도는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WiFi 비번은 mangtira...
비번을 바꿀 생각이 없나 보다.
우리 부부는 마지막 하나 남은 오리지널 티라미수와 밀크티를 주문했다.
그래서 쇼케이스엔 딸기 티라미수만 잔뜩 남아 있었던 것.
운 좋게 오리지널을 맛볼 수 있어서 행복했던 하루였다.
역시 티라미수는 오리지널이다.
그럼 망원동 티라미수의 대표 메뉴!
오리지널 티라미수를 살펴보자.
망원동 티라미수는 바로 이런 느낌이다. 사진으로 맛을 전달하는 게 쉽지 않는데, 이런 디저트는 사진으로도 그 맛이 어느 정도 전달되는 것 같다. 제일 아랫쪽 부위만 먹지 않는다면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맛이다.
<가장 가까운 출구는 종로3가역 4번 출구>
티라미수는 6,000~7,000원 대이고, 밀크티는 4,500원(커피 3,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본점인 망원동점과 맛의 차이가 없다. 실내에 화장실도 있다(남녀구분이나 협소). 익선동 맛집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디저트 코스로 망원동 티라미수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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