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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맛집

제주도 수요미식회 6편, 명진전복 전복돌솥밥 비주얼부터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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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 탐방 6편은 줄을 서도 먹지 못하는 맛집 '명진전복'이다. 수요미식회가 소개하면서 명진전복 전복돌솥밥 먹기는 더 힘들어졌다. 얼마나 맛있으면 제주도까지 날아가도 맛볼 수 없을 정도일까?

블로그 후기를 보니 예약을 하지 않으면 식사를 할 수 없다고 해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다. 알고 보니 전화 예약은 받지 않고, 현장 예약만 받는다고. 

예약하면 보통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 대기실이 따로 있을 만큼 이곳에서 기다림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물론 순간 순간이 아까운 여행객에게 대기실은 불필요한 공간일지도 모른다. 더군다나 주변에 갈 곳이 넘쳐나니, 1시간 대기는 사실 일도 아니다.

바로 앞 해변에서 이렇게 물놀이를 해도 되고

수영금지 구역에서 다이빙하는

제주도 아이들을 구경하는 것도 재밌는 일이다. 

근처 카페에서 식전 음료를 한잔해도 된다.

위 사진은 바당봉봉이라는 카페인데,

취향저격 카페였다.

수요미식회 제주도 편에서 소개한

아일랜드 조르바도 이 근처에 있다.

그 유명한 평대스낵이 있는 곳도 바로 여기다.

건물 하나 하나가 그림이다.

귀여운 푸드트럭도 관람 포인트다.

로드카우라는 푸드트럭이 자리 잡고 있었는데,

다음에 한 번 들러보고 싶다.

제주 바다를 병풍 삼아

스테이크를 먹어보고 싶어서다.

그래도 전화가 오지 않았다면?

걱정할 필요 없다.

이런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다 보면 1시간은 금세 간다.

이런 사진.... 그냥 나오는 곳이 바로 제주도다.

역시 지루함을 느끼지 못했는데

전화가 왔다.

"손님 이제 오시면 됩니다"

식당에 들어서자 다시 바다가 펼쳐졌다.

제주도가 아니면  또 어디서 이런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하겠나. 자~ 그럼 음식을 주문해볼까? 우리 부부는 전복죽과 전복톨솥밥을 주문했다.

전복죽은 이런 비주얼이다.

전복돌솥밥은 이런 비주얼이다.

싹싹 긁어서 그릇에 담았더니..

양은 좀 적었다.

하지만 맛은 최고......

깜짝 놀랐다.

"뭐지...왜 이렇게 맛있지?"

반찬으로 나온 고등어에 손이 가지 않을 만큼 맛있었다. 전복죽은 우리 부부 취향은 저격하지 못했다. 전복죽은 제주시 유빈전복이 더 우리 부부 입맛에 맞다. 하지만 전복돌솥밥이 너무 심하게 맛있어서, 11월 제주도 여행 때도 이곳을 꼭 다시 찾자고 약속했다. 명진전복 전복돌솥밥 맛잇게 먹는 방법은 숭늉은 만들어 먹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밥을 최대한 긁어서 먹는 거다. 숭늉은 전복죽과 마찬가지로 구수한 숭늉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 스타일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이곳 전복돌솥밥은 예술;;;;

 

제주도 수요미식회 6편은 명진전복이었습니다. 7편도 기대해주시고, 제주도 수요미식회 전편 소개가 끝나면 맛집 지도도 공유하겠습니다. 즐거운 제주도 여행!!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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