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중 우연히 발견한 예쁜 카페 쁘띠갸또. 광복동과 남포동에는 무수히 많은 카페가 즐비해 있는데, 오늘 소개할 쁘띠갸또는 부산 여행 중에 꼭 가야하는 추천 맛집이다.
광복로 패션거리에서 국제시장 사거리 방향으로 걷다보면 쁘띠갸또를 만날 수 있다. 젊음의 거리 초입이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지만, 또 누구나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작은 프렌치 카페다.
프렌치 카페 쁘띠갸또의 가장 큰 특징은 주문과 동시에 디저트를 만드는 라이브 디저트 카페라는 사실이다. 디저트 전문 파티시에가 만드는 라이브 디저트 카페의 디저트는 어떤 맛일까? 호기심을 유발한 세로 배너에 이끌려 쁘띠갸또에 들어섰다.
허름한 건물 외관과 달리
실내는 파리 시내 작은 카페 느낌!
"잘 온 것 같다"
메뉴도 파리 카페 느낌...
"기대된다"
메뉴 내지도
"Good!!"
세계적인 관광도시 부산답게, 모든 메뉴를 자세하게 설명해줘서 처음 오는 사람들도 어려움 없이 주문을 할 수 있다.
"나 지금 정말 진지해"
저건....
모든 메뉴를 다 맛보고 싶을 때 나타나는 표정이다.
먼저 밀크티와 오렌지+블루베리 착즙주스가 나왔다.
먼저 착즙주스부터 소개하겠다. 블루베리와 오렌지를 믹스한 착즙주스 정말 예술이다. 맛있는 블로그가 강력추천하는 꼭 맛봐야 하는 메뉴다.
다음은 얼그레이 밀크티.
역시 맛있다.
두 잔은 마셔야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는 맛이다.
음료에 감탄하고 있는 우리를 비웃듯 등장한 타트트 타탱;;;
비주얼에 놀라고, 맛에 놀라는 엄청난 디저트다.
유리설탕처럼 바삭한 파이지와 폭식한 커스터드가 입 안을 현혹시키는 매력적인 디저트다. 아이스크림 위 건조 사과의 맛도 일품. 무엇보다 오늘 주문한 음료와 궁합이 너무 좋았다.
"기분 좋아"
하지만......
음료가 너무 맛있어서 금방 사라지는 건 함정;;;
다시 진지모드
"나 또 진지해"
진지하게 사과주스를 주문했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비주얼;;;;
그리고 맛!
이렇게 매력적인 카페가 있는 부산... 또 가고 싶다.
오늘 소개한 쁘띠갸또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훌륭해 언젠가 TV에서 만날 것 같습니다. 수요미식회에 소개해도 부끄럽지 않을 곳이죠. 하지만 줄을서야 하는 곳이 될까 봐 블로그에 올리지 않고 있었는데, 혼자 알기 너무 아까운 곳이라 퇴근 후 포스팅을 해봤습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을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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