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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류호텔 서귀포JS, 가성비 좋은 제주도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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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류호텔 서귀포JS, 가성비 좋은 제주도 호텔

 

이번 제주도 여행 중 이용한 숙소 중 가장 가성비가 좋았던 호텔은 단연 벨류호텔 서귀포 JS다.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세금 포함 5만5천원에 1박을 할 수 있었으니, 가성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도 금요일 요금이니 더 할 말이 없다.

신축 호텔이라 외관부터 깨끗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타워주차라, 입출차하는 게 부담스러웠다. 뭐가 부담스럽냐요? 출차 전에 프론트에 전화를 해 차를 빼달라고 얘기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초보 운전자라면 무료로 발렛주차를 해주니 나에겐 단점이 이 시스템이 오히려 매력적일 수도 있겠지만...

로비에 비지니스 코너도 있다.

 

 

프론트 직원 친절도는

5만5천원 호텔이니... 패스~

5만5천원 내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바라는 건 무리겠지.

우리 부부가 묶은 방은 614호다.

스탠다드 트윈룸이다.

더블로 예약한다는 걸 깜빡했다.

자~ 그럼 객실을 둘러볼까!!!

벨류호텔 서귀포JS를 선택한 이유는

욕실이 마음에 들어서였다.

뭐가 마음에 들었을까?

드라이기가 있어서? 아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드라이기 아래쪽에 콘센트가 있어서 이곳을 선택했다. 호텔 드라이기는 하나같이 성능이 꽝이라 집에서 사용하는 드라이기를 들고 다니는데, 화장실에 콘센트가 있으면 머리 말리는 게 편해서 콘센트가 있는 곳을 선호한다.

 

 

욕실 비품은 샴푸, 바디로션, 샤워젤 정도다.

협탁에도 콘센트가 있는데,  고장인지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다. 이미 짐을 푼 후라 방을 바꿔달라고 하진 않았지만 많이 불편했다.

협탁 콘센트가 고장이라

현관 테이블에 있는 콘센트(2개)를 이용했다.

냉장고에는 생수 두 통이 들어 있다.

현관 수납장에는 금고와 나이트 가운이 2벌 들어 있다.

총평을 하자면 시설은 좋다. 욕실도 좋고, TV도 좋고, 냉방장치 성능도 좋고, 침대도 새 침대라 쾌적했다. 숙박요금도 굉장히 저렴해 제주도 여행의 부담을 덜기 좋은 숙소다. 하지만...

바로 옆이 공사판이다.

 

 

멀리 바다도 보이지만, 바로 옆이 공사판이라 아침부터 땅파는 소리가 요란해 잠을 잘 수 없었다. 공사가 시작하기 전에 호텔을 나서는 일정이라면 이곳은 정말 추천할만한 호텔이다. 하지만 나무늘보 스타일이라면 추천하고 싶지 않다. 나도 나무늘보 스타일인데, 요란한 공사 소리 덕분에 얼리버드 흉내를 낼 수 있어 좋았지만.... 빨리 공사가 끝나 나무늘보들에게도 좋은 호텔이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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