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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스탠포드호텔 스탠다드룸 객실 리뷰 및 교통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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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에 호텔이?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까지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는 상암동에 스탠포드호텔이 들어선지 1년 4개월이 흘렀다. 한 번 이용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인터파크 투어에서 특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기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예약을 했다.

 

스탠포드호텔의 주요 고객은 아마도 해외여행자가 아닐까 생각한다. 스탠포드호텔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30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김포공항까지는 한 정거장만 가면 된다. 소요시간은 11분. 게다가 최근에는 공항리무진 정류소까지 호텔 바로 앞에 생기면서 공항과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졌다.

 

 

공항과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황량한 송도 및 영종도에 있는 호텔과 달리 주변에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외국인은 물론이고 출국을 앞둔 지방 거주자 또는 동부권역에 사는 사람들이 숙박하기 좋은 호텔이다. 그럼 이제 스탠포드호텔에서 가장 저렴한 스탠다드룸은 갈만한 곳인지 스탠포드호텔 스탠다드룸을 꼼꼼하게 탐방해보자!

 

 

넓직한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로비가 있는 1층에 내렸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웅장한 로비대신 좁은 복도가 나왔고, 복도를 따라 가다보면 조그마한 로비가 나왔다. 주차장에서 로비까지가 너무 초라했다. 레지던스 호텔도 이것 보단 좋을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첫인상은 빵점에 가깝다.

 

간단하게 체크인을 하고 객실로 향했다. 참고로 체크인을 하려면 디파짓(deposit / 예치금) 50,000원을 결제해야 했다. 디파짓은 체크아웃시 환불처리 되지만 내국인에게 디파짓까지 요구하다니.. 이건 좀 별로다.

 

 

3층엔 수영장, 체련실, 사우나도 있었는데, 체련실과 수영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고 사우나는 50%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부대시설이 의외로 좋았다.

 

 

체련실, 수영장, 사우나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은 객실만 탐구해보자!

 

 

문을 열고 객실에 들어서자 스탠다드룸이 모습을 드러냈다.

 

토요코인이 떠오를 만큼 객실이 작았다.

 

 

창밖으로 아직 개발되지 않은 수색동의 모습이 내려다 보였다. 

 

3~4년 후에는 단독 주택단지가 들어 설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다시 객실로 시선을 돌려 이곳 저곳을 살펴보자!  내가 선택한 객실 타입은 트윈이다. 객실 크기가 7.5평(23㎡)이라  더블을 선택할까도 생각했지만 결국 이번에도 숙면을 위해 트윈 타입을 선택했다.

 

 

벽면엔 32인치 TV가 설치되어 있다.

 

워낙 좁아서 32인치 TV가 크게 느껴졌다.

 

얼마전에 이용한 롯데시티호텔 김포의 넓은 스탠다드룸과 비교가 됐다.

 

 

아무튼 TV의 경우 코덱은 대부분 지원했지만 USB입력 포트가 하나라서 전력을 별도로 공급해야 하는 외장하드는 이용할 수 없으니 전력을 별도로 공급해야 하는 외장하드를 이용해 영화를 보려면 USB허브를 준비해야 할 거 같다. 그리고 MKV 파일들은 재생 도중에 멈춰버리기도 했으니 미리 끝까지 테스트 재생을 해보길 바란다.

 

 

창가에는 정말 작은 워킹 데스크가 있다.

 

 

워킹 데스크 좌측에는 위 사진처럼 USB포트, HDMI포트, 랜 포트 등이 모여있다. 객실 전체가 WiFi존이라 랜선 없이도 인터넷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었고, 다운로드 속도는 초당 6메가까지 나왔다(WiFi를 사용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좁은 워킹 데스크 위에

 

전기포트, 커피, 녹차 티백까지 진열되어 있었다.

 

스탠드는 맘에 드네;;;

 

 

바로 옆에는 탁자 하나와 소파가 하나 놓여 있다. 

 

소파가 하나라니... 나머지 한 명은 침대에 앉으란 건가...?

 

 

침대 바로 옆에는 욕조와 샤워부스가 있는데 벽면이 간유리라 좀 19금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었다. 19금스러운 분위기가 싫다면 롤스크린을 내리면 된다.

 

 

욕실도 아담한 사이즈였다.

 

 

욕실 무료 비품에 면도기와 칫솔은 없었다.

 

참고로 티슈는 화장실에만 있으니.... 침실에서 휴지를 찾아 헤매지 말길

 

(샴푸,린스,로션,샤워젤,비누,쏘잉킷,샤워캡,빗,면봉 무료)

 

 

헤어 드라이기의 성능은 좋았다. 

 

 

욕실 입구 옆 옷장에는 금고, 세탁 봉투, 다리미와 다리미판, 피난 밧줄이 비치되어 있었다.

 

이것으로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의 스탠다드룸 탐방이 끝났다. 동급(특2급) 호텔 중에서 가장 저렴하게 1박을 할 수 있고,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면서 대중교통을 포함한 주변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건 이곳의 장점이다. 하지만 공간이 좁다는 건 극복하기 힘든 한계인 거 같다.

 

 

<교통 정보 추가>

 

 

호텔 바로 앞 우리FIS건물 옆에는 항상 택시들이 저렇게 대기중이었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는 기본요금으로 갈 수 있고 버스를 타고 싶다면 우리FIS건물 뒷길(사진 속 우측 끝)로 가면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거기서 7737번을 타면 된다. 소요시간은 택시 2분, 버스10분이다.

 

서울의 중심 디지털미디어시티역

 

공항철도 이용시

서울역까지 9분 / 김포공항까지 11분 / 홍대 3분 / 인천국제공항 30분

 

6호선 이용시

이태원 23분 / 합정 8분

 

공항철도 + 5호선 + 9호선 환승시 신논현까지 40분

 

여러분의 즐거운 여행을 기원합니다~

⊙추천과 댓글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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