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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후기

파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페라가모 플랫슈즈 구매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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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페라가모 매장에서 페라가모 플랫슈즈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아울렛 매장에서 득템을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 의외로 사이즈가 다양해서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여친님의 <슈즈 찾아 삼만리>는 3일 만에 끝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페라가모답지 않게 굉장히 발랄하고 캐주얼하지 않나요? 살바토레 페라가모가 페라가모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춰 디자인한 '마이 페라가모' 라인이라서 기존의 제품보다 가벼운 느낌입니다. 가벼운 느낌만큼 가격도 저렴합니다.

 

이번에 구입한 슈즈는 마이 조이가 아닌 <마이 프리티>로 유럽에서 220유로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데 파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페라가모 매장에서는 185유로(한화 262,800원)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유럽 현지 가격의 85%수준이네요.

 

 

그럼 페라가모 MY PRETTY flat shoes 디자인을 살펴볼까요!

 

 

아웃솔이 레더솔(가죽재질)이 아닌 러버솔(고무재질)이라

 

명동사에 가서 수선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블링블링~

 

 

어퍼(갑피)의 쿼터(옆면) 부위는 스웨이드(혹은 벨벳) 재질인데,  토캡과 카운터는 반짝반짝 빛이 나는 페이던트 재질의 가죽을 사용해 멋을 냈습니다. 앞코만 보면 윙팁슈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 제품의 매력 포인트는 역시 패브릭 재질의 리본입니다. 귀여운 느낌의 리본과 윙팁이 독특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게 페라가모 마이 프리티 플렛슈즈의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당연히 착화감도 궁금하시죠? 베이지색상의 인솔은 쿠션 역할을 하는 까래를 덧대서 착화감은 상당히 우수합니다. 하지만 아웃솔더가 너무 얇아서 오래 걷기 불편할 거 같긴 합니다.

 

 

라이닝과 인솔이 모두 스웨이드(또는 벨벳) 재질이라 맨발로 신기에는 좋겠지만 한 여름에는 신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념해야 할 사항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프라다와 달리 파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페라가모는 A/S가 안 된다는 건데, 리본 잘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명동사나 이화여대 <구두수선의 장인> 허씨 아저씨에게 한 번 정도 가야 할 거 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현재 파주 페라가모 매장엔 분홍, 보라 등 다양한 색상의 프리티 플랫쥬스가 있었고, 사이즈도 대부분 다 있었습니다. 주의할 점은 일부 제품의 경우 인솔에 까래가 없는 모델도 있었으니 착화감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까래가 부착된 모델인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환불도 안되고 A/S도 안 된다고 하니까 신중하게 구매 결정하시고요^^ 즐거운 쇼핑 되길 기원합니다.

 

내용 추가 : 착화감이 처음에는 좋았는데, 워낙 아웃솔이 얇다보니 바닥의 충격이 다른 제품보단 많이 전달됩니다. 그래도 까래가 살아 있어서 몰링용으로는 훌륭한 착화감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도 다녀왔는데 거기에도 위 상품은 다양한 사이즈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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