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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후기

삼성카드 프리미엄 회원 명품브랜드 초대전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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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금요일(15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열리는 명품대전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이 명품을 대방출한다. 그에 앞서 삼성카드가 프리미엄 회원을 대상으로 해외유명 브랜드 초대전을 개최했는데, 이곳 정보를 원하는 분들을 위해 해당 행사를 간단하게 소개한다.

 

 

 

좋은 물건은 아침 시간에 다 빠지는 법! 여친님은 반차까지 쓰며 출근시간보다 더 일찍 집을 나섰다. 행사 오픈 시간인 오전 9시보다 10분 일찍 행사장에 도착했음에도 그곳엔 많은 무리가 입장을 기다리며 다과를 즐기고 있었다. 그곳에 도착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번호표 뽑기다.

 

 

번호표를 뽑은 시간은 오전 8시 58분.

 

입장번호는 9시가 되면 17번으로 대기 없이 입장이 가능한 로열 번호다.

 

 

대기번호가 후순위인 회원들은 순번을 기다리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 한 가지!

 

이런 행사엔 젊은 여성들(일명 된장녀)이 많이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과 달리 대부분 40대 후반의 아줌마들이었다. 

 

아무튼!!

 

 

입장시간이 가까워지자 다과 코너 근처엔 개미 한 마리도 찾아 볼 수 없었다.

 

 

9시 학교 종이 울리자 행사장의 문이 열렸고,

 

엄청난 양의 명품들이 주인님을 만나기 위해 자신의 매력을 뽐내고 있었다.

 

꼼꼼히 상품을 둘러봤더니 1시간이 흘렀다.

 

백 종류는 프라다가 가장 다양했는데, 고프레백도 사이즈별로 2~3가지 색상이 있었다.

 

가격대는 면세점보다는 비싸고 백화점보다는 20%정도 저렴한 수준이었던 거 같다.

 

 

멀버리 베이스워터의 가격이 (약)145만원,

 

 

ysl의 뮤즈백은 (약)185만원 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몽클레르 패딩도 많았는데, 대부분 100만원 초반이었다.

 

페라가모 타이는 12만원...

 

대충 가격대는 이랬다.

 

그래도 딱 사고 싶은 백이 없어서 다행이었다.

 

 

신발은 평소에 사고 싶어했던 것들이 많았다.

 

상품은 대놓고 올리면 안 될 거 같아서 모자이크 처리를 했는데,

 

아무튼!

 

작년 가을에 면세점에서 봤던 지미추 플랫슈즈를 백화점 할인 가격(정가 68만 원/30%할인중)보다 13%(9만 원)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 마음에 드는 모든 제품이 37 사이즈밖에 없어서 슈즈도 패스!


 

 

결국 빈손으로 행사장을 나서야 했지만,

 

카드 상담도 받고 다과도 즐기고 나름 보람있는 아침 데이트였다.

 

특히 신도림역을 방불케하는 백화점 명품대전과 달리 차분한 분위기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곳 행사장이 가지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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