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 한국에서 태어나 EPL에 진출한 축구 선수 중에서 가장 깔끔한 성적표를 받는 굴욕을 기록하게 됐다. 박주영이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리그 경기를 뛴 시간은 총 7분 밖에 되지 않으니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지만, 0슈팅은 너무 심한 거 같다.
2011-2012 시즌 복귀가 불투명했던 이청용이 시즌 막판 2경기 연속 교체 출전 기회를 잡으며 슈팅1개, 코너킥3개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봐도 박주영의 시즌 성적표는 굴욕적이다.
한국인 최초로 스트라이커로 EPL(미들스보로)에 진출해 통산 29경기(리그 23경기)에 출전! 2골(FA컵, 칼링컵 각 1골)을 넣은 이동국. 당시 수 많은 네티즌과 기자들이 이동국을 욕했다. 역시 이동국은 거품이라는 등...... 하지만 박주영의 기록과 비교해보면 이동국의 29경기 출전, 2골은 넘사벽이 아닐까 싶다.
대표팀 막내 지동원 선수의 성적표는 엄청나다. 슈팅수가 무려 11개! 2골, 2도움! 이건 뭐 박주영의 성적표에 100000000을 곱해도 나오지 않는 엄청난 수치다.
마지막으로 진정한 캡틴 박지성 선수의 성적표. 맨유 입단 이후 가장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지만, 그래도 역시 국민 히어로답게 경기당 득점도 가장 높고, 공격포인트도 가장 높다.
그런데 꼴지 박주영이 1등인 것도 있다. 주급으로 73,000,000만원을 받은 박주영의 경기당 임금을 계산해보면 40억으로, 초당 거의 천만원(9,523,809)원을 받고 뛴 셈이다. 호날두의 초봉(초당 봉급)도 뛰어 넘는 수치다. 초당 천만원을 받고 뛴 공격수가 슈팅 한 번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는 것은 아스날 역사에 영원히 남지 않을까? 리그 경기에서 단 7분만 뛰고 40억을 챙긴 선수는 아스날 역사에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박주영은 초라한 성적표와는 별개로 엄청난 부를 얻었고, 해외 이주를 이유로 입대 연기 신청까지 받아들여졌고, 그럼에도 국가 대표의 부름까지 받았으니!....................
자료 출처 : 다음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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