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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 낸 구자철이 혼자! 동료 선수들과 다른 방향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혀 국내 축구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세주 <구>자철은 브레맨과의 리그 27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92분 찾아온 마지막 간접프리킥 찬스를 놓지지 않았다. 구자철은 브레멘 수비수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가 걷어낸 공이 발리 슈팅으로 '판타스틱 피니쉬'를 시도했으나 아쉽게 공은 골키퍼의 무릎에 막히고 말았다. 그런데 골키퍼의 무릎에 맞고 바운드된 공이 팀 동료 베르헤그의 몸에 맞고 다시 골대로 들어가 아우크스부르크는 브레맨과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구자철은 만세 세레모니를 하며 벤치를 향해 달려갔으나 팀 동료들은 아무도 구자철을 따라오지 않았다. 아마도 구자철은 그냥 달려갔고, 베르헤그는 "내가 넣었어!! 내가 넣었어"라고 외치면서 달려갔던 것 같다.
아무튼 팀을 패배 직전의 상황에서 구해내며 5게임 무패행진을 이어가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구자철은 자타공인 아우크스부르크의 공식 구세주로 등극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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