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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서래마을에 걸린 불쾌한 선거 현수막, 현수막 심의의 필요성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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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서래마을에 걸려 있는 선거 현수막.... 말이면 다냐?

 

선거 현수막에는 <종북 반역범 김대중, 노무현 잔당 처단>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전직 대통령을 종북 반역범이라고 정의 내리고, 진보세력을 종북 반역범의 잔당 세력이라고 표현한 선거 현수막을 걸어도 되는지 의문이다. 그렇다면....

故 노무현 전 대통을 조문하기 덕수궁 돌담길을 포위했던 수 많은 국민들...

故 김대중 대통령을 조문하기 위해 국회의사당을 찾았던 수 많은 국민들을 척결해야 한다는 소린가?  강남의 서래마을에는 한글을 읽을 줄 아는 외국인들이 많다.  외국인들이 저런 선거 현수막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할지 걱정스럽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최소한 저런 막말을 선거 현수막에 쓰지 못하도록 최소한의 심의를 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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