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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제, 스무디킹, 빨라쪼, 카페 아모제, 크레제 키친, 끼니 등 다양한 프렌차이즈 매장이 밀집해 있는 이곳은 어디일까요? 아무래도 백화점이나 복합쇼핑센터의 식당가 같은데요.
입구에 의료기기나 환자복을 착용한 고객의 입장을 제한한다는 문구도 보이고.....
환자복을 입은 손님이 링거를 맞으면서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보통의 식당가는 아닌가 봅니다. 백화점 식당가를 방불케했던 이곳의 정체는 바로 신촌 세브란스병원 푸드코트였습니다.
신촌 세브란스 3층에 위치한 푸드코트엔 입원중인 환자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종종 의료기기를 부착한 상태로 식사를 하시는 환자분들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의료기기 주변을 뛰어다니기라도 할 때면 굉장히 위험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식사를 하면 안됩니다"라고 말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저 역시 몸이 불편한 분에게 "다른 곳에서 식사를 하세요"라고 말할 만큼 냉혈한은 아니라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길' 바랄 뿐이었는데요.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 병원에 맛집들이 즐비해 있는 것은 너무 잔인한 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소한 환자분들의 '먹고 싶다'라는 생각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불투명 유리로 식당가 내부를 가려주는 배려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환자분들이 의료기기를 부착한 상태로 음식을 주문하면 "안전을 위해서 주문을 받을 수 없습니다"라며 환자분을 돌려보내는 양심과 용기도 필요해 보입니다.
신촌 세브란스 3층에 위치한 푸드코트엔 입원중인 환자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종종 의료기기를 부착한 상태로 식사를 하시는 환자분들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의료기기 주변을 뛰어다니기라도 할 때면 굉장히 위험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식사를 하면 안됩니다"라고 말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저 역시 몸이 불편한 분에게 "다른 곳에서 식사를 하세요"라고 말할 만큼 냉혈한은 아니라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길' 바랄 뿐이었는데요.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 병원에 맛집들이 즐비해 있는 것은 너무 잔인한 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소한 환자분들의 '먹고 싶다'라는 생각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불투명 유리로 식당가 내부를 가려주는 배려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환자분들이 의료기기를 부착한 상태로 음식을 주문하면 "안전을 위해서 주문을 받을 수 없습니다"라며 환자분을 돌려보내는 양심과 용기도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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