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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카페 VIP카드로 메리어트 호텔에서 1박을 하며 조식과 석식을 이용해봤습니다. 모모카페 VIP카드가 유용한지 그렇지 못한지 아직은 잘 모르겠는데, 혹시 저처럼 이 카드를 발급받기 전에 마땅한 정보가 없어서 고민하실 분이 계실까봐 제가 사용해 본 경험을 토대로 이 카드의 숨겨진 내용(?)을 공개할까 합니다.
모모카페 VIP 카드를 77,000원에 발급받으면 디럭스룸을 9만9천원에 이용할 수 있는 숙박할인권과 피자교환권 3매, 커피 테이크아웃권 10매를 제공하고 매식사마다 20% 할인의 혜택이 주어진다고 해서 카드를 발급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11번가와 G마켓에서 모모카페 VIP카드를 구입하면 66,000원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저도 1만원을 할인받기 위해 인터넷으로 카드를 구입했어요. 구입 즉시 쿠폰번호가 문자로 전성되는데, 그 번호를 모모카페에 가서 보여주면 간단한 개인정보를 작성하라고 합니다. 개인정보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할인 쿠폰을 주면서 "카드는 다음에 방문해서 수령하세요"라고 합니다.
물론 카드를 발급받기 전에는 이름과 연락처만 알려주고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피자 교환권은 테이크아웃만 된다고 하지만, 파스타, 스테이크 등 다른 식사를 할 때에는 모모카페 내에서 피자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커피의 경우 홍차나 녹차로 대신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홍차보단 녹차를 권해드립니다.
문제는 9만9천원에 디럭스룸을 이용할 수 있는 숙박할인권인데, 9만9천원에 부가세와 봉사료가 추가됩니다. 토탈 21%가 가산되어 11만9천원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분들의 블로그에 나와 있지 않았던 조식 1인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1명은 돈 내고 먹으란 소리겠죠. 결국 조식 30% 할인권과 비슷한 수준의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고 보면 될 것 같았습니다. 조식은 미국식으로 그 종류는 부족했으나 상태는 호텔 조식이란 이름에 먹칠을 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꽃등심 스테이크의 가격이 3만3천원이었는데, 20%할인을 받았더니 31,944원 밖에 하지 않더라구요. 봉사료와 부가세가 별도인데도 오히려 메뉴에 나온 가격보다 적은 금액이 찍혀 나오는 걸 보고 카드를 잘 구입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자 쿠폰이 2개 더 남았으니까 앞으로 최소한 2번 많게는 10번 정도는 모모카페를 이용할텐데 그럼 그때마다 할인받는 재미가 쏠쏠 할 것 같네요. 참고로 피자는 마르게리타 화덕피자인데, 발사믹 소스도 나오지 않고 아티초크도 올려져 있지 않았지만 도우가 쫄깃하고 담백하고 짭짜름한 모짜렐라치즈와 잘 어우러져 나름 맛있습니다.
디럭스룸 할인권에 부가세와 봉사료만 추가되지 않았다면 정말 만족스러운 카드가 되었을 것 같은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쉽고 나머지는 대부분 만족스럽습니다. 모모카페의 조식, 석식(피자와 꽃등심 스테이크) 후기는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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